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장
영국 맨체스터는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으로 활약한 축구단이 있는 곳이다. 바로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맹활약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다. 세계의 수많은 축구팀 중에서 2011년까지 7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축구단이다. 수원에는 박지성로가 있을 정도로 한국의 축구역사에 큰 기여를 한 선수다. 나는 맨체스터 여행에서 그로인하여 여기 맨체스터 축구장에 온 것이 참으로 기쁘다. 내 조국의 내동포가 피땀 흘리며 내 조국의 명성과 위상을 휘날려준 박지성 선수에게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맨체스터 시가지에 들어서서 차츰 안으로 진입하자 도로에 벌써 트래포드 축구장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영국 축구단은 작은 것까지는 7천여 개나 된다. 맨체스터의 강적은 리버플이다. 리버플에 첼시가 있다. 맨체스터 시민들은 맨체스터를 좋아한다. 그리고 영국에서 또한 활약하는 기성용 선수는 웨일즈의 스완지 소속이다. 모두 자랑스런 우리 선수다. 축구장 입구에 도착하였다. 웅장한 크기의 높은 위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다. 오늘날 맨체스터는 세계적인 축구구단을 보유한 도시로 더욱 유명해졌다. 오늘 우리 부부도 세계 최고의 축구구장 중 하나인 올드 트래퍼드 축구 경기장을 방문한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 축구장 주변은 온통 사람들로 한가득이다. 입장문에 들어서니 관리요원이 안내를 잘 해준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자 올드 트래포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대자보가 휘날린다. 그리고 그 뒤편으로 웅장한 축구장 건물이 드러난다. 거대한 규모의 축구장 건물 맨 위에는 'MANCHESTER UNITED'라는 타이틀이 크게 부착되어 있다. 그 문구를 보는 순간, 나는 정말 박자성을 만나듯 반가웠다. 그가 수없이 드나들며 피땀 흘려 축구에 온 정열을 쏟았을 그 자리에 내가 온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조금 작은 문구로 축구장에 대한 부제처럼 'SIR ALEX FERGUSON STAND'라는 글자도 부착되어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은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사령탑을 맡았던 감독이다. 30여 년 가까이 약 1000회의 경기를 치른 세계 최고의 명감독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1941년 12월 31일 ~ )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 맨유의 축구 감독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감독을 맡았다. 1986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취임하였고, 26년 재임 중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잉글랜드 FA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총 38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리그 우승, FA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달성 후,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에 서임되었다. 2010년 12월 19일, 맷 버즈비의 기록을 넘으면서 가장 오랫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임한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2012년~201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리그 우승시키며 73세의 나이로 은퇴하였다. 평민이면서 '경'이라는 기사작위까지 받은 사람이다. 박지성 선수를 많이도 아끼던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깊은 정감이 서린 사람이다.
이제 입장하였으니 하나, 하나 보고 잘 배울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장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장으로, 꿈의 구장으로 불린다. 1910년에 개장했으며 수용인원은 76121명이다. 맨체스터 축구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며 둘러보았다. 오늘 저녁 8시에 경기가 있는데, 관람자들의 매표 구입으로 장사진이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오늘 하는 경기는 은퇴자들이 친선으로 하는 경기인데도 그렇게 인기다. 오늘의 경기는 서커에이드 2016 자선 축구 단체가 주관하는 경기다. 친선경기이며 수익금은 전액기부한다. 현지중계로 맨체스터 티브이 3번 채널에서 중계한다고, 우리는 호텔에 가서 저녁에 티브이로 현지 생중계방송을 보기로 했다. 오늘은 친선경기인데도 입장표를 구하기 위한 줄이 장사진으로 놀라운 광경이다. 시즌에는 티켓을 구하기는 상당히 힘들단다. 왼쪽으로부터 한 바퀴 돌아보았다. 어른, 아이 막론하고 많은 인파로 축구장 주변은 그야말로 잔칫집 분위기다. 맨유의 축구에 관계되는 장식물을 파는 기념상가도 있고, 상인도 거리에서 판매한다. 코너로 돌아가니 바늘이 4시 25분으로 멈추 시계가 하나 높이 걸려있다. 시계에는 ‘FEB 6th 1958MUNICH’라고 적혀 있다. 1958년 2월 6일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챔피언스컵 준결승행을 결정지은 맨유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독일 뮌헨에서 추락하여 사고를 당한 시각이다. 베오그라드에서 기쁨은 안고 맨체스터로 오던 중 중간 기착지인 뮌헨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였다.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축구선수 15명이 사망했다. 시계는 그날의 아픔과 소중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비다. 그런 내용을 담은 슬픈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벽면에도 붙여 있어서 잠시 살펴보았다. 점점 크고 둥글게 축구장을 돌아가니 입장문 앞에 수많은 축구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관리요원들이 진땀을 흘리며 안전을 위해 단속한다. 과연 여기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장임을 실감나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 부부는 다시 원래 입장했던 곳으로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훨씬 그 명성이 높은 맨유의 축구장을 탐방한 것은 내 생애의 축복이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 한국에 있는 두 아들 가족의 카톡방에도 올려주었다. 이 순간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 많은 시간 동안 이곳에서 자유로운 시간 속에 낱낱이 둘러보고 아쉬운 걸음으로 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