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Which I gaze on so fondly today,
Were to change by tomorrow and fleet
in my arms,
Like fairy gifts fading away,
Thou wouldst still be adored, as this
moment thou art,
Let thy loveliness fade as it will;
And around the dear ruin each wish of
my heart
Would entwine itself verdantly still.
믿어주오,
오늘 바라보고 있는
그대의 젊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내일 덧없는 요정의 선물처럼
내 품에서 스러져버린다 해도
나는 지금처럼 그대를 흠모할 것이오.
세월이 흐르며 풋풋한 그대의 매력이
다 바래져버려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은
흐려지지 않을 것이오.
빛바랜 그대 젊음의 흔적 위를
내 사랑의 넝쿨이 푸르게
휘감고 있을 테니까요.
It is not while beauty and
youth are thine own,
And thy cheeks unprofaned by a tear,
That the fervor and faith of a soul
may be known,
To which time will but make thee
more dear!
No, the heart that has truly loved never
forgets,
But as truly loves on to the close,
As the sunflower turns on her god
when he sets
The same look which she turned
when he rose!
그대 아름다운 모습이 덧없이 사라지고
고운 두 볼이 눈물로 흐려지더라도
그대를 향한 내 영혼의 정열과
믿음은 변함없이,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넘치리라!
그리고 영원토록 그대를 향하리다.
태양이 떠오를 때나 질 때나 한결같이
한 곳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Which I gaze on so fondly today,
Were to change by tomorrow and fleet in my arms,
Like fairy gifts fading away,
Thou wouldst still be adored, as this moment thou art,
Let thy loveliness fade as it will ;
And around the dear ruin each wish of my heart
Would entwine itself verdantly still.
믿어주오, 오늘 바라보고 있는 그대의 젊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내일 덧없는 요정의 선물처럼 내 품에서 스러져버린다 해도
나는 지금처럼 그대를 흠모할 것이오.
세월이 흐르며 풋풋한 그대의 매력이
다 바래져버려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은 흐려지지 않을 것이오.
빛바랜 그대 젊음의 흔적 위를
내 사랑의 넝쿨이 푸르게 휘감고 있을 테니까요.
It is not while beauty and youth are thine own,
And thy cheeks unprofaned by a tear,
That the fervor and faith of a soul may be known,
To which time will but make thee more dear!
No, the heart that has truly loved never forgets,
But as truly loves on to the close,
As the sunflower turns on her god when he sets
The same look which she turned when he rose!
그대 아름다운 모습이 덧없이 사라지고
고운 두 볼이 눈물로 흐려지더라도
그대를 향한 내 영혼의 정열과 믿음은 변함없이,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넘치리라!
그리고 영원토록 그대를 향하리다.
태양이 떠오를 때나 질 때나 한결같이
한 곳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 by Thomas Moore (Irish)
번역 : 극동대학교 한공운항학과 허신열 교수
'믿어주오, 모든것이 변할지라도'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 노래는 아일랜드 시인
Thomas Moore가 아일랜드 전래 민요에
가사를 붙인 곡입니다.
또한 하바드 대학의 동문들의 노래
'Fair Havard'도
이 멜로디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천연두에 걸린 무어의 아내가
흉해진 얼굴 때문에
남편뿐 아니라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자,
무어는 이 민요에 가사를 붙여서
그의 아내 앞에서 직접 불러주었고,
마침내 아내를 감동시켜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개화기 신문화와 함께 전해져
해방전에는 '홀로 섰는 버들가지'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번안해서 불렀는데,
일제치하에서
기독교 계통의 여학교를 중심으로
널리 애창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맑고 빛나는 사랑의 눈동자'
Clear & Bright Eyes of Love'라는
제목의 동요로 불리어 집니다.
이 민요는 20세기 초반에
John McCormack 이라는
유명가수가 불러
더더욱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브라스 밴드, 합창 등의
레퍼토리로
또한 트럼펫 독주곡으로도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다양한 연주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번안된
노래들도 첨부합니다.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테너 Charles Craig
http://me2.do/GXMHennl
Celtic 스타일, Jenny Oaks Baker Collection Vol.2
http://me2.do/FWXq8oCa
해방전 우리말 번안곡 홀로 섰는 저 버들가지
http://me2.do/Fm8damBN
아일랜드 민요 모음 맑고 빛나는 사랑의 눈동자
2010년 부산시립 소년소녀합창단
1808년,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소설가, 가수, 작곡가
토마스 무어
(Thomas Moor, 1779~1852)가
아일랜드 전래민요에 시를 붙였다.
애처가의 노래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서러질지라도
언제까지나
그대를 사랑하리다.’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은
언젠가 지고 만다.
늙으면 젊은 시절의 모습은
볼품없어지고 말겠지만
그래도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끝없이 사랑하겠다.
나를 믿어 다오”라고
호소하고 있다.
조금은 지나치게
썩뚝거리는 듯한
이 애처가의 노래는
토마스 무어 시인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무어 만의 직설적인 표현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부유한 집안에 태어난
토마스는
런던에서
법률학을 공부하고 나서
버뮤다(Bermuda)섬으로 건너가서
통치책임자가 되었다.
시인으로서의 무어는
이 노래말고도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The Last Rose of Summer) 등의
시를 남겼다.
바이런이나 셰리와 같은
서양문학사상의 시인들과도
교류가 잦았다고 전한다.
이 노래는
무어가 연정을 느끼고 있던
웰링턴 후작 부인이
천연두 후유증으로
얼굴에 부스럼이 생겨
대인기피증에 걸려
두문불출하고 있을 때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기도 하나,
사실은 무어가
이 시를 바친 상대는
후작 부인이 아니라
자신의 아내였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천연두에 걸린
무어의 아내가
흉해진 얼굴로
남편 사랑을 잃을까
두려운 나머지
남편을 만나려 하지 않자,
아내의 침실 창가에서
이 노래를 불러
마침내 그녀를 감동시키고
마음을 가라 앉혔다고 전한다.
제2절에서
자신을 해바라기에 비유하여
“평생 그대(태양)만을 바라보겠다.”며
황혼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다.
악보가 1737년에 런던에서
인쇄, 출판되었다는
기록이 보이지만
곡은 그보다 훨씬 예전부터
존재하고 있던
민요로 알려져 있다.
1600년대 중엽
퓨리턴(Puritan) 혁명 때
이미 ‘My Lodging It Is
on the Cold Ground’라는
가사가 붙여져 있던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시는
매슈 로크
(Matthew Locke : 1621~1677)의
곡에도 사용되고 있다.
로크는 퓨리턴혁명시대부터
왕정복고 후까지
활약한 영국의 작곡가.
이 외에도 각양각색인
시가 붙여져 있다.
이 노래는 19세기 초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포크송으로 유행했다.
1950년대
미녀가수를 대표하는
Joni James 등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또한 많은 연주가들이
연주한 명곡이다.
노래가 좀 어렵긴 해도
결혼식 축가로 안성맞춤이다.
이곡은 1836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졸업식 노래(Fair Harvard)로도
사용되고 있다.
작사자는
동 대학교 사무엘·질 맨 교수
(1811년 졸업)로
창립 200주년에 즈음하여 발표돼
오늘 날까지 불리고 있다.
하버드대 캠퍼스
Fair Harvard!(아름다운 하버드!)
한글 번역 감수 : 극동대학교 항공운항학과
허신열 교수
Fair Harvard!
we join in thy jubilant throng,
And with blessings surrender thee o'er
By these festival rites,
from the age that is past,
To the age that is waiting before.
O Relic and type of our ancestors' worth,
That hast long kept their memory warm,
First flow'r of their wilderness!
Star of their night!
Calm rising through change and
through storm.
아름다운 하버드여!
우리 그대들과 하나 되어 환호하노라.
그대들 모두 여기 모여 축복 받으라.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축제는
영원토록 우리 앞에 펼쳐지리라.
선형(先兄)들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기상을
함께 기리고 지켜나가세.
황야에 피어난 꽃이여! 광명의 별이여!
비바람, 폭풍 뚫고 굳세게 나아가리라.
Farewell! be thy destinies onward
and bright!
To thy children the lesson still give,
With freedom to think, and with patience
to bear,
And for right ever bravely to live.
Let not moss-covered error moor thee
at its side,
As the world on truth's current
glides by,
Be the herald of light, and the bearer
of love,
'Til the stock of the Puritans die.
잘 가시오! 그대들의 길은 곧고 환할 것이니
자손만대 지켜나갈 우리의 교훈은
자유로운 사고와 인고(忍苦)의 정신.
용감하게 지켜가세, 정의의 길을.
세상의 진실은 말없이 흘러가듯이
순간의 실수도 그대의 발목을 잡지 않으리.
빛의 전령과 사랑의 기수가 될지어다.
청교도(淸敎徒)의 밀알이 다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