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路染社-숨숲]
생명의 정원 번역하신 김우인선생님을 모십니다
함께 읽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선물들을 받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생명의 정원!
제게는 ‘깃들다’ ‘햇볕’ ‘마을’ ‘사람숲’ ‘조율’ 이런 말들을 새기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그러면서 ‘사랑어린마을배움터’를 온전히 바라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어요.
路染社에서 [생명의 정원]을 함께 읽는 동안, 날개와 착착, 민병걸교수와의 만남을 통하여 ‘어머니땅 야생숲원림’이 ‘숨숲’으로 이어져서, 우리들의 상상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경험도 했지요. 이런 만남들이 참 고맙습니다.
[생명의 정원]을 번역하신 김우인선생님께서 사랑어린마을배움터에 오십니다.
‘낯선 분이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홍성 풀무에 다니는 사랑어린 동무들의 선생님이시네요. 특히 이번에 창업(졸업)하는 민정이와 준서의 3학년 담임선생님!
최근에는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라는 책도 내셨어요.
[생명의 정원] 번역자와 주고받고 싶은 정원에 관한 이야기,
전환의 삶을 꿈꾸는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귀한 시간을 통해서 우리의 배움이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 2월 21일 달날 7시~
그리고
■ 2월 21일 달날 오후 4시~
(마농모임이 있는 날이라 함께 만나는 시간)
■ 2월 22일 불날 아침나절
(아침산책 다녀온 후, 따뜻한 차담)
김우인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에서 세 차례 가집니다.
언제라도 시간이 될 때 기쁜 마음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늘 그렇듯이 사랑어린마음이 가득한 자리를 만들어보아요)
오늘도 사랑어린.날.
<김우인선생님 소개>
풀무학교를 나와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떼제, 핀드혼, 슈마허대학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있는 생태마을, 공동체, 대안 교육 기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경험했다.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청년 활동가로 일했다. 가이아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생태마을디자인교육을 비롯해 생태·교육·영성을 주제로 통·번역을 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0년 6월 21일 제정된 세계 지역화의 날World Localization Day 기념 콘퍼런스에서 한국 청년 대표로 연설했다.
생태마을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썼고,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와 『생명의 정원』을 함께 옮겼다. 현재 풀무학교 교사로 살아가며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삶 속에 뿌리내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는 이로 살아가고 싶다.
첫댓글 김우인선생님과의 만남은 사정상 다음으로 미룹니다.
[노염사-숨숲]은 저녁 7시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