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부턴가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다.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것은 여러 실험에서 입증되고 있는데 오늘은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에 관한 이야기다.
견과류(堅果類)라는 이름 자체가 단단한 껍데기 안에 들어있는 열매(씨)를 말하듯이 호두는 망치로 깨야 할 정도로 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 있다.
호두는 천안의 명물 과자로도 유명하지만 그 어원은 호도(胡桃)다.
오랑캐 호(胡) 자가 들어간 단어가 대부분 중국에서 전래된 것들인데 예전에 우리가 몽골의 지배를 받았던 시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썼던 단어 호도가 시간이 흐르면서 호두가 되었고 지금은 호두가 표준어다.
호떡, 호주머니, 호박도 다 그런 흔적이고 대표적인 향신료인 후추도 오랑캐 고추라는 뜻으로 썼던 호초(胡椒)에서 온 단어다.
어쨌든 견과류 호두는 뇌 건강에 아주 좋다. 하긴 호두가 생긴 모양이 뇌처럼 생기기도 했다.
호두는 마그네슘, 식이섬유,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를 육류 대신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성 식품이다.
호두뿐 아니라 나는 다른 견과류도 즐겨 먹는다. 아몬드, 캐슈넛,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섞어 하루 분량으로 소분해서 먹고 있다.
일종의 견과류 모음인 셈이다.
식단에 견과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의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특히 견과류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는 혈관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한가득이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 비타민 E, 엽산, 카로티노이드 등 체내 유해 산소를 억제하고 두뇌 활성화를 이끄는 성분이 풍부하다.
당연 치매 예방에 좋고 특히 호두는 혈관을 맑게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하게 하는 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오메가3가 피부에 좋다는 것을 많은 여성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다고 하지만 아몬드와 호두 등 견과류에도 많다.
호두가 약간 떫은 맛이 있긴 하지만 다른 견과류와 섞어 먹으면 그 맛을 상쇄시킬 수 있다.
세상만사가 과유불급으로 통하듯이 견과류도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
나는 아내가 소분해 둔 것으로 하루 60g 정도를 먹는다. 콩류와 함께 견과류에는 양질의 단백질도 풍부하니 잘 챙겨 먹을 일이다.
약식동원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건강은 오늘 먹은 음식에서 출발한다.
호두(walnut)나무 열매와 아래는 견과류 모음
건강식 건과류~
다녀 갑니다 ~
좋은 날 되세요 ~
앗! 반가운 쉼표 형님이시네요.
요즘 통 얼굴 뵙기도 힘들고 틈틈이 올리시던 사진도 구경 못하고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자주 못 뵙더라도 건강하시기만 하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지요.
일단 건강하세요.ㅎ
@유현덕 쉼표 형님은 토요일이 휴무고 일요일 근무시라
일요일 행사는 잘 못나오신다고..ㅠ
@남동이 아하~ 그렇군요.
근무 때문에 못 나오시는 거라면 서운해 할 게 아니라 열심히 사신다고 응원을 보낼 일입니다.
울 남동군이 이리 적절하게 긁어주니 효자손이 따로 없네,ㅎㅎ
어제 출석부보고
냉장고 문짝 여기저기 있는 견과류 챙겨먹었는데
정작 출석 도장 찍는걸 잊고 있었네요~ㅋ
덕분에
몸에좋은 견과류 잘먹을께요~감사~!
스콜라 선배님 하루 늦은 출석이군요.^^
저부터 깜빡 출석 개근하기가 쉽지 않은데 늦게 오셨어도 환영합니다.
견과류가 보이는 냉장고는 아주 현명한 생활의 증거입니다.
치아가 부실하면 먹고 싶어도 못 먹는 것이 견과류지요.
건강할 때 자주 드시면 뇌건강이 튼실해져서 훗날까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길요.ㅎ
유현덕님이 유익항 정보를 올려주셨군요
감ㅅ합나다
멋진사나이 큰형님 잘 지내시지요?
든든한 큰선배님과 오래도록 범방에서 함께하길 빕니다.
모쪼록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