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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109d646696f76e560c279dd4f026bf93992a90e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109d646696f76e560c279dd4f026bf93992a90e1" data-origin-width="700" data-origin-height="459"></div><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못배워서 서러웠고</p><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무식해서 울며 살아 왔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구로 제1공단 공돌이 출신으로 갖은 설움</p><p style="text-align: center;">받으며 청춘을 불살랐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중학교 2학년 중간정도쯤에서</p><p style="text-align: center;">공납금 내지 않는다고 아침마다 출석하며</p><p style="text-align: center;">쫓아내어  교실에 붙어있지않고</p><p style="text-align: center;">집에가서 공납금 갖고 오라는 선생들을</p><p style="text-align: center;">원망하며 살았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서 학교를 중퇴하고 처음 들어간</p><p style="text-align: center;">곳이 문래동  동신화학 고무신공장</p><p style="text-align: center;">미싱사 시다바리 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한 달월급 3000원 받으며 밤10까지</p><p style="text-align: center;">일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세월은  흘러갔고</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죽지않고 살아지더군요</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서대문 사거리 화양극장앞에있는</p><p style="text-align: center;">서울은행에서  구두닦이를 하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날 은행정문앞에서</p><p style="text-align: center;">고무다라이에 꽃을 담아 파는 할머니 한 분이</p><p style="text-align: center;">지나가는 나를 보더니 부르시면서</p><p style="text-align: center;">총각 관상을 보니까  여복이 있다고</p><p style="text-align: center;">걱정하지 말고 살라고 하면서</p><p style="text-align: center;">처복으로 살 것이라 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죽으려고 약을 먹고도  영등포 한강성심병원</p><p style="text-align: center;">에서 살아난 이래 나는 장가를 구로동</p><p style="text-align: center;">한도극장앞에 있는 무료예식장 사진관</p><p style="text-align: center;">에서 단돈  3만원 들여 결혼식을 올리고</p><p style="text-align: center;">살림 할 방이 없어  각자의 집으로 가서</p><p style="text-align: center;">지내는데 , 큰누님이 당시 집을 세채갖고</p><p style="text-align: center;">있어서  한 채를 나를 주고  백만원만</p><p style="text-align: center;">만들어 달라해서 내집이 되어 살림을</p><p style="text-align: center;">차릴 수 있었지요</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학벌을 묻는 곳에는 취직을 하지</p><p style="text-align: center;">않았고 여기저기 신문사에 편집부장직 까지 오르며</p><p style="text-align: center;">승승장구 하였고, 미싱사 였던 아내는</p><p style="text-align: center;">나보다 돈을 잘 벌어 이제 집이 한채 두 채</p><p style="text-align: center;">세 채 자꾸만 늘어 났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지금은 사실  서민은 벗어난 재산을  모아</p><p style="text-align: center;">그럭저럭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b>🙏</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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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나는 국민학교 졸업장 밖에 없다
차마두
추천 4
조회 675
22.12.16 08:35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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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 복이 많으셨군요.무료예식장에 3만원들여
식을 올렸으니 오늘의 작가님이 되셨습니다.
그 시절 누님이 집 한 채를 주셨네요
편집 부장직 까지 오르셨네요.
고생 많이도 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집 사람은 이회여대를
나온 사람입니다 처댁에서
적극적으로 결혼을 반대하고
모 기업의 사장이 청혼이 들어
왔었는데 어찌하자고 철없는
나같은 공돌이에게 시집을
왔는지 지금도 의문 입니다
감사합니다^^
차화백님 이 그리도 인생해탈 과 경륜철학 이 겸비된 고통과 애환을 섭렵하신
깊은 감성의 내공을 갖추신분인줄 미처몰랐읍니다.부귀영화. 학벌만능 후진국의 천박한 허울이지, 드림없는 나라의 계급장 일뿐,차화백님 이야말로 가르침과 교훈을 후학지도 할 자격있는 분이시라는걸 다시 보게됩니다.
지금 이나이에는 지난 과거의
학벌이고 뭐고 소용도 없지만
당시에는 그놈의 학벌때문에
설울 많이 받았지요
그래도 명문대 나온 신출내기들이
나의 부하직원으로 줄줄이 배우겠다고
열을 냈던 때 가 있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성공신화를 이루셨네요. 살아오신 인생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닉네임에 대해서도 깊은 뜻이 있을것 같습니다.
뭐 그런 정도야 되겠는지요
무일푼으로 이만큼 이룬 자산은
지금은 전부 공갸 하기에는 좀
꺼리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승리입니다.
입지전적 인물이라더니
차마두 화백님을 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복저복 해도 처복이라는데
그건 또 금상첨화고요.^^
그래요 어쨌던 성공은 한 것 같습니다
남에게 손벌리지 않고 자식들 모두 훌륭히
키워 자기 앞가름 가리며 잘 들 살고 있으니
이제 제 몸만 챙기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졸업장이 무슨 필요 있습니까
졸업장 없어도 자신 처신만 잘 하면 출세 할 수 있지요
정주영 회장도 초등교육 밖에 받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암튼 대단하십니다
박수 보냅니다
이제는 그딴 졸업장 소용도 없지만
학벌사회에서 제가 어찌 그리도 살아
왔는지 생각하면 참 아찔 하군요
되돌아 보면 눈물이고 한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차선배님은 학위는 없어도 머리는
좋으시잖아오 ᆢ그리고 열심히
사셨구요 ᆢ 앞으로 건강만 챙기시면
됍니다
건강이 제일이지요
건강만 하면 이젠 걱정이
없지요
감사합니다^^
꼭두새벽
일어나 씻고
45년을 따스한
칠첩 반상 차려주고
알토란 같은 두아들 낳아 의젓하게 키워주고
불나게 미싱돌려 살림살이 불려놓고
곰탕 김장 해서
토실토실 손자들 살찌우고
미용실 안가는 여자
집에서 파마하는 여자
그래도 본동만동이 아니라 남의 눈에
톡 띄는
괜찮은 부인이지요.
ㅡ아픈 건 싫소
돈 쓰는 것 싫소
암것도 안해도 되니
옆에만 있어주소
살아만 주소ㅡ
애절한 목소리
넝쿨째 굴러왔으니
그 여자의 남자는 차마두님
처복이 많지요.
웨메 어찌 나의 일상사를 꿰고 계신데요
그러니 글이나마 가정사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언제 요놈의 조동이가 나불
나불 다 해부렀네요
어쩌겠어요 못나서 그러니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 무슨 겸손의 말씀을요.
부인자랑은 흉이 아닙니다.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옛날 졸업장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요...
휴지로도 못씁니다.....두꺼워서....
어제 누가 날두고 학교 어디까지 나왔냐고 묻기에....
학교 문턱도 안가봤다고 말했네요....ㅎ
난 집에서 독학 했서요....하며.....ㅋ
외우기식 공부 암기식 공부
그거 사실 대학까지 졸업해도
아무짝에도 쓸데 없지요
허위 의식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글 중에서
오늘
글이 제일
휼륭하교
걸작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선배님 오셨군요
날추운데 잘 지내시지요
감사합니다^^
진즉에 알았지요
부인복 있다는걸
남자의 복중에 처복이 나이들면서 가장좋다고 하드군요 오손도손 행복 누리세요
그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항상 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감사합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따스한 인간미 뿜는 삶방의 꼭필요한 사람
그이름 차~마~두~
솔직하신 차마두님
앞으로 더욱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구 꽃마차님 저는 절대
거짓말을 안합나다
그래서 많이 이용당하고 많이
속으며 살아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운거 잘난거 다 필요읍어요
건강만하면 더 바랄게 읍지요
건강하시지요?
아파요
몸도 마음도 아프네요
감사 합니다
인간사 승리의 왕자의 자리에 오른 차마두 화백님 .....
국졸의 졸업장이지만 재능으로는 박사이상의 수준 작가의 자리에서 놀고 계시니
경제거으로도 인간승리자 머리가 있는 집안이라 자녀들도 S.K.Y 대 수준 손주도 머리가 훌륭하지
차 화백님의 머리를 닮아 .....
어느국회의원이 부럽지읺는 마두 화백님의 재능....
따를자가 누구냐?
동구리 선배님 나타 나셨군요
인간승리는 바로 동구리 선배님
아니신지요 입지전적 성공을 하셔서
영등포 구청의 공무원 자리에도 계셨고
저한태는 하늘 같은 자리 입니다
날추운데 따스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내일 정모는 오시는지요?
감사합니다^^
@차마두 노병은 살아있다 내일이 방통대 마지막 시험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과목은 "현대 소설론" 현대시론 ' '국문학연습'은 주관식의 논설문으로 이미 제출
2과목 A학점이 나올것 같습니다
정치판을 보면 지금이라도 연령만 해당되면 '사법고사도 합격하엤다 '
아이구 나주 촌놈 어려운 시절에 겨우 서울시 공직이라
환경만 좋았다면 나도 사대부의 통정대부틈에 끼일수있을텐데 ,억울해서 이거
정치판을 보면 한심해서 ......
@동구리 그러시군요 좋은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사법고시 폐지 되었다가 부활
되었지요 그것도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어쨌던 건강 유의 하시고 건투를
빕니다
한도극장~ 現 고려대 구로병원 옆쪽 근방인데
지금은 그쯤에 정기적으로 처방받는 약국이 있지요~
차마두님은 옛 구로3동을 잘 아시기에
그 시절 판자집을 기억 하시겠지요.
집사람과 외출 할때마다
"우리나라가 어찌 이렇게 부자나라가 되었나~?"하고
놀랄때가 많지요.
이제는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도극장이 지금은 없어 졌지요
그곳이 바로 우리 집사람과 처음
데이트한 장소 랍니다
감사 합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 학교 다녔다면 많이 다니셨군요.
저는 무학자들을 많이도 보면서 시골에서 자랐고,
제 시골 친구들은 대부분 국민학교 졸업장으로 땡 했지요.
초등학교 시절에 대전으로 전학 갔는데 사친회비 등을 내지 못해서 국민학교 졸업조차도 하지 못한 동무들이 더러 더러 있었지요.
차마두 님은 학교물을 먹었기에 성장하고, 일해서 재산도 늘리고, 지금은 이렇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서 많은 사람한테 칭찬을 받기에 인생을 성공한 사람이군요.
제 아버지 어머니는 무학자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사셨지요.
위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글 정말로 고마워서 엄지 척! 합니다.
희망을 주는 내용이기에...
그래요 시대 상황을 보면 사실
우리 어머니도 문맹이셨고 나의
동네에서도 대학을 간 사람은 겨우
한 둘이였는데 중년카페에 오니 전부
대학나오고 못배운 사람이없더군요
진실로 저 같이 국민학교 졸업장
가진 사람은 없는 듯 싶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