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
아침에 세개, 저녁에 네개.
장자는 이 이야기를 매우 사랑했다.
합은 언제나 같다.
아침에 세개 받고 저녁에 네개 받든,
아침에 네개 받고 저녁에 세개 받든.
이것은 가장 심오한 비밀중 하나다.
성공한 사람은 단순히 성공할 뿐만이 아니라
많은 재난이 함께 따라온다.
실패는 단순히 실패할 뿐만이 아니라
많은 축복이 함께 따라온다.
전체는 언제나 같다.
쾌락이 있을 때마다 그 안에 숨겨진 고통이 있다.
그대는 숨겨진 것, 보이지 않는 것, 잠재적인 것은 들여다 보지 못한다.
다만 표면만을 보며 미쳐간다.
그대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선택하든,
이것이든, 저것이든,
모든 것이 잘못 된다.
무엇을 선택하든 곧 불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수는 모크샤, 절대 해탈의 경지에 있다.
그는 모든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웠다.
그는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선택 없는 삶을 살았다.
선택 없는 삶을 살라.
걸인과 황제 사이에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
아침에 그대는 황제이고 저녁에는 걸인이다.
아니면 아침에는 걸인이고 저녁에는 황제이다.
합계는 똑 같은 것으로 남아있다.
합계를 보라.
전체가 되라.
그러면 선택은 사라진다.
죽음은 모든 것을 공평하게 만든다.
죽음 앞에서는 아무도 황제가 아니고, 아무도 걸인이 아니다.
지혜로운 자는 단순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그는 안다.
아침의 황제는 저녁의 걸인, 아침의 걸인은 저녁의 황제임을.
지혜로운 자는 결코 선택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자는 처음에 고통을,
그리고 마지막에 즐거움을 선택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모든 것의 전체를 본다.
전체를 따르는 것이 바로 도의 길이다.
전체를 따르는 것이 곧 명상이다.
<오쇼>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