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 추가내용
음.. 일단 여시들이 위로의 댓글 달아줘서 넘넘 고마워
솔직히 이렇게 대형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도 너무 무섭고 발발 떨리는데 이렇게 공감도 해주고 해서 힘이난다
이렇게 추가내용 적는 것은 방금 경찰서에서 전화왔길래 댓글에서 궁금했던 내용들 위주로 질문해서 답변받은 내용을 추가하려고!!
1. 기록이 남나요?(=추후 공직이나 취직시 불이익이 있나요?)
현장에서 중재한 경우에는 별도로 기록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신고한 내역은 있다. 그런데 이것이 임용이나 공시, 취준할 때 범죄경력 조회한다거나 이런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신고자나 그 상대방도)
그런데 만약 내가(신고자가) 처벌을 원한다면 기록이 남는다.
2. 누적되면 안 좋은가요?(뭐 예를 들면 음주운전같이 3회면 운전면허 취소 같이)
누적되는 건 아니지만, 추후 가정폭력으로 입건 시 참작될 순 있다.(신고기록이 있으니까)
3. 전화준 이유.
그때 신고 이후에 혹시 뭐 다른 도움은 필요없는지,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쉼터나 다른 지원시설로 연계해줄 것이며 또 비슷한 경험이 있으면 주저 하지 말고 연락 달라고 하셨음!!
4. 신고할때 꼭 맞아야 하나요?(맞은 증거가 있어야 하나요?)
그렇지 않다. 피해자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화하는 것이 맞다. 꼭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전화 주신 분은 여경이셨는데, 겁나 친절함.. 시발 역시 우리집 한남(엄마아들)이랑은 차원이 달라
솔직히 오빠랑은 라이프사이클도 달르고 평일엔 같이 안있어서 부딪힐 일도없는데 주말에 잠깐 와서 저지랄병할떄마다
개 짜증나
안그래도 어제 내가 자는데 내방문 노크도 없이 열어서 존나 그거 가지고 지랄했는데
지는 뭐 어제일도 있고 미안해서 밥 같이먹으려고 열었다고 하더라고(나는 그런의도가 아닌데 니가 이상하다 st 화법)
미친 나는 노크안하고 문 벌컥연게 짜증났고 평소에 밥도 같이안먹고 나랑 말도안하던게 밑도끝도없이 음침하게 문열어서 열받았던건데 말 존나 안통함 개답답
그러더니 지가 없어줄게어쩌고 지랄염병하길래 그럼 니맘대로하라고 함..
여튼 나 포함 오빠있는 여시들 진짜 힘내고 혹시라도 괜히 위해갈까봐 신고 꺼리진 말았으면 해
솔직히 부모님 말리긴해도 둘다 똑같은 자식이라 결국은 팔 안으로 굽는다 그니까 무조건 신고하고
집에서 난년취급받아도 어쩔수없어
(아! 나는 신고할때 엄마아빠가 없었고 신고하신지는 몰라 말씀안드려가지고. 그런데 내가 어릴떄부터 하도맞고 내앞에서도 욕 몇번해서 엄마아빠는 저새끼 폭력적인거 인지하고 있음!! 그래서 엄마아빠도 포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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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망시들아 익명이니까 용기내서 글 쓴다.
우리집은 4가족임(엄빠,오빠,나).
오빠 있는 여시들은 알겠지만, 오빠 있는 집에 여동생으로 태어나면 어릴때 뒤지게 맞고 자란다.
나같은 경우도 예외는 없었고 늘상 폭력에 시달렸으나, 부모님 아시면 속상해 하실까봐 초딩-중딩때까지는 참았고 맞아도 부모님한테는 이야기 안했음.
그런데 내가 중-고딩 되서도 여전히 지 기분 수틀리거나 이상한데서 짜증을 느끼면 계속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마치 에리들 핏백지옥 하듯이 존나 사람 피말리게 함. 그게 지금 30년이 다된 지금까지도 저럼.
사실 어느 정도 대가리가 크면 서로의 영역에 대해 침범도 잘 안하고 이젠 오누이 사이가 극에 달해서 부모님조차 둘이 말 나누지 말라고 할 정도임. 말하면 싸우니깐.
여튼, 각설하고 오늘 오빠랑 말다툼하다가 오빠가 냉면용기(국그릇 넓은 거)로 내 머리를 세번 내려칠 정도로 모션(헛스윙)을 취했고 죽일 거라는 폭언을 함. 눈도 부라리면서 강압적인 태도로 말했고 그 순간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음.
내 성격은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안 건드리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내가 "설령 짜증스럽게 말했던들 이게 죽일 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칼 던지면서 죽이라고 대듬.
여자들은 알지만 남자들이 눈 부라리면서 위압적으로 다가오면 솔직히 무서움. 나도 허세끼가 있으니까 안지고 바락바락 말대꾸 해서 화 돋군건 있지만, 툭하면 저렇게 폭언하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건 옛날부터 꾸준했음.
그래서 112에 신고했고 신고 받은 경찰은 와서(10분 정도 후) 양쪽 이야기를 듣고 중재하고 방금 막 갔어.
경찰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가정폭력의 경우, 신고를 받으면 무조건 출동을 하게 되어있고 내 이름, 주민번호 앞번호, 그리고 오빠 이름, 주민번호 앞번호를 적더라.
지금 오빠 새끼 지혼자 방에서 쒸익쒸익 거리면서 화난 티 내고 혼자 욕하고 지랄났고 갑자기 거실에 나오더니 냉동고에 있는 만두 바닥에 던져서 화난 티 팍팍내고 지금 지 방에 갔음
부모님한테 말해도 부모님한테는 똑같은 자식이라 중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더라고
나도 "그래도 오빠니까 그냥 내가 참고 가정 문제니까 가정내에서 해결"하려다 도저히 힘들어서 112 한거야
진작에 연락할걸 괜히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안했던게 바보같더라
앞으로도 또 저렇게 나한테 위협적으로 위해를 가하거나 하먄 무조건 112 신고할거야 이젠 나도 나만 생각하고 살려고!!
여시들도 112 신고 하는거 두려워하지 말고 했음 좋겠어
한번이 어렵지 한번 하고 나면 부담없이 할 수 있겠더라
칼이나 그런거 들다가 잘못하면 정신병원 ㄱㄱ 할수도 있어;;
ㅅㅂ 나도 어렸을때부터 오빠때문에 112신고 많이했음.. 오빠한테 맞고 코뼈부러지고 그랬어ㅠㅠ 문제는 신고해도 뾰족한 해결책이 안나오는거.. 걍 무시하는게 답이야.. 아예안보든지.. 한남 다 뒤져라
와 미친거아니야??? 어떻게 자기 혈육한테 저럴수있어? 글도 댓글들도 너무 충격이야...
여시들 제발 다치지말고 아프지마ㅠㅠ무조건신고해
가족이뭐가 대수야 남도 저렇게 하면 바로 고소감인데ㅠㅠ
나는 내동생진짜또라이야...나한테유리통던져서 이마에서 피솟구치고 나승준하는데 4센치정도찢어짐 진짜신고하려다가 걔를 낳은 엄빠는 무슨죄인가하고참음진짜...
어릴때 오빠랑 싸우는데 의자들고 내려칠라길래 존나 소리지르고 물건 다집어던지고 책상에 있는거 다 밀어내고 싸움
또 나보고 새끼야 새끼야 하길래 아빠한테 전화해서 다 말하니까 별로 안하더라
아우 여시 너무 힘들었겠다ㅠㅠㅠ 앞으로ㅓ 몸조심하구!!!
ㅇㄱㄹㅇ 오빠있으면 걍 무조건 쳐맞고자람 추행은 기본
오빠가없어서...주변에 보먄 어릴때 발로 몇대차고..지나가면서 머리밀고 그정도고 지금은 잘해주고 같이여행도가고 그러길래 부러워했는데... 저렇게까지 죽이니 살리니 넘무섭다;;;;
왜 신고해도 폭력으로 처리 해주지 않는거야????가족이면 남이 때린거랑 달리 폭력상해로 처벌 안돼?
진짜 맞고 신고해도 와서 그래서 잡아갔음좋겠어요? 가족인데? 이지랄한다 남경도 한남~~
한남새끼 걍 정신병원에 쳐박았음좋겠다
나는 때린적은없는데 말로ㅋㅋㅋㅋ 자기랑 의견다르면 사람피말리게해 존나 말꼬리 잡고ㅋㅋㅋ 피드백지옥이 에리급.... 눈빛으로 진짜 이러다 맞겠다란 생각들게끔함... 우리엄마도 오빠 그럴때 진짜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장남이라고 우쭈쭈하는게 있어서 대드는 나년이 기쎄고 나쁜년임ㅋ
신고계속해
나 어디서 봤는데
그럴때마다 꼬박꼬박 112에 신고하면 경찰 보는게 쪽팔려서 폭력이 줄어든대.
한남은 역시 강약약강 ㅇㅇ...
와시발 내얘기인줄 웃긴건 얘가 경찰준비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신고햐도별고없던데 여시는 뭐라고 답받았어? 한남경찰 안믿.. 알아서해결하라안혀? 난 그리고 신고하면 모부가 ㅋㅋㅋㅋㅋ 미쳣냐고할듯ㅎㅎ 하 ;;
아 첫댓에 잇구나ㅋㅋㅋ 다행이넼ㅋㅋㅋ 그알만봐와섴ㅋㅋㅋ 다시신고하몀되겟다 모부는 별말 안해?? 그냥 잘햇다고 해??
인간적으로 이런 오빠나 남동생있으면 나중에 여친데려왔을때 도망가라고 말해줘야함 ㅡㅡ 도태되게
시바 열받는다ㅜ 여시 진짜 고생많았어
ㅋㅋㅋㅋ성인 여성이 세봤자 얼마나 세겠어 성인 남자가 존나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나한테 화내면 솔직히 존나 당장 내가 다치고 죽을까 무서워 진심 이해함ㅋㅋㅋㅋ난 아빠가 존나 빡치면 내 얼굴에 자국이라도 남을까봐 뭐라고 말은 더 못하는데 지기 싫으니까 말로만 존나 소리치는데 그러다가 생명 위협 느껴지기 직전에 멈춰 ㅋㅋㅋ좆같다 진짜... 여시 맘 백번 이해해 잘 해결되길 바랄게...진심으로
나도 어렸을때 많이 맞고 폭언듣고 그랬어 크더니 안그러더라 그래도 지금까지 오빠가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대든적도 한번도 없어 근데 어느날 술먹고 나한테 개지랄부렸어 욕하면서 때리기도 하고 마치 군대에서 신병 괴롭히듯이 괴롭히더라 진심 그때 자살할까?아님 주방에서 칼가지고 올까?생각했었는데 그냥 죽어버렸으면....
나두 아빠가 나무로 된 과일 소반? 같은걸로 내 머리 내려찍고 개쳐때리길래 112 신고함 죽을거 같으니까 와달라고 경찰이 와서 여시처럼 주민번호랑 그런거 쓰고 갔음 서로 가자했는데 엄마보고 참았다
와 목졸려봤다는 여시들 왜이렇게 많냐 폭행쓰는 한남충새끼들 그순간 다 뒤져버려야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내가 살의를 느꼈으면 신고할 수 있어!! 나도 궁극적으로는 맞지 않았는데도 신고했으니까!!!
너무 가슴아프다 진짜 울 집도 남자는 아빠밖에 없었고... 전형적 한남인데 일찍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인데 진짜... 폭력 진짜 최악이다... 얼마나 찌질하면 자기보다 약자한테 힘자랑하냐...
어렸을때부터 오빠있는거 부러워하는 친구들있어서 존나 답답했음 내주위에는 오빠있어도 오빠가 잘해주는 애들만 있어서 공감대없고 울오빠만 븅신새끼구만 했는데 역시..나같은 여시들 많았구나 나는 중딩때인가 한번 개지랄하면서 집안살림 다때려부시고 악쓰고 미친년처럼 했더니 그뒤로 여태껏 그냥 집에있어도 없는사람 처럼 지냄
경찰들 와도 해주는거없음. 좆같은 법때문에. 그래도 신고해. 신고해야 기죽어. 아그리고 진짜 맞아서 뭐 찢어지거나 그러면 파출소는 갈거야. 근데 상처없거나 강압적으로만 한거면 얘기듣고 걍감
222 신고해야지 기죽음 나도 한번 신고한 후로 안건들더라
난 스무살넘어서도 여러번맞음
엄마도 실제로본적있고 엄빠할머니할아버지 다보는데서 때리는데 어른들 말리는거말고 아무것도안하고 안때리고 욕만쳐하는날은 아무일없던것처럼 행동하길래 절연함
절연하던날 어른들한테 대놓고 아들 손자 존나잘키우셨다고 박수쳐주고 나보다 돈도 못버는게 병신새끼 평생끼고사시는거 축하드린다고하고 나옴
존나 일하는거 힘들다가도 돈존나벌어야한다는생각에 개힘남
와 여시 대단하다 나는 오빠한테 칼 주고 죽여보라하면 지기싫어서 진짜 죽일것같아서 못그러겠는데.. 여시 멋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남고가면 말짱 도루묵되더라...... 막내 개념남이였는데 남고가서 병신됨...남고-군대 한남 완성 콜라보
진심 오빠있으면 크게맞아보지않아도 위협당하는게 얼마나 좆같은지 지들도 알아야해 둘이 체급부터가 다른데 씨발한대칠까 이런식으로 나오고 지 존나센줄알고 다음부터 같은방법쓰려들고 그런 상황에서 위축되기 싫은데도 어쩔수없이 위축되는게 자존심도 엄청 상하고 은근한 트라우마로 남는듯 괜히 내가 싸울것같으면 져버리고 피하게되고...나도 여시처럼 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경찰 신고 꼭 할거야
나 신고하고싶었는데도 맨날 참았는데 진짜ㅠㅠ 고마워
나도 방금 신고했었다. 가족도 내 편이 아닌데 경찰이신분이 상냥하게 힘내시라고 하는 말에 울컥하더라... 가족도 때리는 걸 제대로 말리지 않았는 데, 경찰분들이 너무 감사하더라.
하... 어제 신고했어야했는데
다음번에 꼭 신고할거야..고마워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