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들여간 정수가 요즈음
외모에 부쩍 신경을 써요.
남친이 생겼나~
매주 주는 용돈이 늦어지면
인상이 일그러지는데 마치 ~
딸이 빚쟁이처럼 보였답니다.
강남역...명동 이런 곳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중랑구에 살다보니
최고 번화가가 구리의 돌다리
"엄마 나 돌다리에서 옷 사러 갈래"
"촌스럽게 돌다리가 뭐니?"
"거기가 얼마나 번화가인데"
불과 몇 달전 만해도 엄마가 사주는 옷만 입었는데.....
지금은 혼자 사러 다녀요.
얼마전에는 귀까지 뚫고 왔어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요즈음은 체크무늬 남방에 관심이 많은가 봐요.
빨래통에서 체크무늬 옷이 삐죽 나온 것을 보더니 ~~
“와~~색깔 예쁘다. 엄마.....나 입어 볼래.”
그리고는 손을 푹 넣어 그 체크무늬 옷을 꺼냈는데......
아빠 팬티~
"정수야..너 변태니?"
첫댓글 ㅋ ㅋ ㅋ ㅋ ㅋ 매우, 아주, 지극히 정상인 줄 아뢰옵니다.....
귀여운 정수~~자라면서 거쳐가는 과정이예요.....
ㅋㅋㅋㅋ 나는 딸을 안키워봐서 .....
정수가 사춘기 문앞에??난 저나이에 엄마한테 나좀 이쁘게 낳아주지 이게 뭐냐며 때쓰던일이....
대장님의 너스레에 웃고 갑니다,ㅎㅎ. 정수가 이제 숙녀가 다 됐네요, 걱정보다는 축하 할 일이잖아요?.
ㅎㅎㅎㅎㅎ... 내 그럴줄 알았어요... 아마 다른 딸들보다 더 호된 사춘기를 보내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ㅎㅎㅎ 한참 신경쓸때지요. 요즘 체크가 유행인것 맞아요!!! ㅎㅎㅎ 정수이야기 오랜만에 나왔네요. ㅎㅎㅎ
아이고~~~~~~~~!! ㅎㅎ 아빠가 더 변태같아요..ㅎㅎ 사진이라도 봤으면 좋겟네요.
ㅎㅎㅎ 딸을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극히 정상인듯 하네요. 생각할수록 예쁘네요.ㅎㅎㅎ
대장님이 팬티를 예쁘게 입으시나봐요?? ㅎㅎㅎ
요즈음 딸아이 첫생리 시작하는날 아빠가 속옷이랑 꽃다발로 축하 축하 한다네요... 모른척 넘어가는 시대는 옛날이여요..ㅎㅎㅎ
예쁜 색깔 팬티 ㅎㅎㅎ 구리 돌다리로 옷 사러 간다는 정수가 귀엽네요. 아직은 때묻지 않은듯..... 예쁜 정수~~
이게 얼마만에 보는 정수 얘기래요~~ 여전히 귀여운 정수. 사춘기가 되면 아빠랑도 무쟈게 충돌이 생길걸요. 정수는 EQ가 높은 소녀라서 더 할 수도. 단디 각오 하세요` 정수 아부지~ㅎㅎㅎ
제가 아는 정수는 야무지고 자기일은 알아서 잘 해내는 똑똑한 아인데..변태라니요?? 대장님은 아직도 여자맘을 잘 모르세요.. 저 때가 젤 이쁘게 뽐내고 싶을때라구요..ㅎㅎ
ㅎㅎㅎㅎ~~~ 체크 남방 사주셔야 겠습니다. ㅎㅎ
미에 얼마나 관심이 많을 나인데~멋낼 때 많이 도와 주셔요~웃고 가요 ㅎㅎ
딸셋을 키웠는데 제각각이었던 그녀석들 사춘기~~~
휴우.........힘들었다는,그러나 그녀들의 성장통을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한답니다.
사춘기에는 아빠몫도 아주 커요 위로해주고 쓰다듬어 주세요
ㅎㅎㅎ아하~~대장님 팬티가 체크무늬였어요? 이젠 정수도 숙녀가 되어 가는거 같아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ㅎㅎㅎㅎㅎㅎ 나가봐야한디...빠져 있네요^^ 냅두세요!! 그것도 한때입니다요^^
정수이야기 읽으니 세월 가는게 느껴집니다. 한창 멋에 신경 쓸 나이네요. 엄마들은 잘 아는데 아빠들은 영~~ 정수야 예쁘게 커라. *^^*
옷이 문제가 아닙니다...사람도 자기가 고를거에요..ㅎㅎ 나중에 남자 친구 데려오면 가슴이 철렁~~ 할텐데...미리 각오하세요^^*
왜 빨간체크를 입지?
이번 답사에 합격하면 쑥팬티하나 선물해야겠네..
크크 정수근황이 너무 궁금했는데.왜냐구요 우리딸이랑 같은 나이에요.쌩뚱맞은 질문인데 정수는 공부어떻게 해요.학원은 다니나요
ㅎㅎㅎ..요즘 정수 사진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
이제 머리스탈에서 옷으로....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요...ㅎㅎ
요즘 체크무늬 남방이 무척 인기예요. 명동에 가면.ㅎㅎ 유니클로에서 49500원 하는 것 같던데..저도 입고 싶어서 봤는데
S사이즈가 마침 없어서 그냥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