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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우리나라의 녹차로드를 소개합니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201 15.09.02 22: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 보성녹차관 홈페이지>

 

차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미국은 커피, 중국은 녹차, 홍차, 우롱차, 재스민차, 일본은 녹차, 영국은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녹차에는 상쾌한 맛과 단맛을 전해주는 데아닌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으로 집중력 향상이 필요할 때 마시면 알파파가 상승합니다.   

 

녹차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속하는 정도로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녹차는 운동할 때 마시면 신체 구성과 혈중지질의 개선뿐만 아니라 항산화 시스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산화적 스트레스와 비만을 억제하기 위한 운동에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녹차는 인도와 중국에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 지역으로 퍼졌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출처 : 보성녹차관 홈페이지>

 

우리나가가 녹차의 기원이 되는 나라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좋은 품질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 전라남도 보성, 경상남도 하동, 제주도 세 곳의 녹차 생산지가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유래를 가지고 있는데요.

 

녹차를 잘 마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녹차 생산지에 방문하여 녹차 재배법, 녹차가 성장하는 과정 등을 오감으로 느끼는 것 또한 좋은 여행의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전국 유명한 녹차 재배지는 그마다 역사적 특징이 있습니다. 사전에 녹차 생산지의 정보를 알고 방문하면 감동과 기쁨이 배가 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성 녹차(http://www.greenbs.kr/open_content/main_page/index.html)는 역사적으로 서기 369년에 북홀군이 마한에서 백제로 통합되면서 토산품으로 이용하였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록으로 살펴보아 보성군의 녹차 재배는 약 1,600년 전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보성군은 녹차 생산의 40%를 차지하며, 차 재배의 적지로 알려져 있어 기후적, 역사적으로 뛰어난 지역입니다.

 

 


하동 녹차(
http://www.greentea.go.kr/main/)
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흥덕왕 3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 김대렴이 차 종자를 가지고 오자, 왕이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살펴보아 하동은 차의 시배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제주 녹차는 조선시대 당대의 명필인 김정희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초의가 보내준 차로써 유배생활의 고통과 외로움을 달래던 지역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조성된 차 생산지의 역사를 가집니다.

제주도 전역이 돌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목이 우거져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땅이지만 조상들이 나무를 심어 해풍으로부터 방풍림을 조성하고 흙을 지어 날라 땅을 만들고 돈분으로 퇴비를 하여 차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보성녹차관 홈페이지>

 

지금까지 녹차에 대한 기본정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녹차 생산지에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녹차로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성- 전라남도 보성은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지리적으로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 습도와 온도 차를 가져 차 재배의 적당한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보성군에 들어오면 산기슭에 계단식으로 늘어선 차밭을 바라보면 푸르름의 모습이 마치 외국에 온 것과 같은 절경을 자아냅니다.

580여만 녹차 나무 사이를 걸으며 느껴지는 차의 내음은 힐링이 절로 되는 느낌입니다.

드라마 가을 동화, 못난이 주의보 등의 촬영지로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재밌는 상상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보성 녹차밭 이용 시간  

- 하계시즌(3월~10월) 9시~19시   - 동계시즌(11월~2월) 9시 ~ 18시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보성의 8경 

- 1경 : 녹차밭   - 2경 : 한국차박물관   -3경 : 소설태백산맥문학관   - 4경 : 울포관광단지

- 5경 : 대원사   - 6경 : 제암산자연휴양림   -7경 : 일림산/용추계곡   - 8경 : 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 산지  

 

보성 녹차밭 이외에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서 잘 코스를 짜셔서 투어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게다가 유명한 남도의 한정식을 맛볼 수 있으므로, 보성 녹차밭 여행은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식도락 여행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출처 : 하동녹차 홈페이지>

 

하동 녹차 - 녹차의 시배지로서의 역사적 의미가 크지만, 보성 녹차밭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보성 녹차밭의 경우에는 잘 정돈된 계단식 차 밭이라면 하동의 녹차밭은 차나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야생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보성의 경우에는 지리적 환경이 뛰어나지만, 하동 녹차는 쌍계사, 화개 일원에서 재배가 되는데, 이곳은 지리산 남쪽 방향 골짜기에 위치하여 겨울에 따뜻, 강수량이 풍부, 밤낮 기온 차가 커서 중국의 용정, 인도의 다즐링과 함께 천혜의 차 생산지로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하동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차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듯이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먼저, 신라시대에 창건된 쌍계사는 국보, 보물 등의 유물이 많고, 차 시배지 등을 볼수 있눈 역사적 의미가 큰 사찰입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 청소년 1,000원이고, 산사의 템플스테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쌍계사에서 가까운 곳에 십리벚꽃길이 있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꽃길의 길이가 4km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어 산책하듯이 걷기에 좋습니다.

 

화개장터는 가수 조영남이 대표곡의 이름이기도 한 이곳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생산물이 있고, 섬진강의 각종 해산물의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화개장터에서 전라도와 경상도의 농수산물과 시골 장터 체험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오설록 티뮤지엄' 홈페이지>

 

제주도 - 제주도는 섬 전체가 아름답고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도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 산지입니다. 제주도 녹차는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가장 가볼 만 할 곳이 오설록인데, 많은 블로거가 추천하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는 녹차밭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편리성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차 박물관을 구경하고 녹차를 시음, 구입이 가능하며 녹차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먹으렴 담소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따로 입장료가 없이 운영되지만, 대중교통이 좋지 않아 택시나 렌터카가 유리합니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디에서나 차를 세우고 돗자리를 펴면 그곳이 관광지이기 때문이죠.

제주도 녹차밭을 구경하고 싶으시면, '오설록 티뮤지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녹차로드' 여행을 위한 유용한 정보

녹차는 1년에 3~4회 채취를 합니다. 4월 20일 곡우 이전에 채취하는 차를 우전차, 5월 상순 세작 또는 작설차, 5월 중순은 중작 또는 대작, 6~7월은 엽차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각 시기에 맞춰 녹차밭에 방문하면, 신선한 녹차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녹차로드' 여행을 가기 전에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우리나라는 발효차가 아니라는 점이라서 중국이나 인도 등의 녹차를 발효시키는 점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리차도 녹차의 한 종류이지만, 발효를 시킨 것이기 때문에 발효차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발효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녹차이고, 이와 비슷한 녹차는 일본에서도 생산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녹차와 관련된 테마여행이 세 곳이 있으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계절 내내 푸른 녹차처럼 상큼하고 생기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녹차로드' 포스팅을 마칩니다.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박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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