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은 옛 것을 우려내어 나오고 묵은 것이 새 희망
-옛날 배운 것 익혀 새것 알게 되면 스승이 되는 것-
필자의 교계소식 활동 중에 만난 분들이 많다. 전남도민일보 기독미션 담당 강경구 기자도 그 중에 한 분으로 그와의 만남을 잊을 수 없다. 대부분의 교계소식지는 보도를 무시하거나 묵살하는 경우거나 어쩌다 보도할 때도 요약편집 보도하지만 강경구 기자는 필자가 송고한 기사를 초안대로 도민일보 기독미션 란에 보도 해 주는 분이었다. 최근 연락이 닿지 않아 근황을 알 수 없지만 당시 강경구 기자가 전남도민일보에 실어놓은 기사와 사진이 남겨져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옛날을 회상하게 만드는 글과 사진이라 정다움을 감출수가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을 좋아한다. 묵은 것을 버려야 새것이 온다는 뜻도 되지만 그보다 새것은 옛 것을 우려내어 나오고, 묵은 것에 새것을 더하고, 묵은 것이 새 희망으로 바뀐다는 데 온고지신 의미를 더하고 싶은 것이다. 옛것을 중히 여기며, 지킬 것은 지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옛날 배운 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 것을 안다. 묵은 옷, 묵은 지갑, 묵은 수첩, 묵은 추억, 묵은 친구, 묵은 인연. 묵은 정이 좋다. 그렇다고 새것이 싫다는 건 아니다. 새 꽃은 묵은 가지에서 나오는 법이다. 매실도 묵은 가지에서 열게 된다. 새 장터보다 묵은 장에 더 먹을 것 푸짐하다고 한다. 묵은 순 터에 새 순 돋는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허문영 장로 초청 남북한선교통일세미나를 앞두고
http://www.jndomin.kr/article.asp?aid=146762740022183001
예장통합 소속인 순천·순천남·순서·여수노회로 구성된 4개 노회 연합회(회장 임명수 목사) 는 다가오는 8월 23일 연합회 산하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주최로 남북한선교통일세미나를 순천 천보교회(담임 오상영 목사)에서 허문영 장로(할렐루야교회, 평화한국대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숭실대 교수)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평화교회 정우평 목사가 도민일보에 보내온 글이다.>
기독교계는 기회 있을 때마다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에 대해 기도해오고 있다.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단체, 교단, 개 교회 나름의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 의식 있는 이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북한선교의 확고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실행계획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점과 북한의 동향과 대남 전략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이 부족하고, 지나친 조직이기주의와 공명심, 소영웅주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북한체제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주먹구구식 전략으로 일관하며 밀어붙이고 있다고 한다. 건전한 통일문화 서로사랑하고 협력하며 화해하는 통일문화가 한국에서부터 시작해 남북한 전역에 형성돼야 하고 기존북한선교단체와 연계 협력, 기도회 집회 아카데미 등을 통한 전국적 네트워크 통일과 선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정책개발, 예배와 기도 등 통일준비의 실천적 방안제시, 통일준비를 위한 재단 설립 등 필요하도 강조할 것으로 본다.
향후 10년간 남북한 화해협력이 재개되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연합 등 평화통일의 길이 열린다는 긍정적 평가를 한다.
북한 안보 경제 분야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 절대 폭풍이 다가올 수 있지만 절대폭풍의 도래를 억제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가기위해 환경, 능력, 의지 등 3대 준비성이 미흡함을 인정하고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인식을 갖고 복음적 평화통일로 가되 남한체제 확산논조 및 남북한 체제에 대한 데이터수집과 동향분석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이상을 넘어 하나님 나라 중심의 변혁론적인 접근(마태복음 6:33)으로만 가능하다 고 역설할 것으로 본다. 북한을 변화시키려 애쓰기보다 우리교회와 사회부터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예능교회 출석하고 있는 정세균 20대 국회의장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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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능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6선의 정세균(丁世均, 66, 서울 종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2년) 국회의장으로 뽑혔다.
국회의장에 당선된 정세균 의원은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크리스찬 정치인으로, 과거 일제강점기 동안 민족운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신흥고등학교를 나왔다.
얼마전 정 의원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당시 만나고 난 후의 소감이라고 한다면 정의원이 자신의 신앙을 현실정치에 접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독교계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돼야하며 하나님이 우리 민족과 함께 한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국회 의원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흔드는 악법 제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킬 것은 지키고 막아낼 것은 막아낼 것은 막아내야 한다. 경제논리만 앞세워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이슬람을 옹호 조장하는 문화가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별금지법의 부당성을 바로 알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이 됐다.
정 의원은 평소 나라의 지도자를 세우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자고 기도부탁을 해 온 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의장 선출 무기명투표에서 287표 중 274표를 얻은 것으로도 무난한 그의 성품과 친화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 의장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입법부 수장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되고 있다. 정 의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려대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17년간 지내는 동안 미국 주재원으로 일하던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계입문 제안을 받고 특별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5대 총선 때 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지역을 시작으로 이 지역에서 18대까지 내리 4선을 했으며, 19대, 20대 때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5, 6선에 성공했다. 정 의원은 “여소야대 다 당 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으며, 20대 총선 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 당 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고 했으며, 세 가지를 약속했다. 3권 분립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국정의 주체로서 국회에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되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하겠다. 국회가 책임 정치의 주체로서 당면한 경제위기, 구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능한 갈등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나가겠다.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주길 당부하고 있다.
제 20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의장은 지난 10일 오전 9시 국회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으며, 국회법에 따라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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