2주간의 응급실 실습이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night 뛰는데 아쉬움이 들 정도였으니, 그만하면 재미있게 실습했다는 뜻이겠죠?
2주 동안, 그라목손 환자가 5명이나 오고, 술 마시고 넘어져서 laceration wound로 온 사람도 많고, T/A도 많고, abdominal pain으로 온 환자도 많았답니다.
ER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고, suture까지는 아니더라도 dressing 하는 법은 확실히 배웠답니다. 그런데 다른 pk들 말로는 팍팍 닦아내지 못하고 조심조심하는게 티가 난대요...ㅎㅎ
day 했다가 night 했다가 리듬이 바뀌는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매력있는 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 일선에 서서, 간단한 환자는 적당히 처치해서 바로 집으로 돌려 보낼 수도 있고,
futher evaluation이나 op가 필요한 환자는 위로 올려 보내고.....
어떤 선생님은 ER보다 환자 follow up 하는 과를 하는 것이,
자신을 더 성장시키는데 좋다고 하시던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음 주부터 2주간은 방사선과 실습입니다.
다른 사람들 말로는 천국이라고 해요.
이제 서서히 다시 낮의 리듬으로 바꾸어 가야겠어요.
그런데, 내일부터는 날이 아주 더워진다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밤 늦게 가야할까봐요.......^^
첫댓글 성님 덥더라도 홧팅 입니당 이제 3일남았습니당 한국을뜰날이 말입니당 아 불볕더위 무섭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