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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을 다녀와서
경기광주에서 출발 하여 진주박물관을 다녀오는 일정이 있어 계획을 세우다 보니 순천행 KTX를 타고서 진주가는 열차를 타면 운전의 피로와 혼자여행의 단조로움도 벗어 날것 같은 생각이다.
가는 길에 순천 남경선생님도 만나 뵈면 좋을 것 같고 해서...
전화를 드렸더만 반가이 맞아 주신다 “성진이 애비 올시다. 진주 갈 일이 생겨서 순천으로 해서 갈 예정입니다. 마침 여수 엑스포 덕분에 순천역까지 3시간10분정도면 도착 할 것 같습니다. 연향동 까지는 전번 찿아 뵈었으니 찿아 갈수 있을 듯 합니다” 훈장선생님 말씀 “허선생 어서 오시오. 순천역으로 마중 나갈 터이니 기차표 예매 하면 도착시간을 알려 주시게...허허허...” 마침 일요일 시간이 좀 빈다 하시고 서는
담날 새벽녘 5시경인가? 양평역으로 향했다. 용산역까지 차를 가져가서 주차비를 내느니 아예 양평역에 주차를 하고 지하철을 탑승. 전철이 개통되어 있어 용산까지 국철이 다닌다.
첯차는 5시30분경 출발 용산역에 도착 하니 7시 이전에 도착한다.
용산서 출발 하는 여수행 KTX 오전08시10분 기차에 오른다. 세월 참 좋아 지고 자나가는 차창 밖의 익산풍경을 지나 전주를 거쳐 도착 하니 11시30분경 순천역에 도착 문을 나서며 담배를 한 개비 피워 무니 저 멀리서 걸어 오시는 남경선생. 훈장님께서 몸소 차를 몰고 나오셨네요..
지난번 3년전인가 한번 방문 한적이 있어 두 번째 순천 방문인데... 저번 방문때 묵향 내음 나는 제자님 보쌈집으로 다시 가자 하였더만 너무 이르다 시며 차를 벌교 방향으로 몰고 가신다.
순천시가지에서 20여분 정도 가니 벌교 꼬막정식의 본고장 읍내 초등학교 맞은편 국일식당에 도착 하였다.
겉보기엔 좀 오래된 식당인 듯 하지만 간판에서 풍기는 세월의 경륜이 묻어 나온다.
자리를 차지 하니 훈장님이 단골이신 듯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원래 기본이란다. 푸짐한 상엔 온갖 산해진미가 모였다..이런 내가 욕심을 좀 부렸다..-훈장님 빽(?)으로 피조개와 홍어회 그리고 굴 한접시를 더 달라고 생떼(?) 조금 부리니 웃으시며 더 갖다 주시네요!!
그리고 더불어 곡주 이고장의 명물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막걸리를 한사발 쭈욱~~
12시30분경부터 손님들이 막 들어서니 우리 자리도 위협을 해서 하는수 없이 일어 났네요. 동작 빠른 훈장님이 벌써 계산을 마쳤습니다..- 어쩌면 주인장 아주머니가 정신 없이 몰아 부치시는 바람에...
구수한 전라도 방언으로 훈장님께 ‘참말로 맛잇구만~잉’ 맞나유?? 징하게 맛나버려?? 화답을 하고 다시 차에 오르니. 근처 많은 식당-벌교 꼬막정식-들의 행태를 보시고는 훈장님 하시는 말씀 중국 이야기로 들어 가서 티베트 고원에 식당을 처음 문을 연 집의 간판은? ‘중국서 제일 맛나는 집’ 두 번째 문을 연 식당 이름‘세계에서 제일 맛나는 식당’...마지막 세 번째 문을 연 식당 이름은 뭘까요 허선생?? 의아 해 하는 저를 보시며 하는 말씀 “이 동네에서 젤 맛나는 집”입니다.
일정이 오후 2시30분경 진주행 열차에 올라야 하는 관계로 그 이름난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을 뒤로 한 채 다시 순천 훈장님 서실로 향했다.
제가 가지고 온 백차(백호은침)를 대접 하며 담소를 나누며 차 이야기로 30여분을 보내니 어느듯 시계는 오후2시를 훌쩍넘어 다시 훈장님의 배려로 역까지 배웅 해주신다..
다음번엔 시간적 여유 좀 가지고 내려 오라 하십니다...짱둥어탕 이 또 한 유명 하다고 하시면서..
- 남경선생게서 주신 도록
순천역을 출발 하여 1시간 30여분 정도 지나 진주역에 내렸다. 택시를 타고서는 기본요금 거리인 충절의 상징 ‘촉석루’를 머금은 국립진주박물관에 들렀다.
관람후 기념품 매장을 들러 중국 칭다오쪽 한족 사장한테 줄 선물 두어 가지를 구입하고서는 일을 마침.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중국인들이 좋아 할 물건 들이 즐비 합니다..
상조회에서 매장을 운영 한다는 직원과 몇 마디를 건네 주고 받고, 다시 진주역으로 향하여 마산행 열차와 동대구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담날 새벽 첫차로 서울역에 도착 다시 전철을 갈아 타고 양평역에 도착 하니 아침9시경...
마침 북조선 아줌니가 하는 일터로 찿아가서 아침 달라고 해서 끼니를 해결 하고 집에 도착 하니 11시를 휠씬 지났다..뭐 오는 길에 양평 강상에 있는 ‘고물섬’ 김사장도 만나서 차도 마셨으니 당연히 글치요 뭐...하여튼 진주 박물관 답사기 올시다. 답사기 보다는 훌쩍 갔다 왔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하네요...
2012년 3월 16일 목욕재개후 아침나절에 씀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을 다시금 올렸씁니다..방법을 몰라서 대애충~~
잘~ 보고 갑니다
조선시대 선비를 보는듯한 느낌 ~~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