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 성탄절에 남편의 세례식을 마치고
전북대학교병원응급실로 입원수속한후
병실이 없어서 갑상선교육과 마취과선생님 뵌후 집에 와서 잤답니다.
12월26일 월요일만 내시경 수술하는 병원이라서 제가 첫번째로..
8시30분 수술실 들어갑니다.
수술실장..춥다고하니 따스한 바람이...
마취과 선생님 오시고 저를 수술한 윤선생님 오시고
어제 어떤일 했는지 사소한 일들 물어보시고
저의 표정이 너무 밝다고...수술실방에서 이런 환자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유선생님은 손을 잡아주시며.."수술 잘해줄테니 푹..자라고~"
손을 오래 잡고 있었는데 눈뜨니...
주위의 신음소리..회복실이네요
제가 갑상선이 다른사람들보다 엄청 크다고 하셨어요
수술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방에 올라와서 마취냄새 코로 입으로...
여기 카페에서 배운대로..호흡했답니다
저녁에 죽나왔는데 아주 약간 먹고
목소리90%나왔어요..
12월27일 죽을먹고 걸어다니고 다시 잠자고
수술한곳만 살짝 아팠지만 저는 무통 맞고 있어서 참을만했어요
12월28일 죽을먹고 걸어다니고...
저녁에 조직검사결과 나왔어요~
9개의 림프에서 전이가 없다고...너무너무 감사해서 기도한후
링겔들 다맞고 뽑은후 잤답니다.
12월29일 밥을먹고 중증등록하고 피주머니뽑고...
12시에 퇴원해서 집이랍니다.
9월 암이라고 판명받은후 그날부터 입원날까지 암이라는 사실을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아들 생일에 직접 음식해서 20명 남자아이들 초대하고
무조건 긍적적인 생각.현대의술을 믿으며,월요일 수술했답니다.
수술4일째 목소리 80%
이유는 입원내내 시어머니랑 이야기한다고 말을 했더니.ㅠ
지금은 목을 아끼고 있어요~
여러분..수술 겁내지 마시고
잘 받으시길 바랄께요^^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병명-병원명-담당의사명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수술
첫댓글 쾌유 빕니다..
감사합니다^^*
잘이겨내셨네요 헌데 내시경은 어디로 하는걸 말하나요?? 로봇수술은 겨드랑인것 같은데요 전 1월29일 입원해요 점점 겁이나는걸요
글구 수술할때 두명의보증이 필요한가봐요 두명씩 다들 싸인하는건가요??빠른퀘유 바랍니다
내시경도 겨드랑이로해요~저는 보증인 한명..남편으로했는데~~
미라님 겁내지 말고 너무 자연스러우면 암이란놈이 꼬리 내리는것 같아요...
수술 잘 받길 바랄께요~
고생하셨어요 빠른쾌유 기원드립니다
감사해요~지금은 휴식중이랍니다^^*
다음주말까지 푹........쉴려구요
이제 몸관리 잘하시고 더 멋진 엄마되세요.저는 1월 25일에 갑상선암 전절제와 담낭제거수술까지 함께 잡고 있어서 마구 떨고 있답니다.ㅠ ㅠ
열심히기도님~~
감기조심하셔서 수술 잘 되시길..
그리고 건강챙겨가요..우리^^;;
여기도전주에요~북대병원에서수술하신분글읽으니,조으네요~남편이곧수술받게될듯요~서울로갈까햇는데,여러이유로~지금은괜찬으신지요??
약만 안먹는다면..수술했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