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개역개정판)
고(故)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초대 담임목사)님의 아내 김영순 사모님...
지난 7월 25일 오전 4시 30분 소천하셨다. 향년 86세.
주일 오후인 26일 오후 5시에 천국환송예배와
다음 날인 27일 오전 5시 20분 발인예배가 있었다고 한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님의 인도...
16년전 늦여름,
2010년 9월 2일
옥한흠 목사님께서 소천하셨을 때
조의금도, 조화도 거절하셨던 믿음의 사모님이신데...
가족사진이 없어 영정사진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던 사유는
너무 바빠서 가족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
장남 옥성호 (前..)집사 생각이 먼저 났던 것은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계속 껄끄러웠던 오정현 목사님 등 사랑의 교회 교인들이 엄청나게 몰려들 것이고
그가 과연 천국환송예배와 발인예배 및 이후 장례 절차에서
그의 탈회심(?) 사실을 알고 있는 교인들과
어떻게 마주칠 것인가?
유튜브까지 운영하던 강심장인데
아버지와는 달리
어머니는 장남의 변해버린 모습을 아셨을 것 같고
그 마지막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아비를 저주한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짓이었을 것이다.
어머를 축복하지 아니한다는 것은 당시에도 많았던 불효의 한 풍경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부모에 대한 지극한 불효부터, 사소한 불효까지
늙어가면서 힘빠질 일 밖에 없는
지혜도, 건강도, 재산도, 주변 사람들도 사라져 가는
그 분들에 대한 마음이 어떠한지를
하나님께서 감찰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은
이 뜨거운 여름에도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물론 부모 노릇 못하는 자들도 많다.
특히 요즘은 더욱 그러하다.
아니, 원래 그랬는데, 미디어의 발달로 더 드러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부모들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인식까지 갖게 하는 죄를 짓게 만들기에
더 큰 형벌이 있을 것 같다.
그래...
아비를 저주하게 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게 하는 무리를
양산하는 무리들도 있겠구나...
보통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쁘니 저주까지도 할 수 있겠다.
어머니와는 그리 나쁜 관계가 아닌 경우도 많지만,
최근 회사 대표님의 전도로 돌아가시기 직전 예수님을 영접하신 어느 사장님의 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아빠와 자녀들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
생각은 가끔 나도
마음은 전혀 없다는...
아버지에 대한 짙은 그리움과 감사는 남았지만,
어머니에 대해서는 ... 아무런 정도 느끼지 못해서
돌아가실 때 의무를 다하게 된다면 되는 것이지만...
말끝을 흐린 그 아들의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다.
연고지 지역 공기업 신입 사원으로 시작해 스타트업 이직, 그리고 N잡 프리랜서까지...
장혜원이라는 작가가 쓴 책
나답게 일하기로 했다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작가의 글귀 하나가 마음에 남았다.
엄마가 85세가 되고, 내가 60세가 되어도
친구처럼 함께 여행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
믿지 않는 이들 가운데서도 볼 수 있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나에게는 그런 마음조차 없어왔던 것 같아...
이제라도, 늦게라도
그런 마음을 품어야겠다.
아, 참..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두 작가
옥성호, 장혜원 두 사람을 위한 기도도
잊지 말아야겠다.
첫댓글 https://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508203
https://v.daum.net/v/2026072508592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