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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염불하면 육근을 모두 포섭한다(都攝六根): 청주집(淸珠集)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르게 염불하면
육근六根을 모두 포섭하여 육처六處143)가 모두 염불하게 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르게 염불하면)
눈이 빛깔을 취하지 않게 되니 이것이 눈이 염불하는 것이요,
귀가 소리를 듣지 않게 되니 이것이 귀가 염불하는 것이요,
코가 냄새를 맡지 않게 되니 이것이 코가 염불하는 것이요,
뜻이 법을 생각하지 않게 되니 이것이 뜻이 염불하는 것이다.
이렇게 (바른 염불이) 육근을 모두 포섭한 덕분에
청정한 생각이 서로 이어지게 되면
방편을 쓸 겨를도 없이 저절로 마음이 열려
바로 눈앞에서 부처님을 친견하리라.144)
143)
육처六處 : 감각기관을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여섯 가지로 분류한 것으로, 육근六根ㆍ육입六入과 같은 뜻이다.
144)
한결같은 마음으로~부처님을 친견하리라 : 어디에서 인용하였는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명나라 종성백鍾惺伯이 『首楞嚴經如說』 권5(X13, 438a)에서 『首楞嚴經』 권 5(T19, 128a)의 “都攝六根, 淨念相繼.”를 주해하며 “ ‘육근을 모두 포섭한다(都攝六根)’는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르게 염불하면 육근이 모두 염불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눈이 빛깔을 취하지 않는 것이 눈이 염불하는 것이고, 나아가 뜻이 법을 취하지 않는 것이 뜻이 염불하는 것이다. 이렇게 육근을 모두 포섭하기 때문에 ‘청정한 생각이 서로 이어지게(淨念相繼)’ 된다.(都攝六根者, 謂一心念佛, 則六根皆念佛. 眼不取色, 是眼念佛, 乃至意不取法, 是意念佛. 唯其六根都攝, 故得淨念相繼.)”라고 하였는데, 혹 이에 의거한 것이 아닐까 의심된다.
출처: 동국대학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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