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설치 문제 때문에 성남시와 수원시가 조금 마찰이 있는 형국인데요.
(용인은 아무 말이 없네요. 설치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
양쪽의 주장이 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급행성격의 광역철도에 불필요한 역을 늘리지 않는 것도 맞고,
불필요하다고 하기엔 '미금역'이라는 수요처가 굉장히 큰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성남시는 왜 굳이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만을 주장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직결해서 운행하면 지금 당장도 미금역에 신분당선을 굴릴수 있고
미금 뿐만 아니라 오리, 죽전, 보정역까지도 신분당선의 혜택을 입을 수 있을텐데요.
1. 신분당선 정자출발과 분당선 직결 운행을 1:1 비율 정도로 편성
: 신분당선 운행시격이 RH-5분, NH-8분이므로
신분당선-분당선 직결 열차의 운행시격은 RH-10분, NH-16분이 됩니다.
2. 분당선에서는 본선과 신분당선 직결 운행을 1:1 비율 정도로 편성
: 분당선 운행시격이 RH- 4분, NH-8분이므로 대략 비슷하게 맞아 떨어질것 같습니다.
3. 분당선 정자역에 회차시설을 만들고, 정자-선릉 반복 패턴을 편성
: 분당선 미금역 이북 구간의 운행시격이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정자역 발착 패턴을 추가하여, 운행시격을 맞춥니다.
<단점1>
보정/죽전/오리/미금 - 정자/수내/서현/이매/야탑/모란
등 구간수요의 경우, 운행시격이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긴 합니다......
<단점2>
신분당선 광교 연장이 이뤄질 경우,
신분당선 정자역 이남 구간의 운행시격은 어떻게 맞출 것인지도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제시한 3가지 방안을 비롯하여 기술적인 부분도 다 검토해봤습니다.
관련글입니다. http://durl.me/dkdmy
링크를 찾아가봤는데, 만족할만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
혹시 제가 못 찾은 것일까요?
아 위 링크의 한우진님 덧글에 긴 링크가 하나더 있습니다 용량이나 운행패턴 문제는 문제도 아니죠
http://goo.gl/4POnj 이 글은 전 운영자님이 정리하신 내용인데요.
직결이라고 할때 4호선-과천선-안산선 같이 신호시스템이 달라도 승객입장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을정도로 자연스럽게 직결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분당선과 신분당선은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 직결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직결운행을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을 하는데, 이 부분부터 먼저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신분당선의 시작역을 미금역으로 하는게 타당했겠지요! 미금역이 정자역보다 승차인원이나 환승수요가 더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굳이 정자역으로 정해진 것을 미금역을 추가로 정차해달라고 하는것은 반대입니다. 단지 민원사항이고 시장공약사항이라고 해서 미금역 정차를 주장하는것은 지금 시장의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성남사람으로서 현직시장을 선거했지만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미금역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광교 방면으로의 연장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분당선 직결은 이미 의미가 없지요
광역철도 역신설 반대의견을 보면 대체로 강남리마을전철이나 표정속도하락이 주를 이루는데 일단 강남리마을전철은 수요도없는데 노선중간에다가 3개나 지어서 까이는 반면에 미금역은 신분당선의 주 이용객층이 될 분당지역에 정차역 하나 더 추가해주는 케이스이고, 표정속도에 있어서 신분당선의 핵심은 고속주행구간인 매헌-판교구간이지 분당내구간에서는 표정속도하락도 낮은편이고 지역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조금이나마 더 향상된다는 이점이 있긴 합니다. 다만 신설해도 되겠느냐에 대해 비용대 편익비를 철저히 따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신호는 누가책임질거야? 신호는?
신분당선 차량이 기지 입출고를 위한 ATC장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분당선 차량에 한해서만 분당선 직결운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음... 직결하려면 반입선을 하나 더 만들어야하던데요~
어차피 광교쪽으로 빠지려면 미금을 지나도 상관없으니까 혹시 미금역 신설을 추진하는게 아닐까요??
원래는 신분당선을 동탄 쪽으로 빼는 게 낫지 않겠나 했지만, 수원 광교로 연장공사를 해서 참 아쉽군요. 신분당선이나 분당선 지선(신갈-동탄) 같은 것을 놓으면 굳이 GTX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글쎄요...광교는 문제가 아니지만 중간경유지인 수지쪽은 난개발로 교통지옥으로 유명했던곳인데요.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