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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81
1. 마음속에 꽃꽂이 서있는 깃대들을 쓰러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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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내 마음을 부드럽게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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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철 스님 영상 말씀 중
덜고 또 덜고 즉 비우고 또 비우고 비우면 자유를 얻는다. 즉 불성을 얻는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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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81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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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이 가섭에게 묻되 "세존께서 금란가사를 전해주신 이외에 무슨 법을 전해 주셨습니까?" 하니, 가섭이 아난을 불렀다. 이에 아난이 대답하니, 가섭이 말하되 "문밖에서 있는 찰간을 쓸어뜨리라" 하였다.
<주석>
(금란가사) 란
부처님께서 입으시던 가사이니, 이 화두는 전할 것이 있는 것이 곧 전할 것 없음이라는 경지를 보인 것.
찰간(刹竿) 이란
설법이나 법회 중임을 표시하기 위해 사찰 앞에 세우는 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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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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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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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방긋)
오늘 내용은 깨닫고 불성을 증득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내용인데요..
수행을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시는 분들은 이번 내용을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내 마음에 꽂혀있는 깃대들을 쓰러뜨려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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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으로 이야기하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쓰러내려라.."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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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안 되면 불성을 증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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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완전히 공(空)으로 만들지 않으면 견성을 했다 하더라도 반쪽짜리 밖에 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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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 즉 깨달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가르침은 딱 거기까지만 가본 사람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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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부처님 가르침의 최대 핵심은 [일불승]을 증득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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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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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말하는 찰간(刹竿) 이란 절 앞에 꽂아 두는 깃대를 뜻하는데요..
우리 말로는 당간(幢竿)이라고도 하지요.
(예) 클릭해 보세요.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534553&cid=46656&categoryId=46656
쉽게 말하면 큰 말뚝을 땅에 꽂아둔 것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깃대가 뜻하는 바는 마음속에 꽃꽂이 서있는 수많은 고집, 사상, 고정관념 등을 말한답니다.
오늘 본문 내용에서는 이렇게 내 마음에 꽃꽂이 서있는 갖가지 말뚝 들을 쓰러뜨리라는 의미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깃대와 깃발이 상징하는 바는 큰데요.
대표적인 것이 군대에서 각 부대에 있는 깃대와 깃발이 그렇죠.
또
우리는 몇기생이다. 너는 몇 기생이냐 하는 것도 있습니다.
깃대나 깃발은 어떤 상징이나 위치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징 들은 나라가 바뀌지 않는한 거의 불변이지요..
왜냐하면 태극기란 깃발과 깃대도 대한민국이라는 상징이 없어지지 않는한 그 태극기도 그대로 변하지 않고 불변으로 꽃꽂이 서 있을겁니다..
우리들 마음에도 나를 상징하는 이런 깃대들이 변하지 않고 많이 꽂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용은 탐진치(貪瞋癡)의 [탐]과 [진] 하고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탐]과 [진]은 어떤 경계가 닥치면 내 마음에서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1회 성의 것들을 말하는 거라면..
오늘 내용은 내 마음에서 쉽게 변하지 않는 마음 즉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마음들을 말한답니다.
쉽게 말해
"나는 또는 너는 이렇다."
또는
"나는 또는 너는 이런 사람이다.."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너]라는 상징이나 고정관념의 말뚝,
나는 [부자다. 가난하다.]라는 상징이나 고정관념의 말뚝,
나는 [남자다. 여자다]라는 상징이나 고정관념의 말뚝,
나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라는 상징이나 고정관념의 말뚝,
나는 [좋다. 나쁘다.]라는 상징이나 고정관념의 말뚝, 등등
이런 여러 가지의 자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 아집, 고집, 자존심, 기준점, 주관, 등등의 말뚝들이 하나씩 박혀 있다는 내용이랍니다.
이러한 것들을 불교에서는 상(象)이라 하는데요.
깃대를 세우듯 내 마음에 [상]을 세우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신 만이 좋아하고 싫어하고, 이것이다. 저것이다. 옳다. 그르다. 하는 상(象)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의 상(象)과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마구 화를 내거나 흥분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나의 상(象)과 조금이라도 잘 맞으면 마음을 활짝 열면서 좋아라 합니다.
이런부류의 사람들은 딱 이용 당하기도 좋고 사기당하기도 좋은 케이스 이지요..
왜냐하면
본인의 [상]만 잘 맞추어 주면 되니까요..
무엇보다 이러한 상을 가지고 있으면 경성과 성불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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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법을 증득하시려면 먼저 여러분들의 마음에 박혀 있는 말뚝들..
즉 여러 가지 상(象)들을 먼저 쓰러뜨리라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상(象)들을 치워없애버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래서 부처님이 가르쳐 주시는 방법대로 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하셨던 방법이란 사성제(四聖諦) 안에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제 경우는 [대념처경]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그동안 전혀 수행을 해본 사람도 아니고 전혀 이쪽과는 인연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냥 옛날 고서들을 좋아하다 보니까 그동안 불교 쪽의 책들을 단 한 번도 본 경험이 없기에 기독교인이지만 [법화경]과 [반야심경]의 내용들을 해석하면서 호기심으로 따라 했을 뿐인데..
이것이 대념처경의 방법을 그대로 내가 따라 하고 있었다는 건데요..
저는 혼자서 제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답니다.
1년 전쯤에 남방불교의 스님인 [사마다]가 제게 메일로 보내 준 것이 대념처경과의 첫 인연이었는데..
그 내용을 보니까 이미 제가 3년 전부터 그대로 따라 하고 있었으니 저도 놀랬던 거지요..
이런 글을 쓰기 시작한 자기가 3년쯤 되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와 같이 했던 분들이나 아니면 2년 전의 글의 내용만 보아도 지금껏 줄 곳 저는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는데요..
1 현재 이 순간에 깨어서 알아차려라.
2. 내 마음을 비우고 버려라..
솔직히 제 경우는 [집성제]에 해당하는 (원인)은 몰랐기 때문에 안 했답니다.
그래도 잘 됐거든요.
그래서 제 경우는 [집성제]인 (원인)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알아차리고 버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는 이런 경전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아무튼 예전에 제가 많이 했었던 느낌이 들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고요..
ㅡ
음..
그리고 수많은 깃대들 중..
수행은 꼭 우리 불교식으로 해야 한다는 잘못된 깃대를 쓰려뜨려야 하는데요..
우리 식은 따로 없답니다.
잘 되는 쪽으로 하시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처님 말씀만 평생 따라 하고 공부해도 못할 일인데 잡다한 것들까지 들여다볼 겨를이 없는 경우인데요.
아무쪼록 맞는 쪽을 찾아서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경우는 [법화경]과 [반야심경] 두 권의 경전에 늘 감사하고, 고맙고 그러는데요..
그 이유는 저에게 이런 멋진 마음을 선물해 줬기 때문이랍니다.
ㅡ
[대념처경] 속 (사성제)는..
(1) 먼저 현재 이 순간을 깨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관찰해 보는 경전이랍니다.
그러면 그 마음에는 고(苦)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희로애락들이 비추어지고 있음을 아실 겁니다.(고성제/苦聖諦)
(2) 그리고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왜 이런 것들이 내 마음에 비추고 있는지 그 원인도 함께 알아보십시오..
꼭 원인을 모르더라도 여러 가지들이 마음에 집결(集) 되어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집성제/集聖諦)
(3) 그리고 그런 것들이 보이실 때에 버려 보십시오.. 이것이 멸성제(滅/멸)랍니다.
(4) 뒤에 따르는 도성제(道)는 일단 도(道)를 이루고 난 후의 후 공부인데요..
[멸성제]까지만 되시면 그 뒤에 것들은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해 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깨닫기도 전에 미리 도성제까지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어차피 깨닫게 되면 모두 아시게 될 일들이고 하시게 될 일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전거도 아직 못 배웠는데 자선거만 자꾸 만지작거려 봐야 뭐하겠습니까.. 어차피 타지도 못할거..
여러분들은 그저 지금은 현재 이 순간을 늘 깨어서 내 마음을 관찰해 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모이게 된답니다.
그때 탁" 하고 오늘 본문 내용처럼 쓰러뜨리든 버리든 해 보십시오.. (조사선)
일을 하시거나 산보 등을 하실 때에도 현재 이 순간을 깨어서 알아차리면서 일을 하시든 산보를 하시든 해 보십시오. (위파사나)
이것이 부처님과 달마대사가 하셨던 수행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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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리해 보면
"내 마음속에 꽃꽂이 서있는 것들을 쓰러뜨려라.."
한국불교 용어로는..
"내 마음을 먼저 조복 받아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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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석> 란에
"화두는 전할 것이 있는 것이 곧 전할 것 없음이라."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뜻은
"이 법은 전해주고 말고도 할 게 없다."
라는 뜻이랍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은 이미 깨어있고 증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깨어 있고 증득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또 무엇을 더 전해 줄 것이 있을까요.
다만 여러분들은 자신이 깨어 있고 증득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랍니다..
여기서 마음이 없는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알아차리지 못하시나요.?^^
깨어서 한 번 보십시요..
여러분들이 모르는 이유는..
그 동안 살아오시면서 경험하고 체험한 것들이 내 몸의 구성 요소인 오온(五蘊)과 육식(六識)과 육근(六根) 등에 저장되고 안착되어서 그것들이 고정관념이 되고 생각 등으로 자꾸 여러분들의 본성(불성/성령/마음)을 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그동안 몸으로 경험하고 체험한 것들이 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한 것들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로 인해 내 몸이 진짜라고 보고 있는 등의 고정관념들 때문인데요..
불교에서는 이러한 고정관념과 생각을 구름,(雲.)에 비유해 두었답니다..
태양을 마음(불성/성령/본성)이라 비유하고
구름,을 오온(五蘊)과 육식(六識)과 육근(六根)으로 비유했을 때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으니
태양이 드러나지를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비유한 내용이랍니다.
다시 말해
내 몸의 기능들이 전부인 줄 아는 구름들 때문에 불성이 완전히 드려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랍니다..
제가 왜 여기서 '완전히'라는 단어를 썼느냐 하면..
구름,이 태양을 아무리 가리고 있어도 그래도 태양빛은 흐리게 나마 구름,을 뚫고 비추고 있거든요..
그 대신 그 빛은 흐리겠지요..
일반 사람들은 구름,에 가려서 알아차리기는 알아차리지만 흐리게 알아차리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수행의 최대 목적은 태양 앞을 가리고 있는 구름,을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랍니다.
이것이 [멸성제]랍니다.
그럼 이 구름,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요.?
방법은 세 가지 밖에 없답니다.
(1) 구름, 위에 올라가서 구름,을 제거하든지..(직접 마음을 상대로 해서 버리던지..)
(2) 아니면 구름,이 걷힐 때까지 바라보면서 기다리든지..(바라보기 또는 간화선)
(3) 아니면 걷히거나 말거나 그냥 내버려 두고 계속 괴로워하면서 살든지..
입니다.
ㅡ
그럼 여기서 수행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은 힘이 들지만 강제로 제거를 하든지.. (제 경우는 여기에 속함)
아니면 구름이 걷히길 기다리면서 바라보던지.. (이 방법이 내 마음 즉 태양을 바라보는 방법이랍니다. 괴로움이라는 구름이 앞에 있어도 괴로움을 바라보고, 생각이 떠올라도 생각을 바라보고, 어떤 마음이나 생각이 구름처럼 떠올라도 바라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이 2조 혜가가 했던 방법이고요.)
그런데 이 바라보기에서 주의 할 점은..
(간화선도 같음, 그 이유는 간화선은 화두를 대신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함.)
틈날 때마다 지속 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을 하셔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언제 구름이 걷히고 다시 닫힐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뜻은 수행자의 올바른 자세를 말하는 건데요.
수행자는 늘 틈날 때마다 수시로 알아차려야 한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했다가 안 했다가, 건성건성으로 해 봐야 시간만 낭비할 뿐이지 아무런 효력이 없답니다..
할 때에는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처럼 아무리 작더라도 전력을 다하면서 기를 쓰고 한 번 해보십시오..
저는 그렇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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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오늘 본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ㅡ♡♡
(부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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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초보자분들을 위한 내용인데요.
오늘은 빨리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하는데요..
이 방법 또한 나중에 알고 보니까 부처님이 자주 비유하셨던 이야기더라고요. ^^
오늘 본문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요..
오늘 본문 내용은 꼭 저를 두고 하는 이야기 같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무상(無常)부터 깊이 느끼고 저의 많은 깃대들이 쓰러진 경우인데요..
지난 토요일에 같이 차담을 나누었던 도반 분들이 "제 이야기를 비유로 들려주는 것도 좋겠다 "라는 얘기를 하셔서 오늘은 제 이야기를 잠깐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도반 분들이 하라면 해야죠.. 뭐..^^"
지금은 이 법이 우선이라 도반분들이 제게는 우선 이랍니다..
아무튼 저도 열심히 할 것이니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하찮은 저의 이야기 이지만 한 번 해보겠습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형제간 들은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흉보지 말고요..^^ 솔직히 제일 어려운 사람들이 저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더 못했답니다. 제 경우는 너무 창피한 얘기들 뿐이거든요 . ^^" 쩜쩜은 땀..)
음..
수행자들의 세계에서는 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사람들이 잘 터진다."
저는 이 말에 동의합니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저는 분명히 제가 빨리 된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본답니다.
제 경우는 마음보기는 [법화경]을 통해 1초 정도 걸렸고요,
버리고 내려놓기는 3~5분 정도 거린 것 같은데요..
제 경우는 성격상 수행이라는 글자로 접근했다면 두 손 두 발 다 들고 도망쳤을 겁니다.. (진실^^)
제가 미쳤습니까 수행을 하게, 놀기도 바쁜데..^^
아마 모르긴 해도 이 법을 몰랐으면 십중팔구 저는 이 시간에 수원에 있는 당구클럽에 있어야 할 시간이랍니다 .
지금은 1년 반 정도 단 한 번도 큐를 잡아보지도 못했는대요. .
그 이유는 이 법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정말요 저는 성격상 오래 앉아 있으면 더 집중이 안 되는 성격이랍니다.
그래서 일반 공부도 기차나 공원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뒤늦게 터득했었고요..
돌아다니면서 외우고 해석하고 하니까 그 뒤로는 거의 상위권에서 있게 되더라고요..
그전에는 꼴찌에서 맴돌았거든요..
그리고 또 이상한 것은 책상에 앉아 돈벌이를 할 때면 또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3년 전쯤 터질 때에는 분명히 그 당시 저의 마음 상태는 인생이 무상(無常) 한 상태였답니다.
쉽게 말해 오늘 본문 내용처럼 저의 마음속 깃대들이 많이 쓰러진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쉽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 이유는 중국에서 같이 의형제를 맺었던 둘째 형과 그의 동생들 두 명이 마약 중개를 하다가 잡혀서 사형을 당하고부터인데요..
그때 참 마음이 괴로웠고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간 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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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변한 게 거의 없는 것이 있다면 저의 성격과 기질인데요..
평소에는 아주 착하고 얌전하다가 일단 판이 벌어지면 제일 먼저 뛰쳐나가는 그런 성격이랍니다.
매사에 씩씩한 편이였지요..
어려서는 훨씬 더 그랬습니다.
보기보다 엄청 단순하고 무식하고, 낙천적이고, 매우 긍정적인 편이였는데요..
제 경우는 그때나 지금이나 일단 무식하게 그 속으로 들어가서 방법을 찾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무섭기도 하고 이것저것 마음에 걸려서 못하는 일들을 저는 너무 쉽게 하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것저것 경험도 많고, 사회에 눈을 일찍 뜬 쪽에 속한답니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교 때 저는 이미 당구장과 다방 등을 들락거리면서 레지들 숙소에서 레지 들과 같이 스타킹을 신고 춤 선생에게 차차차, 만보 등을 배웠는데요..
그 뒤로 성인이 되자마자 몇 년간은 아줌마들 하고만 놀았답니다..
정말 그때도 신나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일단 저는 재미난 일에는 아무리 빠따를 맞고도 절룩거리면서 안 빠지고 또 거기 가는 스타일인데요..
그 대신 내가 할 일은 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늘 저는 잠이 부족했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데 어쩌겠습니까.. 하고 싶은데..,
그러면 저는 하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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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서도 저는 항상 돈이 많이 몰려있는 쪽에 비집고 들어가려고 노력했는데요..
그래서 사채업도 뛰어들었고, 중국 일도 좋은 기회가 생겨서 무작정 뛰어든 그런 경우랍니다..
뒷일은 일단 들어가서 생각하는 거지요..
결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들어가 보지도 않고, 직접 해보지도 않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 이런 거죠..
그리고 기왕 하려면 "큰물에서 놀자" 뭐 이런 것이고요..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생각해 보면 배짱은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돈은 벌면서도 그만큼 저는 쓰는 편이였습니다.
일단 제 마음에서 의욕이 북받쳐 오르면 저는 꼭 해야지 못하면 안달이 나는 성격인데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꼭 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버리기도 쉽게 잘 하는 스타일입니다..
집착과 포기가 아주 빠른 아이였던 것 같아요.. (깃대)
그리고 이상한 사상이 저도 모르게 박힌 것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깃대에 속하지요.)
이것이 내 인생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갔답니다..
"나는 산업 전사(戰士)다."라는 사상인데요.. (깃대)
또는 20대 때 [대망]이라는 책을 읽고는 나는 (사무라이)다. 하는 깃대가 제게 깊이 박혔답니다.
이것은 나도 모르게 생긴 그런 (깃대)인데요..
사채시장에서부터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거의 제 인생을 뒤돌아 보면 놀 때만 빼고는 거의가 전투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채시장에서 일할 때도 하도 경쟁이 심하고 거친 아이들도 많고, 악덕 채무자들에게 한번 걸리면 하지 말아야 할 언행들도 많이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생긴 그런 건데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임무가 내게 주어지든 잘 해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스스로..
"나는 산업 전사다. 나는 어떤 환경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꼭 그 일을 해낼 것이고 꼭 살아서 본대로 돌아올 것이다.."
같은 사상이 매우 강했답니다.
"그러자면 평소에 많은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뭐 이런 사상인데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꾸 사회에 대한 집착이 생기고 사회에서 필요한 많은 기술들을 배우게 되더라고요..
사채시장에서 저는 사회에서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남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집요하게 파고드는 습관이 생기고 엄청난 추진력도 붙게 된 경우인데요..
한번 파고들면 저는 며칠이고 밤을 새웁니다..
그리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쉽게 푸는 편이지요..
특히 잠을 잘 때 꿈에서도 그걸 풀고 있을 때도 많았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을 즐기는 편이였고요..
돈에 집착하다 보니까 한마디로 극성스러운 인간으로 변하게 되더라고요.. (깃대)
,
음..
그래도 저는 종로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거지들을 외면한 적은 없었는데요..
이때 제 마음이 많이 부드러워 짐을 느꼈답니다..
왜 살다 보면 안쓰럽고, 측은하고, 인생이 덧없고, 무상한 경우를 느낄 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오늘 내용처럼 자신의 주관이나 사상 등이 주저앉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내 마음은 많이 부드러워지지요..
이때 내려놓고 버리기가 잘 된답니다..
오늘 내용처럼 꽃꽂이 서 있는 내 마음의 깃대들이 잘 쓰러지지요..
제 경우도 그랬는데요..
제 경우는 제 인생에서 총 두 번 정도의 무상을 느끼고 그렇게 강하던 제 마음도 많이 부드러워진 경우인데요..
결정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중국에 들어가서 언어가 안되니 답답했고 답답하면 하는 성격이라 요녕대를 나오고 석탄 딜러로 조금 큰돈을 벌어서 퇴직 후 세명이 돈을 같이 모아 흑룡강이라는 곳에서 노천 광산을 인수해 일하던 중 같은 동업자인 형님이 마약 밀매에 손을 대서..
저는 물론 경영진들이 모두 유치장 신세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총 여덟 명 중 큰형님과 저만 무혐의로 풀려나오고 우리 식구들 셋은 2년 후 사형을 당한 적이 있었답니다.
2013~14년 일이니까 한국 뉴스에도 나와서 자국인을 송환 안 시키고 사형을 시켰네 뭐 했네,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한국인 수입업자 2명, 한족 공급 업자 3명, 그리고 우리 식구가 소개업자로 3명이 3월 28일 같은 날 한꺼번에 사형을 당했는데요..
그 시체들을 제가 수습하면서 마음이 참으로 괴로웠답니다.
사형이 끝나고 날짜를 받아서..
시체를 인수하려고 모든 가족들과 지인들이 사형장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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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사람이 들어오라 해서 모두 겁을 먹고 안 들어가기에..
"내가 들어가마." 해서 제가 시체실로 들어갔는데요..
사형을 시켰으면 그래도 좀 깨끗하게 했어야 했는데 입에는 오물이 흘러내리고 발과 손은 또 얼마나 더러운지 그걸 보는 순간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이런 경우에는 그때는 저도 제 이성이 감당이 안 되는 경우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간수에게 따지고 드니까 그 소리를 듣고 큰형님이 들어왔고 몸도 작으신 형님이 간신히 저를 뜯어말리면서..
간수도 뭐라 할 말이 없었는지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기에..
할 수 없이 형과 제가 수건을 구해서 화장실로 가 물을 적신 후 시체들의 손과 발 그리고 얼굴 등을 대충 딱아주고 가족들을 들어오라 했는데요..
그때 저는 인생무상을 많이 느끼면서 제 마음의 깃대들도 많이 꺾기고 많이 유들 유들 해졌답니다..
바로 이 시기에 한국에 들어와 천안 누나 집에서 쉬면서 법화경과 반야심경을 풀이하다가 따라 하면서 덜컥 된 경우인데요..
그 뒤로 불교와 친해지면서 경전 내용이 제 경우와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지금은 부처님 말씀에 푹 빠져서 살고 있는데요..
나중에 안 일이지만..
부처님 같은 경우는.. 이 내용을..
"죽어가는 사람 또는 죽어 있는 시체 또는 썩어가는 시체 또는 뼈만 남아 있는 시체 등을 보면서 나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바라보라."는 내용으로 인생무상을 비유해 두신 적인 있었다는 사실도 나중에서 알게 됐는데요..
저는 이 내용을 보는 순간 금방 알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저와 비슷한 이야기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내용을 백번 동의한답니다..
이렇게 [무상]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숙연해지고 검소해지고 부드러워지는데요..
(자장율사의 '고골관'이 여기에 속함.)
쉽게 말해..
평상시에 생활을 하시면서 부드럽고, 좋은 마음을 유지해 보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악한 마음이 일어나면 살살 달래 보시고요..
이런 상태에서 알아차림을 하시든 버리기를 하시든 하시면 효과가 매우 좋을 겁니다.
ㅡ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일부러 만들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는 이런 방법으로 해 보십시오..
제 경우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온 경우인데요..
공원 등에서 팔을 크게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내 마음을 세상을 향해 활짝 문을 열어보십시오.
두 팔을 벌리면서 가슴을 활짝 펴고 내 마음을 세상 밖으로 활짝 열어 보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온 세상을 내 마음에 품어 보십시오..
닭이 알을 품듯이..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치는 겁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모두 내게로 오라.. 나는 온 세상을 내 마음에 품을 것이다."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져보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그리고 지나가는 거지들이나 약한 사람들이 있으면 도와줘 보십시오..
지나가는 스님들에게 정심 값이라도 손에 쥐여줘 보십시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선행을 해 보십시오..
그러면 한결 내 마음이 부드러워진답니다.
제 경우는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종로에서 사채업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거지들을 외면해 본 적이 없는 경우인데요..
나중에는 나를 위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내가 주는 것은 작은 정성이지만 내게 돌아오는 훈훈한 마음은 엄청 컸거든요..
그리고 저는 꼭 앉아서 웃는 얼굴로 "안녕하시죠.^^" 하면서 두 손으로 드렸답니다.
나중에는 단골까지 생기더라고요..
저는 분명히 그런 것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내 마음이 먼저 부드러워져야 오늘 본문 내용처럼 뿌리박힌 깃대들을 쓰러뜨리든, 탐과 진을 뽑아 버리든 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그래야 불성을 심기도 좋고요..
예를 들어
딱딱한 땅에 박힌 잡초를 뽑거나 곡식을 심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땅에 물을 주어서 갈아엎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야 땅이 부드러워지겠지요..
우리 마음도 이와 같답니다..
여기서 물을 줘서 내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선행이라면
땅을 갈아엎어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인생무상 같은 마음의 고통이겠지요.
제 경우는 개인적으로 제 마음이 결정적으로 부드럽게 된 계기는 두 번 정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부동산과 자동차 사채업을 하다가 시들해져서 접고 오리사업을 크게 하다가 조류 독감 때문에 한번,
그리고 방금 전 말씀드렸던 중국에서 마약 밀매에 관여돼서 같이 일하던 식구들이 세명 사형을 당하는 일이 두 번 째랍니다.
음..
그때 제가 조금만 일찍 파악했더라도 막을 수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저대로 또 바쁠 때라..
못 살린 것이 지금도 미안하고 가련한데요..
그것도 제게 "공명 아우가 손해 본 돈은 꼭 마련해 줘야 한다."고 하기에 그냥 그런 줄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일 일을 벌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러니 더 마음이 아팠답니다.
그 형도 장비 같은 성격이라 늘 제가 "장비형" "장비형" 그랬거든요.. 우정도 서로 깊었고요..
그 형은 늘 제가 똑똑하다고 "공명 아우" "공명 아우" 했었는데요..
사내들 사는 게 뭐 있습니까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벌어먹고 사는 거지요..
아무튼 그때 저에게 얘기해 봐야 골이 타분한 얘기만 할 것 같으니까 마약 중개를 전부 내게는 비밀로 했고..
아무튼
3월 28월이면 시간을 내서 지금도 절에 혼자 가서 향을 피워주고 오는데요..
그때
후손들을 위해 중국 정책이 바뀌면서 광산업 폐교령이 떨어지는 바람에 잘나가던 회사가 큰 손해를 보게 된 일..
2년이 넘도록 판결이 날 때까지는 시 정부 허락 없이는 동북삼성을 벗어날 수 없었을 때 그 고통과 걱정과 한숨 썩인 마음의 나날들..
그리고 어떡해서든 살려보려고 동분서주했었던 그때 그 내 마음..
특히 나보다 두 살 위인 둘째 형은 같은 의형제로서 늘 저에게 "공명 아우" "공명 아우" 했고 나는 "장비형" "장비형" 하면서 서로가 배포 하나만큼은 잘 맞았던 형인데 허무하게 그렇게 세상을 떠나니 너무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참고로 이 형은 북경에서도 알아주는 삼합회 길림성 연길부 총책이었고 군부까지 발이 넓어서 우리가 하는 석탄일에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사람인데 너무 아까운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지요..
삼합회 그러면 다 깡빼들로 알지만 그쪽 세상의 부류도 가지각색이랍니다..
삼합회 회원들도 모두 장사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위급사항이 벌어지면 서로가 뭉치는 독특한 중국 문화의 하나랍니다..
물론 그 안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요..
석탄일은 원체 이권이 크기 때문에 돈만 있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직업이 아니거든요..
저도 두어 번 죽을뻔한 일도 있었고요..
중국은 지금도 법 그런 거 없어요..
참 이상한 동네입니다..
아무튼 그때,
회사는 어렵게 됐어도 제가 총경리(총경영)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자금을 대충 끌어모아보니까 큰 도시는 어려워도 소도시 정도에서는 연립주택 몇 동 정도는 지을 돈이 되겠다 싶어서 내가 석탄업 대신 부동산업을 해보자고 이야기기 하니까 모두들 찬성하고 좋아하고 그랬던 시점이었었고,
한참 나는 부동산 사업을 준비를 해나가던 중에 이런 일이 터졌으니 당시에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는데요..
그때 하도 천국과 지옥을 번갈아 가면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지면서 많은 깃대들이 쓰러지더라고요..
더 이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그런 상태..
그때는 포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저는 그때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버리기가 좋을 때라고 봅니다.
인생무상을 많이 느낄 그때..
그래서 저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는데요..
저도 시체들을 수습하면서 인생무상을 많이 느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 하고는 또 틀리더라고요..
저는 이런 일들이 분명히 제가 마음 비우기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답니다..
너무나 쉽게 쓸려 내려갔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주의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아주 반응들이 좋답니다.
ㅡ♡♡
(부록 2)
이 글은 연화 꽃이 활짝 피신 분들의 이야기인데요..
지난 토요일에 차담을 나누신 분들과 청주에 도반 분들 두 분에게 드리는 글이랍니다..
이 정도가 되면 늘 내 마음과 같이 살고 있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어떤 기대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물 흐르는 데로 내버려 두십시오..
생각으로 그 흐르는 물을 거스르지 마십시오.
그 자리는 스스로 알고 움직이는 그런 자리랍니다..
지금은 그냥 느끼기만 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은 어떤 마음이 일어나고 살아지는지 등만 관찰해 보십시오..
그리고 지난 과거의 내 마음과 현재의 마음이 어떻게 바뀌었고 몇 % 정도가 바뀌었는지 등만 관찰해 보십시오..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로 여러분들이 그 마음을 증득했다면,
그 자리는 스스로 여러분들에게 길을 일러 줄 것입니다.
마음을 알아차리시고 대행스님 말씀처럼 몽땅 그 자리에 맞기고 살아보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를 믿으십시오..
믿고 따르십시오..
이 내용이 바로 예수님의 참된 믿음 이야기랍니다..
"베드로야.. 나를 믿고 물 위를 걸어서 내게로 오라.."
여기서 (나)란 삼위일체(三位一體) 이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곧 하나이다..
불교식으로 이야기하면 마음(불성/본성)을 믿고 따르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어떤 객체나, 물체가 아니랍니다..
(마음/성령)을 믿고 따르라는 이야기입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이 이치를 정확히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내 마음을 알고 믿는 것과 알지 못하면서 믿는 것은 정 반대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믿는 것은 맹신(盲信) 이랍니다.
그러나 알고 믿는 것은 믿고 말고도 할 게 없지요..
어차피 보면서 알고 있는데 믿고 말고 할게 어디 있겠습니까..
못 보니까 믿을 수밖에 없는 거지요..
먼저 내 마음과 친해지십시오..
먼저 내 안의 성령을 영접하십시오..
지금은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마지고 그냥 내 마음과 친해지십시오..
이것이 오늘 이야기랍니다..^♡^~
ㅡ♡♡
(부록 3)
전 편에 이어 달라이라마의 마음 이야기인 유튜브 동영상 [번뇌는 고통의 원인이며, 고통을 제거하는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을 하나씩 공부해 보겠습니다..^^
3: 30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우리는 사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위하면 위할수록 우리의 내면은 평온해집니다.
평온하면 평온할수록 두려움은 제거됩니다.
또한 이 두려움이 제거될수록 성냄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으로 저는
앞으로 저의 수명이 남아 있는 한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맹세하고 다짐합니다.
제가 사는 동안 저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저의 삶을 바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 란 깨달은 자, 불성을 증득한 자를 말한답니다.
달라이라마의 이번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알아듣지 못할 내용들이 있으신가요..?
마음 이야기는 이렇게 법화경 내용처럼 상대가 알아듣기 좋게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세계불교도 대회(WFB)]에 참가해서
이런 내용으로 법문을 하시는 스님들과..
"똥 막대기를 답해보시오..?"
라고 말하는 스님들 과의 법문 내용들 중
대중들에게는 어느 법문이 훨씬 더 마음에 와 닫을까요...?
여러분들이 한 번 판단해 보십이오..
달라이라마는 지금 이렇게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평생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살 것입니다."
"나는 평생을 앞으로 저의 수명이 남아 있는 한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맹세하고 다짐합니다."
"제가 사는 동안 저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저의 삶을 바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다른 이들을 위하면 위할수록 여러분들의 내면 또한 평온해질 것입니다."
"평온하면 평온할수록 두려움은 제거됩니다."
"또한 이 두려움이 제거될수록 성냄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라고 본인 스스로가 대중들에게 공표를 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나는 이렇게 꼭 할 것이다."
라고 당당하게 서약하고 있는 것이지요..
나라를 잃고도 망명생활을 하시면서도 참으로 대단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다음 이야기는 다음 주로 미루겠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비교돼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