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73-74시즌 이후라고 표기한 이유는, 이때부터 오펜스/디펜스 리바운드의 구분이 생겼고,위키피디아에 이와 관련된 기록을 정리한 자료를 보고 재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공격리바운더로 꼽히는 모제스 말론은 73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치인 3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1979년 2월 8일,모제스가 첫 MVP를 수상한 시즌에 그는 공격리바운드 19개 수비리바운드 18개를 기록하면서 팀을 7점차로 이기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날 모제스의 스탯은 33점 37리바운드였습니다. 이후 1982년 2월 11일 시애틀전에서는 역사상 최다 오펜스리바운드인 21개를 기록하면서 38점 3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역대 빅3센터중 한 축을 담당하시는 카림 압둘-자바는 2차례 3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요, 1975년 12월 14일 27점 34리바 6어시로 디트로이트를 10점차로 격파하는 선봉장 노릇을 했습니다. 이날 자바는 29디펜스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역대 최다입니다. 재밌는건 모제스의 역대 최다 오펜리바 개수와 스카이훅의 디펜리바 개수를 합해도 건국신화창조자보다 5개가 모자랍니다(-_-;;;) 두번째 경기는 1978년 2월 3일인데 37점 30리바로 그 시즌 블락왕이었던 조지 존슨을 완전히 개털어버리면서 뉴저지를 연장끝에 이기는 데 기여를 했습니다.
찰스 바클리는 1996년 11월 2일,친정팀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33개의 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그 리바갯수가 선즈의 30개보다 더 많았었죠. 팀은 당연히 승리했구요. 20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클 케이지는 1988년에 찰스 오클리와 함께 치열한 리바운드왕 쟁탈전을 벌였는데, 4월 24일 마지막날 경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30개 리바운드 기록은 그를 리바운드왕에 등극하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팀은 졌죠.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뛰었던 짐 폭스는 1973년 12월 26일 레이커스전에서 3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오펜스 11개를 잡았습니다. 팀은 승리했구요. 25점 9리바운드는 보너스~
파워포워드중에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특급 철인 파워포워드 엘빈 헤이즈는 1973년 11월 17일 자신의 28번째 생일이었던 날 43점에 3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애틀랜타 혹스를 6점차로 꺾는데 1등공신이었습니다. 엘빈 헤이즈의 커리어 최다 리바운드 갯수는 35개로 73년 이전에 세웠던 기록입니다. 이시즌 리바운드왕이었습니다.
뉴저지-샌안토니오에서 블락왕 3번을 먹고 디펜시브 세컨드팀에 1번 선정된 조지 존슨은 1974년 3월 15일 엘모어 스미스를 상대로 30리바운드(10/20)를 기록하면서 12개에 그친 엘모어 스미스를 보드장악에서 압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조지 존슨은 전매특허 블락은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14점 30리바 7어시로 25점 12리바 11블락을 기록한 엘모어 스미스를 보드장악으로 제압했죠.
가장 최근에 30-30을 찍은 더블-더블머신 케빈 러브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올라주원의 72회 더블더블 기록에 야금야금 다가서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12일 닉스전에 팀을 승리로 이끈 1등공신이었습니다.
'마운틴'으로 통하는 디켐베 무톰보는 1996년 처음이자 마지막 3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요. 1996년 3월 26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16점 31리바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팀은 졌네요.
백인 리바운드왕중 1명인 스웬 네이터는 3번의 30+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1976년 12월 19일 애틀랜타 혹스전에서 30점 33리바운드(15/18)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979년 12월 14일엔 클리퍼스를 상대로 12점 32리바운드로 팀의 4점차 승리에 기여했네요.
1978년 3월 4일 뉴저지전에서 27점 30리바운드로 팀을 4점차로 이기게 합니다.
90년대 터프가이 파워포워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찰스 오클리는 1988년 4월 22일,그러니까 마이클 케이지와 치열한 리바왕 쟁탈전을 벌이던 시즌에,3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펜스 16 디펜스 19에 26점을 올렸지만 캐벌리어스에게 4점차로 석패합니다.
추장님-로버트 패리시는 워리어스 시절 1979년 3월 30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30-30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날이 첨이자 마지막 30-30이었습니다.
데니스 로드맨은 무려 5번의 30+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1992년 3월 4일엔 인디애나를 상대로 10점 34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기록을 세웠구요(리바)
1992년 1월 28일엔 16점 32리바로 샬럿을 이기게 했고
1994년 1월 22일은 8점 32리바로 댈러스를 이겼습니다.
1992년 3월 14일 새크라멘토전에선 7점 31리바운드로 6점차 승리에 기여
1995년 2월 21일엔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6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이 경기는 로빈슨이 올라주원의 앨리웁 클러치샷을 블락한 경기였죠. 1점차로 스퍼스가 이긴 경기였습니다.)
레바논 출신의 로니 사이컬리는 마이애미 시절 1993년 3월 3일 워싱턴전에서 12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상대팀의 총 리바운드보다 4개를 더 많이 잡아냈습니다. 19점차 대승이었죠.
리바운드에 희열을 느꼈던 래리 스미스는 1981년 3월 28일 23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팀은 아깝게 졌네요.
기어다니는 냉장고이자 엘빈 헤이즈와 함께 워싱턴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웨스 언셀드는 1975년 4월 6일 11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데이브 코웬스와 격차가 0.01개 차이였습니다. 언셀드가 리바왕을 차지했는데,이건 마이클 케이지-찰스 오클리 대결보다 더 피튀겼겠죠? 14.75 vs 14.74 종이 1/100장 차이 크기...
마지막으로 언급한 선수는 케빈 윌리스입니다. 숏팔이치고 꽤나 리바 잘잡았던 이분은 92년에 68회 더블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었는데 그 해에 92년 2월 19일엔 워싱턴전 20점 33리바운드를 했지만 아쉽게 1점차 패배, 91년 12월 3일엔 29점 31리바운드로 댈러스를 격파하는데 한 몫 톡톡히 해냈습니다.
첫댓글 역시 건국신화를 창조하신분은 다르군요 ㅋㅋㅋ
하나 더 첨언하자면 반지의 제왕님 개수보다 한개 모자라죠
어? 반지의 제왕보다 더 많지 않던가요? 건국신화 창조자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기록이 반지의 제왕과 대결에서 최다 리바운드 한 걸로 아는데요~
아우구스투스님 제 말은 반지의 제왕님의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는 51개인데 모제스와 카림의 오펜/디펜리바(21/29) 합쳐도 1개 모자란단 얘기였습니다 ^^ 물론 대괴수옹은 55개구요 ㅋ
아항~ 감사합니다~ 역시 두 괴수~ㄷㄷㄷ
ㅡㅡ; 55리바면 칼리를 뜨는건가
정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백과사전 게시판으로 가야 할 좋은 자료네요.
데니스의 엽기적인 스탯은 제이슨을 능가하는 군요. 한자리 득점 30리바운드(혹은 20)
재밌는건 모제스의 역대 최다 오펜리바 개수와 스카이훅의 디펜리바 개수를 합해도 건국신화창조자보다 5개가 모자랍니다--->잠깐만요?ㄷㄷㄷ
이건 뭐...진짜 신화구만..;;;
잘 읽었습니다-! 언뜻 제가 기억하기로는 고인이된 로렌젠 라이트도 30+리바를 기록했던 거 같기도 하고 ;;
26개가 커리어 하이입니다.
아 그렇군요~! 여담이지만 로렌젠 라이트도 참 아쉬운 선수에요~;
잘봤습니다^^ 30리바라.. 단순비교는 무리겠지만 60득점 정도급으로 봐도될까요?;;
올라주원 72회 더블더블기록은 뭐죠. 기록은 모제스 말론이 갖고 있지 않나여.
아 이건 단일시즌 더블더블 기록인데 86-87시즌부터 최고기록이죠. 모제스 말론,카림 압둘-자바,엘빈 헤이즈 등이 1시즌 75회정도 했다고 얼핏 듣긴 했는데 정확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