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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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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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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날
매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이라고 한다. 보행교통의 중요성을 온 국민들에게 고취시키고 미비점을 개선하고자 2009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다고 한다.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과 동법 시행규칙 등에 의하여 11월 11일을 “보행의 날”로 정하였다.
날마다 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복잡한 세상에 살아간다. 아침에 눈 뜨면 어디에서 무슨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몇 명이라는 등의 뉴스를 접하면서도 무감각하여진지도 오래다. 마치 교통사고가 이처럼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역설적으로 사고 없는 날이면 그것이 이상할 정도 되었으니 정말로 아이러니한 일이라 생각된다.
산업화 이전에는 보행으로 인한 사고는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다. 그것은 전통사회에서 물류시스템이 발달되지 않은 환경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로교통 물류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뚫리고 국도가 개설되고 확장되면서 또한 지방도와 시군도로 면도, 농어촌도로 등등 수많은 도로망이 거미줄처럼 이어지면서 이를 이용하는 자동차가 기하급수로 많아지고 이용하기에 이르렀다.
그 시대의 문화의 발달 상황을 파악하려면 도로교통망이 어떠한지를 보면 바로예측 가능한 일이라 보여 진다. 이러한 도로문화도 근본적인 것은 사람을 위한 시설들이다. 그러니 가장 우선하여야 할 일이 사람들의 생명을 보전하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노선을 설정하고 설계를 하면서 비용과 편익, 시간, 그리고 효과적인 측면만 앞세우다 보면 사람위주가 아닌 자동차위주로 시설되는 경우가 흔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된다. 이것이 첫째문제다.
다음에는 개설된 도로에 소프트웨어격인 각종 신호체계 와 차선 그리고 이정표이며 기타 지켜야할 게시물들이 적정하게 되었는지가 두 번째 문제가 아닌가한다. 시내를 보행하다보면 잘못된 게시물들로 차량이 정체되고 혼잡비용이 증대 하는 광경을 흔히 보아오면서 이곳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마치 인체의 혈관이 일부라도 막히면 질병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된다. 비단 육상 교통망뿐만 아니고 해상교통이며 항공교통도 마찬가지다.
기본은 사람의 생명의 보호이다. 세상만사 모든 일이 사람의 생명을 전제하고 여타 것을 생각하는 풍조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정책입자는 물론이며 시행하는 사람도 모두 다 알고는 있지만 일상화가 되고 체질화가 되어야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다음은 사람의 문제이다. 보행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할 여러 규정들을 지킴으로서 사고의 최소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 괜찮으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가다보면 사고가 일어나가 일수이다. 그러니 지키지 않으므로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란다.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사고는 막말로 개죽음이다. 어디 가서 하소연할 때도 없단 말아다. 동정의 여지도 없다.
교통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중국에는 교통법규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웠다 로터리는 먼저 가는 자가 우선인 모양 이리 엉키고 저리 엉키며 사람과 자동차가 실타래 엉키듯 뒤죽박죽을 보면서 그래도 용케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데 기이한 일을 목격한바있다. 그에 비하면 그래도 잘 되었다고 보아야 하는데도 사고는 자꾸 일어나니 이것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은 사람이 부대며 살아가다보니 고의든 아니든 사고 없는 날아 바로 천국이 아니겠는가 한다. 오즉 하였으면 정부당국에서 “보행자의 날”을 법제화 하였을 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날을 기념하기위하여 지역마다 걷기 대회를 하여 국민들의 보행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오늘 보행자의 날을 맞이하여 성숙된 교통문화를 이루는데 온 국민들이 동참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끝
2015년 11월 11일(수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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