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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흐린 세상에 숨은 하나님과 함께 살기
희망으로 추천 0 조회 61 15.07.11 09:2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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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11 16:11

    첫댓글 귀한 글들입니다. 왜 이런 글을 읽으면 제 가슴이 저릴까요? 미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고, 그렇게 힘든데 위로도 못해드리고, 무엇보다 욕심 사납고 자존심 내세우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청년시절 고아원에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해주고 곧바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그곳의 예산이 부족할 때나, 주변의 사람들이 제게 교제의 손을 내밀 때마다 저는 그곳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들이 그곳을 방문하여 둘러본 후에 하는 말은 "우리 집보다 낫네"였습니다.
    도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 아이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들은 정말 보기 어려웠습니다.

  • 작성자 15.07.11 21:15

    좀 늦게 보았습니다.
    주말에는 치료도 절반인데 더 바쁘네요! ㅎㅎ
    아이 고3이라 수시지원 수능준비로 조금 일이 생기네요.
    주신 염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저도 편치는 않네요.
    벼랑끝에서 한끼 하루 사는게 위태로울거라 예상했다가
    웃기라도 하거나 어디 돈 후원했다면 그럴 수 있지요.
    그래도 저까지 편치 못하게 포장을. 한다면
    아마도 도 크게, 나중에는 제 자신까지 다 정말 죽을지도 모릅니다.
    배신감으로 남들은 죽고 비참하거나 우울해서 저도 죽고...
    그냥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있는대로, 솔직하게 살렵니다.
    제 마음이 흐르는대로 살아야 평안이 머무를거 같아요.
    세심한 조언과 격려가 고맙습니다.
    목사님같은 분도 계시는데

  • 15.07.11 16:16

    형제님의 글을 읽으며 그 생각이 난 이유는
    아마도 형제님이 다른 곳 후원한다고 하면 후원하시는 분들이 못마땅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형제님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난의 위대한 영적인 힘입니다.
    가난은 사람들로 하여금 연대하게 합니다.
    다른 이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민감하게 느끼게 합니다.
    부는 반대로 영에 기름이 끼게 만들어 둔감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극한 가난 속에서 아름다운 영혼으로 빚어지는 두 분께 고마움과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나중에 '가난 전도사'로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런 가난한 자들의 나라입니다.
    힘 내십시오!!

  • 작성자 15.07.11 21:42

    예! 가난 전도사~
    수도자가 되어 빈방에 앉은뱅이 책상 하나만 놓고
    사는 꿈을 늘 가지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것도 이룰 힘이 내게는 없다는 것도 알았고요.
    이제라도 예수님 사시던 자유의 바람처럼 뒤를 따르는
    한줄기 가난한 바람이 되고 싶네요.
    같이 갈수 있다면 좋지요.
    언덕도 넘고 철조망도 넘고 흐린 하늘도 지나면서요!

  • 15.07.12 00:20

    희망으로님의 블로그도 즐겨찾기에 넣어 놓고 지난 번에 신문 게재 허락을 구했던 짧고 작은 기도도 스크랩해 놓고, 이메일을 보냈는데 대답이 없으셔서.... 아무튼 그러고 시카고의 한국 서점에 가서 님의 책을 주문한다 했더니, 있다고 바로 내주더라구요.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글팬이 되기로... 물질적 후원은 못하지만... 화이팅

  • 작성자 15.07.12 05:57

    이렇게 고맙고 반가울수가 있나요! ^^
    그 먼곳에 제 책이 다 있다니요.
    놀랐어요. 더 놀란것은 그 먼곳에 제 책을 찾는 분이 계시다니...
    이메일은 미처 못보았어요.
    하도 광고메일들이 쏟아져 들어와 놓쳤나봐요.
    미안합니다.바로 보겠습니다!
    오늘도 안식일 주시는 평안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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