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인포메이션
맷 업슨 , C. 마이클 홀, 케빈 캐넌 지음 | 노승영 옮김
궁리
2017년 06월 21일 출간
정보 과부하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탄탄한 정보문해력!
검색의 달인, 솜씨 좋은 연구자가 되는 법을 즐겁게 배워보자!
만화로 배우는 정보와 검색의 모든 것! Amazing Information!
정보 과부하에 시달리는 오늘날, 학생이나 일반 시민이, 심지어 교수도, 정보의 쓰레기더미를 헤쳐 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정보의 상당수는 부적절할 뿐 아니라 아예 틀린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보 과부하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그 해답이 탄탄한 ‘정보문해력(information literacy)’에 있다고 말한다. 수시로 웹 검색을 하고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정보문해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내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문해력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이며, 정보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삶의 방법이다. 정보문해력이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로에서 길을 잃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의 단초를 우리는 어디서부터 찾아갈 수 있을까? 바로 도서관이다!
흔히들 우리는 도서관을 ‘정보의 보고’라고 말한다.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일렬로 늘어선 서가에 꽂힌 수많은 책들이……, 왠지 모르게 도서관은 그저 고리타분하고 엄숙한 장소로 느껴지는가?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만 하면 순식간에 정보를 찾는데 굳이 도서관을 이용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은가? 그렇다면,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왜 도서관이 ‘정보의 보고’인지 새록새록 깨닫게 될 테니 말이다.
도서관 및 정보 전문가 맷 업슨과 마이클 홀, 만화가 케빈 캐넌이 합작하여 펴낸 이 책 『어메이징 인포메이션』은 범람하는 정보의 미로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한 실전 지침서로, 정보문해력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면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며 더한층 실제적인 정보문해력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보를 평가하는 법, 이를 기존 정보 체계에 접목하는 법,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정보 이용의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유능한 정보 소비자이자 정보 생산자가 되는 데 꼭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만끽하자!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도서관과 인터넷의 넘치는 정보는 축복이자 저주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 축복일 가능성이 좀 더 커질 것이다.” - 노승영, 옮긴이의 글 중에서
학습보고서를 써야 하는 중고등학생에게,
대학도서관이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부생에게,
구글에서 벗어나고 싶은 저술가에게,
이 책은 연구자의 연장통에 비치해야 할 가장 요긴한 도구이다!
도서관, 정보와 검색의 다채로운 면모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입문서!
총 7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검색 기법, 비판적 사고, 정보의 구조, 표절/저작권/올바른 인용의 문제, 데이터베이스, 동료평가 자료원, 메타데이터, 불 연산자 등의 개념과 쟁점이 모두 담겨 있다. 여기에 본문의 큰 흐름을 이끌며 우리를 안내하는 정보 전문가 ‘사서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책(도서)’이라는 한 매체에 얽매이지 않고 무수한 정보의 바다에서 독자들이 정보 과부하, 통제어휘, 학술 출판, 딥 웹, 표절 등의 늪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 올바른 자료를 스스로 찾아내도록 안내한다. 읽다 보면 정보와 검색의 다채로운 면모는 물론, 그 무한한 가능성까지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머리말: 정보 과부하〉에서는 제목 그대로 오늘날 우리가 처한 ‘정보 과부하’의 실상을 알려준다. 정보 과부하가 무엇인지,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정보를 보는 매의 눈이 왜 필요한지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1장. 절차〉에서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찾고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질문을 정하는 만들어가는 방법부터 거대한 정보 더미에 뛰어들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일관되고 체계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법을 큰 틀에서 배울 수 있다.
〈2장. 정보의 구조와 검색 방법: 기초〉에서는 정보의 세계에 더한층 세부적으로 들어간다. 디지털 정보(전자 정보)와 인쇄 정보에 대해, 그리고 도서관 서가의 정보 구조 및 분류법(DDC, LCC 등), 메타데이터의 원리와 장서목록, 일반 웹사이트 검색의 문제점 등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어지는 〈3장. 검색과 도서관 장서목록: 정보 사냥 이해하기〉에서는 검색의 키워드, 일반검색과 고급검색, 절단검색의 방법, 불 연산자 사용법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정보를 찾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앞서 장서목록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4장. 학술지와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도서관의 또 다른 자료원인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검색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전자책, 백과사전 항목, 이미지, 기업 정보, 학술지와 연속간행물 등 전자 정보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험한다. 왜 단순히 구글, 위키백과에서만 정보를 찾아서는 안 되는지 등의 팁을 알려준다.
〈5장. 웹 검색〉에서는 검색엔진, 딥 웹, 정보 쓰레기 분석 등을 설명하며 도서관 밖에서 온라인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웹에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정보량과 천차만별의 정보 수준을 감안하여 본문에서는 학술 연구에 유용한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 정보 검색의 영역까지 노하우를 적용해나갈 수 있다.
〈6장. 자료출처 평가〉에서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법을 배운다. 좋은 것, 나쁜 것, 중간 것으로 구분되는 자료출처의 수준은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료출처를 효과적으로 조사하고 정보의 수준을 판단하는 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아가 〈7장. 윤리적 정보 이용〉에서는 표절과 출처표시의 세부적 방법을 알려준다. 표절이 무엇인지, 표절과 인용은 어떻게 다른지, 출처표시의 종류, 저작권법 기준 등을 쉽고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팁으로 본문 사이사이에 〈비판적 사고를 위한 연습문제〉를 넣어 더한층 효율적인 ‘정보와 검색’의 방법을 독자가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히며 정보문해력은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더하여, 한국어판 특별 부록으로 붙인 〈한국십진분류법(KDC)〉과 〈듀이십진분류법(DDC)〉최신판도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의 주인공인 대담한 사서는 학생들이 정보 과부하, 통제어휘, 학술 출판, 딥 웹, 표절 등의 늪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도록 안내한다. 읽어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캐럴 L. 틸리(일리노이대학 어배너섐페인 캠퍼스 문헌정보학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