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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재정입니다.
이번에 1년이 넘는 도전 끝에 처음으로 프리미어 퀄리파이어 권리 획득에 성공하여 후기를 남겨봅니다.
여러분들의 메타 분석, 사이드 보딩, 덱 설명, 플레이 노하우 등은 저보다 잘 아시는
The God malse 님이 적어주실 거라 믿고(확연한 강요)
저는 저의 재미와 개인 자랑(!)에 치중하여 후기를 쓰려 합니다.
0. The Beginning
저는 내향인입니다.
평일엔 직장에 시달리고 주말엔 각종 약속과 집안일, 가족 챙기기(...)에 시달리다 보니 주말은 되도록 집에서 박혀서 쉬고 싶어하는 편이죠. 이번 주는 다들 겪으신 장마로 인해 출퇴근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집과 직장이 도보 25분 거리인건 무시하고) 너무 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려는 순간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카드를 팔기로 한 약속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함을 깨닫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반지(를 팔아먹기 위한) 원정대의 서막이었습니다.
1. 덱 준비
한국에선 작년부터 프리미어 이벤트가 파이오니아 밖에 없었고, 저는 많은 덱을 거쳐왔습니다.
초반엔 5C NIV Bring to Deck을 굴렸습니다.
.......8개의 프로모만을 남기고 Top 8조차 한번도 들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합니다.
현 파이오니아 환경은 5마나 부터 시동을 걸기엔 너무 느려 터졌거든요.
솔직히 Bring To Light로 맨날 매스만 찾아오는게 너무 지겨웠어요.
그래서 저는
더 느려터진 UW를 굴리기로 결심합니다(논리 비약 쩔고요).
이번 전환은 성공적이어서 8강에 3번이나 안착을 하는 성적을 내는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UW는 UW 로터스에 약해!
를 몸소 세번이나-_- 알려준 정가람 형의 교훈으로 전환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한번은 피쳐매치로 생중계됨 -_-
결론 : 사람들이 많이 하는 덱은 이유가 있다.
다음으로 선정한 덱은 이제 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지겨워하는 BR 미드레인지 였습니다.
네 순정 무타볼트 버전 크록사 없는 BR 미드레인지 입니다.
최근 메타를 봤을때 BR 세크리는 두번 이상 모노 그린은 한번쯤 만날 것 같아 셰도우를 2장까지 늘렸고(그런데 모노그린과 세크리 만났을땐 한번도 안 나왔습니다... 도대체)
Duress는 맨날 사이드 보딩때마다 들어가길래 걍 메인에 2장 넣었습니다.
원래 버전은 백지 상태에 무덤 견제 카드가 있었는데 백지상태가 범용성이 워낙 좋아서(무덤덱 상대, 컨트롤 상대, 크록사 대비 등) 백지 상태로 바꿨습니다.
릴리아나는 콤보덱이나 컨 상대로 깔면 이기길래 사이드까지 1장 늘렸습니다.
피팅 니들은 워낙 필요한 매치업이 많아서 마스터피스로 썼습니다(사실 40$ 할때 구함). 마스터피스로 썼더니 보딩하면 매번 첫핸드에 들렸습니다.
히데츠구는 생각보다 유용한 매치업이 많아서 참고 리스트에 있는 매스를 뺴고 넣었습니다.
위 리스트는 이번 대회 리스트고 올해 초부터 BR 미드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4강에 3번이나 진출하는 등 성적이 좋았고, 메타를 지키는 덱이 되어 오래 쓸 거 같길래 자작 토큰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메타가 바뀔지 모른다고 생각한 저는 덱 소스를 정리하고 없는 카드들을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당장 짤 수 있는 덱이 8개가 되었다고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1. UW 컨
2. 5C Niv or Enigmatic 5C
3. BR Sac or BR MID
4. UW sprits
5. Mono Green(기수 2장 부족)
6. Mono White or BW Humans
7. Lotus Combo
8. UR 창의력(창의력 3장 부족)
9. UB 컨
10. WB /G/R/U 그리즐팽
잠깐 정리하고 보니 왜 10개야(...)
하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저는 피곤했기에 덱리스트 안 보고 그냥 BR 미드를 들고 나갑니다(...)
사실 다른것도 1주씩 굴려봤는데 숙련도 문제인지 주구장창 지기만 해서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주술적 의미로(?) 저번 판타지 소설 모임에서 선물받은 연습장과 펜도 라이프 기록 용으로 준비합니다.
어지간하면 걍 주사위로 떼우는데, 소트 쓰고 카드 적으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2. 대회 당일
대회가 11시였죠. 사실 10시였으면 포기하고 안 가려고 했는데 11시라 그나마 나았습니다.
전날 퇴근길에 쫄딱 젖어서 몸이 축축 늘어지길래 10시쯤 기절하고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들더군요.
포기하고 일어나서 아침에 일어나면 하려고 했던 덱 정리 및 덱 리스트 제출을 하고 1시쯤 잠들었습니다.
8시에 눈을 뜨고, 씻고 토스트를 계란과 구워서 삼키고(씹은 기억이 없음) 9시에 광역버스를 타고
10시 쯤 사당에 내려서 지하철을 갈아 타고 아슬아슬하게 롤다에 도착합니다.
반쯤 졸면서 롤다에 주문한 카드를 받으러 갑니다. 결제 했다고 우겼는데 안 되어 있어서 죄송했습니다. 아니 결제 시스템이 4번이나 에러난 카드사가 문제 아닌가. 잠이 안 깼다는 걸 자각하며 라운드 준비를 합니다.
제 1 목적인 반지 번들팩을 통째로 떠넘기자, 곧 토너가 시작됩니다.
총 인원 48명 예선 6라운드 TOP 8입니다.(길다)
3. 예선
-Round 1 : Maxim, BR Sacrifice
...수원 로컬로 맨날 보던 Maxim입니다. 아니 겨우 5명 왔는데 왜(...) 거의 1년째 BR 세크리를 굴리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불리한 매치업에 한숨을 내쉬고 경기 시작. 아는 얼굴이구만(1) 다이스는 졌습니다(1).
Game 1. 상대 선공 그리고 상대 1 멀리건.
상대는 오븐을 깔고 넘겼지만 저는 첫턴에 쇼크를 깔고 소트를 쳐서 장자 데려가기를 뺍니다.
그리고 더 이상 고양이가 나오지 않은 상대를 이겼습니다. .....어라? 메인은 질 줄 알았는데?
Game 2 . 여전히 상대 선공. 무덤 견제와 히데츠쿠를 넣고, 3턴에 깔았지만...
상대가 오븐을 3턴 이후에 받아서 깝니다. 그리고 저는 3랜드 스탑하였습니다. 상대가 무난히 콤보가 돌아가며 패배
Game 3. 드디어 제가 선공입니다. 소트 같은 건 없었고 상대가 첫턴에 오븐을 깝니다.
보딩이 들려서 히데츠구를 쓰고 무덤 견제를 두번이나 했는데 땅이 3개에서 늘어나질 않습니다.
그렇게 약 10여-_-턴이 경과하고, 그래도 우화가 2개나 깔려서 콤보를 돌아가나...? 했는데 하나가 찍힙니다.
그리고 통한의 뎅. 8점 남은 상황. 상대는 menace 흑색 대지를 변신시켜 달려오고,
저는 뒤집어진 키키의 소환후유증이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키키로 복사를 하지 않고 직접 막아버립니다.
.... 그래도 아직 지진 않은 상황, 드디어 랜드가 풀리기 시작하고, 쉬올드레드를 깔았습니다.
이제 저와 상대 모두 5점이 남은 상황. 핸드 양자 없음
저는 무타와 시올로 어택을 가고, 상대는 고블린 하나를 남기고 시올만 방어를 합니다.
상대 남은 라이프 드로우로 3. 그 상황에...
...상대의 드로우는
무타가 달리면 안 됐었네요...
패배. 1패로 절벽 등반을 시작합니다.
옆에서 보고있던 0챕터의 초롱초롱 어피치 씨가 끝나고 한 발언들이 기억에 남는군요.
" 형 내가 본거만 뎅 세번이나 쳤어요."
"아니 어떻게 그걸 실수하면서 BR을 굴려요?"
"아니 그렇게 하면서 어떻게 결승 갔어요?"
...(유구무언)
시간을 풀로 써서 피로가 더 쌓입니다. 지친다 지쳐...
-Round 2 : 광철님. UW 신령
아는 얼굴이구만(2). 다이스는 졌습니다(2).
선공 UW 신령 이기기 쉽지 않기에 또 한숨으로 시작(2)
Game 1. 광철님은 순조롭게 1마나 생물을 깔고 달리기 시작하셨지만 제가 두마리를 끊었고,
3턴에 칼같이 릴리아나를 깝니다. 랜드가 드로우 없이 4개나 들리신 상대는 컨시드.
Game 2. 보딩을 하고 상대 깔끔하게 패턴 갑니다. 3점 1점 하면서 순조롭게 깎이는 라이프.
저는 단 2점 때리고 순조롭게 패배. 신기한건 여기까지 호기심이 한번도 안 붙더군요... 설마 안쓰는 버전인가?
Game 3. 상대가 열심히 생물을 깔아서 패고, 저는 소트 쓰면서 패턴을 막습니다. 그리고 3턴쯤 호기심이 붙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칼같이 시올드레드를 깔았습니다. 이후 땅만 받으시며 시올을 처리 못하셔서 패배. 시올드레드 진짜 셉니다...(1)
1승 1패로 간신히 숨 돌립니다. 저를 이긴 Maxim이 OP 1위를 달려서 조금 가능해진 상태.
남은 시간은 여전히 없네요(2). 물 한잔 마시고 다음 경기 들어갑니다.
- Round 3. 지우진님 UW 컨.
아는 얼굴이구만(3). 다이스는 졌습니다(3)
UW 는 조금 편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메인의 릴리 2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Game 1. 2멀 하셨습니다(...) 소트를 치고 열심히 패턴을 끊습니다. 매스가 빠지시고 황제가 안 나오셔서 순조롭게 때려 승리.
Game 2. 첫핸드에 니들이 들렸습니다. 일단 테페리를 부르고 시작. 그런데 테페리를 불렀더니 상대가 (당연히도) 테페리를 피해서 다른 것만 들고오시네요(...) 그래서 2 우화를 깔며 열심히 저항했지만 상대는 Soul partition 과 매스로 시간을 버시며 무사히 10랜드 도착. 휴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더 이상 우위를 꺾을 수 없는 저는 2점 남은 상황에서 컨시드 합니다.
Game 3. 첫턴에 소트를 썼는데.... 경악스럽게도 상대 핸드에 Memery Deluge가 3장입니다(...)
일단 어떻게든 패턴을 밀어가면서 진행합니다. 상대 핸드에 땅이 3개였기에 제발 네번째 땅이 안 들리길 빌었지만
UW가 그럴리가 없죠. 무사히 4번째 랜드를 받고 니가와 시전 대기중. 저는 다행히 상대 핸드에 카운터가 없었기에 3턴에 릴리 를 안착시켰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상황에서... 상대 땅이 6개가 되고! Memory Deluge가 무덤에 세개고! 황제가 나오고! 테페리 도 나와서 죽었구나..! 하게 되었지만.
다행히 릴리아나 궁을 쓰게 되었습니다. 황제 +3 땅 / 테페리 +3땅으로 나누고(황제를 선택하심) 있는 생물로 황제를 마처 처리. 다행히 이후 추가 랜드가 나오지 않으시면서 승리하게 됩니다.
남은 시간은 여전히 없네요(3) 2승 1패로 아직은 목숨이 붙어있습니다.
- Round 4. 조정우님 BR 미드레인지.
전판 테이블 16번이었는데 바로 4번으로 올라갑니다.
아는 얼굴이구만(4). 다이스는 졌습니다(4). 슬슬 해탈의 경지.
저를 꺾은 Maxim이 OP1 위여서 제가 업페어링이 되었네요. 상대가 강해지지만 8강 가기엔 좋은 기회입니다.
정우님과는 최근 두번 만났는데 다 졌어서 칼을 갈았습니다. 맨날 만나면 아...지겠네 하면서 했었지만 이번엔 절대 안 질거라고 큰소리 치면서 시작(근데 넌 후공이잖아(짠한 얼굴))
Game 1. 2 우화를 깔았습니다. 이겼습니다. 메인에 히데츠구로 우화 토큰을 제거하셔서 당황했는데 뭐 평범한 3발비 생물이라(?) 밀치기로 처리. 콤보는 못 돌렸지만 핸드 우위로 승리했습니다.
Game 2. 여전히 상대 선공. 미러 대비가 충분하다고는 못 할 수준이라 매우 걱정했는데...
핸드에 랜드가 2개셔서 뭐 괜찮겠지? 하고 2소트를 쓰면서 시올을 남겨놨습니다. 이게 결정적 패인.
손에 밀치기는 있었지만 죽일 지속물이 없어서 쉬올 처리 못하면서 패배합니다. 시올드레드 진짜 셉니다(2).
Game 3. 보통은 여기서 침착하자. 할 수 있다가 들어갈 타이밍인데...
이번엔 침착하자 자시고 간에 긴장을 덜 했습니다. 잠이 덜 깬듯.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시작.
첫턴 쇼크 후 소트로 4점을 째고 시작했는데... 1랜드시네요(...)
...툭탁툭탁 하다가 시올 깔리고 처리 못하셔서 승리합니다. 시올드레드 진짜 셉니다.(3)
드디어 설욕전. ㅠㅠ 그리고 한판만 이기면 ID 하고 8강 갈 길이 열립니다.
정우님 게임은 거의 사사 받듯이 진행되었어서 봐주신거 아닌가 싶긴 해요(?)
남은 겜 다 이기셔서 8강에서 뵙고 결승에서 보자고 덕담을 하면서 5분 쉽니다. 뭘 매 라운드가 풀게임이니...(4)
- Round 5. Dylan Hall Mono Green.
와 드디어 모르는 얼굴이다! 다이스도 이겼어요!
모노 그린... BR 잡는 덱이죠.
Game 1. 상대 1멀리건. 첫턴 소트 쓰면서 라노워 엘프를 보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그 동안 모노 그린 상대할때는 밸류 높은 카드를 빼면서 달리는 걸 목표로 했었는데, 어떻게 해도 2턴 트롤을 극복이 안 되어서 일단 소트로 라노워엘프부터 뺏습니다. 그리고 다음턴에 깔린 라노워 엘프를 처리. 이러면 보통 상대가 3번째 랜드로 닉소스를 깔면서 GGG 스펠들을 못 쓰게 됩니다(창회형 왈 : 모노그린이 BR 상대로 라노워 많고 땅 적으면 킵하기 싫지만 모노 그린이 거기서 멀리건 하는 것도 덱에 좋은 방향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킵하게 된다).
그 이후 멀쩡한 얘들이 안 나오고 라노워만 두마리 더 깔리면서 승리. 쉬올드레드 진짜 셉니다(3)
Game 2. 소트로 상대 부스팅을 뺐는데 니싸의 맹세를 두번 연속 받으며 소스들 쫙쫙 깔면서 순조롭게 패배
상대 라이프 단 1점도 빼지 못했네요...
Game 3. 1게임과 비슷한 전략으로 소트로 시작해서 부스팅 쫙 빼고 핸드를 다 털면서 승리합니다.
이제 4-1 다음 라운드 다운 페어링만 아니면 ID 하고 8강 갑니다!
남은 시간은 여전히 없네요(5)
- Round 6. ID. 김정헌님. 아마 BR 미드레인지.
ID 하고 나가서 편의점에서 쿠키 하나 사 먹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침 토스트랑 물 말곤 아무것도 안 먹음.
배고프더라고요. 매직은 배고픈 게임이다....
드디어 프리미엄 예선 8강을 갔네요.
8명중 8위(...) 전 게임 후공 스타트입니다.
4강 가면 지역 예선 참가권,
결승 가면 일본 토너 참가권을 얻습니다.
4. Top 8~준결승
-Round 7. 정가람 4C Elemental.
예선 전승자(1위) 정가람씨입니다. 4C Elemental에 메인에 부흥의 목소리를 많이 넣으셨더군요.
옴나스의 압도적 밸류로 인해 BR에 많이 유리하신덱. BR은 그저 옴나스가 깔리고 패치가 돌아가는 일이 없기만을 빌 수밖에 없습니다. 이 덱은 파이오니아에선 기적적인 8패치덱입니다.
Game 1. 여전히 후공입니다(5) 그런데 럭이 터집니다.
상대는 첫턴에 패치로 숲을 찾아오고, 2턴에 들을 깔아서 부흥을 깝니다.
저는 소트도 없어서 첫턴 넘기고.. 2턴에 수확자를 깔고 턴.
상대는 부흥을 하나 더 까시고 어택을 오시고, 저는 손에 디나이얼이 많지 않아 일단 부흥을 줄여두려고 맞교환을 합니다.
그리고 3턴에 묘지 무단침입자를 깔았는데....
상대가 다음턴에 또 부흥을 깝니다. 그런데 땅이 여전히 2장이에요.
그리고 제 다음턴 드로우는 Fatal push. 손에 뼈파거가 있었기에 저는 무단 침입자로 어택을 갑니다.
상대는 부흥 토큰(현재 3/3)으로 방어를 하고, 저는 뼈파거로 부흥을 하나 찍습니다.
토큰이 dying 트리거로 나와서 토큰이 여전히 3/3이 되고, 저는 새로 나온 토큰을 push로 찍어서
토큰이 2/2가 되어 토큰만 사망. 상대는 이제 부흥 하나만 남게 되었고,
...이후 4턴동안 더 이상 땅이 안 나오셔서 제가 승리합니다.
...실력 어쩌구는 나올 여지가 없었네요. 역시 매직은 운7기3인가봐요.
Game 2. 이번에도 후공이지만 잘 풀려갑니다. 우화 2장을 깔고, 하나가 제거당하고
또 우화 하나를 깔았는데 상대가 노른을 깝니다.
그리고 저는 또 우화를 깝니다. 상대를 8점까지 줄였는데...
디펜더들이 나오기 시작하고(컴패니언...) 레이라인이 트리거 두번 튀면서 제 우화들이 전멸당합니다.
우화 콤보는 두번 돌렸는데 마나가 5개 밖에 없어서 상대 블로커가 넷이 되면서 패배.
Game3. 이번엔 선공입니다.
무사히 첫턴 소트로 디나이얼을 빼고, 우화 깔면서 돌아갑니다.
그리고 상대가 베이직랜드 찾아와 깔아서 이번엔 레이라인이 느리겠구나.. 했는데
3턴에 3타입 랜드를 깔리면서 고민하시더니 우화를 제거.
저는 걱정하던 패턴이 없어져서 릴리아나 깔면서 견제 시작합니다.
상대는 릴리아나 로열티 4를 처리할 생물이 나오지 않아 생물 못 까시면서 계속 드로우를 보시는데,
다행히 릴리아나를 처리할 카드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순조롭게 데미지 싸움 하다가 결국 5마나로 어쩔 수 없이
Escape to the Wilds를 쓰셨는데, 탭랜드만 제거되면서 해당 턴 엑션이 없어지게 되십니다.
저는 전턴에 깔았던 쉬올드레드로 달리면서 상대가 3점이 남았고, 해당 턴 드로우한 뼈파거로 몸에 2점을 날려
상대는 드로우 하면 패배하는 상황이 되어 컨시드 하십니다.
럭으로 모든 걸 극복해서 좀 죄송했습니다.
심지어 옴나스는 단 한번도 못 나옴...
그래도 드디어 지역예선 진출권 획득!
-Round 8 준결승 : 오우람 님. RW Exile 입니다.
만난 적 없던 덱이라 좀 당황스럽긴 한데... 사이드에 RW Convoke를 의식하여 디나이얼을 늘렸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Showdown이 가져오는 어드벤티지는 절대적이죠
Game 1. 저야 예선 8등이니 당연히 후공입니다(6)
순조롭게 1마나 인챈, 생물들 까시고 3턴부터 익자일 시작하시면서 신나게 두드려 패십니다.
저는 생물들은 처리했는데 블럭하려고 나온 얘들이 전부 2점번에 맞아 제거되면서 순조롭게 두들겨 맞고
상대는 Showdown이 Showdown을 불러오며 슬슬 토큰과 생물들이 두들겨 팹니다. 패배
지금 보니 이번 대회 첫 1게임 패배였네요.
Game 2. 매스를 보딩하고 게임을 하는데... 좀 이상합니다.
상대 1마나 생물을 두번 처리하고 3턴은 우화를 깔고 상대 턴이 옵니다.
상대는 바묶으로 우화 토큰을 제거하고...
근데 상대가 생물을 안 까네요...? 뭐지? 하면서 제 턴을 받습니다.
다행히 마나가 풀려서 손에 있던 시올드레드를 깝니다.
상대가 기다렸다는 듯 바위에 묶이다로 시올드레드를 제거하십니다.
한숨을 쉬면서, 다시 드로우를 하는데... 시올드레드입니다.
얼씨구나 하면서 깔았는데, 상대는 또 2점 맞고 바위에 묶이다로 시올드레드를 제거합니다.
.....4장 들어가는 건 아는데 저게 3장이나 나온다고? 하면서 어이를 잃은 상태로 드로우를 합니다.
시올드레드입니다.
...저도 관전자도 어처구니 없는 상태에서 세번째 시올드레드를 깔고, 상대도 역시 이번엔 바묶이 없는지
3턴후 승리합니다.
생각해보니 바위에 묶이다만 3장이셔서 딜이 안 나와 이긴거네요. 역시 매직은 운7기3(2)
쉬올드레드 짱 세요(4)
Game 3. 드디어 운명의 3라운드.
양자 물리건 없음.
순조롭게 상대의 1마나 크리쳐를 둘 제거하고, 우화를 깝니다.
그리고 쉬올드레드가 깔립니다.
상대 전장에 땅이 7장이나 깔리도록 리무벌 액션을 취하지 못하셨음만을 고백합니다.
역시 매직은 운7기3...(3)
쉬올드레드 짱 세요.(5)
드디어 결승 진출합니다.
5. 결승 : 조정우님
4라운드 하고 격려차 주고 받은 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1등을 가릴 이유가 없어서 상품을 스플릿 합니다.
1등 반제 세트 부스터 1디피 와 2등 세트 부스터 20팩이었는데 토퍼가 있는 게 문제였습니다.
정우님이 30팩 vs 20팩 +토퍼가 어떻냐고 하시고
저는 20팩 + 토퍼 좋습니다. 해서 쿨하게 스플릿이 끝났습니다.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6. 후기
보신 것처럼 쉬올드레드와 럭 때문에 이겼습니다.
쉬올드레드는 넷 다 자력으로 뽑은지라 감회가 더 깊네요(?)
프로투어 처음은 리밋, 두번째는 팀 컨스로 올라갔기 때문에
스스로 따낸 컨스트럭트 첫 기회라 감회가 깊네요. 물론 프로투어급은 아니긴 한데(예선이니)
럭 좀 떨어져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서 가면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무 전승자 조정우님을 저만 이겼습니다 하하하!
응원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PS. 나즈굴 포일 카킹가에 팝니다. 연락주세요(?)
첫댓글
하하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ㅎ
흡성대법 노트 삽니다
ㅋㅋㅋ 저도 받은거고 비매품이라 더 없을거에요ㅠㅠ
Good!
감솨 ㅋㅋ
축하드립니다~!
감솨합니다~
크앗앗 축하합니다 :]
ㅋㅋㅋ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