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별하나 나하나,별둘 나둘, 별셋 나셋
내 어린시절, 내가 자란곳은 두메산골 전기도 수도도 없는, 문명의 이기와는 아주 거리가 먼 강촌이었다. 여름엔 보리방아 가을에 쌀방아를 늘 어른들이 절구에다 찧어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무엇이든지 자급자족해서 먹고 입고 살아야 했던 어린시절이다.
무더운 여름밤 저녁먹고 마당에 나와 멍석에 누우면 은빛 보석들이 까만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다.
북극성, 곰의자리,오리온, 긴병자리.... "저별은 너의 별 저별은 나의 별" 언니 오빠와 함께 쑥대를 태워 모기를 쫓아내며 여름밤에 재잘거리던 그 시절 그 모습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양평두물머리
양평 서종면 서후리 ***씨의 별장
여행중의 오찬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별장 얘기가 나오고, 사진도 구경하면서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라고 한마디를 남겼지요. 귀가후 일상으로 돌아가 제각각 자기일에 심취하고...... 여독도 풀리고 프랑스의 잔재 여운도 조금씩 식어갈 즈음 카톡으로 대화중에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날자가 잡혔어요. 0 0날이예요." 이렇게 약속이 되어 몇몆분이 다시 뭉쳤죠. 거리와 시간조절로
모두가 만난 때는 저녁때,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였죠. 숯불 바베큐 파티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고나할까? 이렇게 고즈넉한 청계산 자락 예쁜 별장에서, 멋진 구조의 집과 상큼한 공기와 맛있는 음식과 사랑이 넘치는 대접으로 시간도 가는줄 모르게 환담에 웃음꽃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같이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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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멋집십니다. 배고파라...
와우~ 맛있게 당~ 멋있어요 ^-^
우와~ 별장이 참이쁘네요~ 꽃밭도 아기자기하고..
함께 여행도하시면서 멋진 인연도 만드셨네용~^^
보기좋으세용^^
오늘으
예쁜 장소에서 멋진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라....너무 부럽네요.
정원도 너무 예쁘고 장독대도 정감있어요~^^
ㅎㅎ..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했어요.카페에서 모객을 해서 그런지 감성도 풍부하고 열린 마음에 누구와도 금세 친구가 되어주는 분들과의 여행..최고의 여행입니다~~ 다시 가보고싶네요. 나이들수록 친구가 제일 중요하다고하더군요, 나이를 무론하고 모두 친구가 되는 그런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대화는 또 얼마나 즐거웠는지요. 인생을 얼추 살아온 생채기들을 담담하게 나누고 위안을 받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내년 여행에도 그럴 지 궁금합니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에요. 귀국하면 뿔뿔이 흩어져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 돌아가는데요,. 파티는 끝난겨~~ 함서요.ㅋ
카페에서 지원자들을 모아 가는 여행..특별합니다. 멋진 분들 마음에 품고있습니다.^^
그러게요.거의 그렇게 되죠.
돌아가면 그것으로 끝나기가 태반이죠.
백두산 문인까폐가 있는데 거기서 백두산 천지를 탐방했죠.그후로 한라산 백록담도 가고 밴드도 형성되어 소식들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될랑가?
살아가시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와우~~~ 내가 좋아하는 와인에 고기...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