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주일간 다바오 라는 곳으로 딸기님과 여행을 갑니다. 설날 집에 안가고 또 놀러 갑니다. 말로만 찔립니다. 알럽을 통해서 여행을 와 주신분들 덕분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 것 이네요.
감사합니다.
감기로 고생을 하고있는 딸기님 입니다. 보는내내 안쓰럽습니다. 태양빛이 그립다고 하는군요. 근 한달정도 보라카이 날씨가 별로 였습니다. 바람도 세고 태양빛도 현저히 줄고..
가지들이 많이 떨어져나간 화초들 입니다.
앙상한 가지위에~~~ 뭐.. 이런 노래가 흥얼거려 집니다. 보라카이에서 처음으로 가을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후라이팬 이라는 한국식당에서 저렇게 공지를 했습니다. 손글씨에 떡국 이라는 말이 정감있게 다가옵니다. 같이 모여서 떡국 한그릇 먹어주면 새로운 희망 같은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전의 화이트비치 입니다. 을씨년스럽습니다.
디몰에서 북쪽으로 약간 걸어간 해변 입니다.
북유럽에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놀러 왔습니다.
어린이들은 해변에서 모래장난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무리 기온이 내려갔다해도 어린이들의 옷에서 이곳의 기온을 느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한 어린이의 아이디어 입니다.
자기 동생 이라고 하더군요. 스웨덴에서 왔다고 하는데 영어로 이야기 하면서 놀더군요.
중국에서 온 부자 입니다. 대륙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모래를 퍼도 솥단지로 풉니다.
뒷바다 입니다. 요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카이트를 못 탈 정도 입니다. 7짜리가 일반적 입니다. 9짜리인 경우 오버파워가 나더군요. 올해 카이트를 배운 한국분이 이런 하소연을 합니다.
"요즘은 바람이 강해서 못타고, 어떤날은 바람이 없어서 못타고...."
내가 이런 조언을 해 드렸습니다.
"운동 혹은 레저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걍 취미로 생각 하셔요. 운때가 맞으면 타는걸로.. 맘 편히 드시고.. "
제가 올해로 카이트3년째 입니다. 1년동안은 걸어 다녔고, 그다음 해에는 타다가 보드 놓치면 바로 게임 끝 이었고, 올해는 바람이 너무세서 4번 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첫댓글 솥단지.....
즐겁고 편안한 여행되어 맘껏 새로움을 충전해서 오세요^^
사진잘봤읍니다..연휴때 떠나야하는데.. ㅠㅠ
재충전 하시고......감기는 디바오에 놓고 오세요^^
딸기님, 고개 숙이면 목 뒷덜미에 볼록 튀어나오는 곳 있잖아요. 거기 바로 아래 움푹 들어간 곳으로 감기기운이 들어온대요. 그 자리에 헤어 드라이어나 찜질팩 같은 걸 대주세요, 땀나도록 몸이 후끈해질 때까지. 감기가 들락말락하는 초기엔 웬만해선 똑 떼낼수 있는 방법인데 지금 많이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빨리 낫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깔란만시 쥬스랑 생강차 큰 통으로 옆에두고 붕어처럼 줄기차게 드셔도 꽤 도움될 것 같은데.... 열대나라 나가 사는 사람들이 종종 걸린다는 이상한 바이러스가 침입한 건 아닌지 좀 걱정되네요. 제 동생이 얼마 전에 그거 걸렸었거든요.
안녕 하세요 저도 2일 보라카이에 도착 했었어요.....물론 전 다바오에 살고 있고요.....다바오에 오신다는거 딸기님께 전화했을때 전해 들었지요...
뵙고 싶었는데......아쉬웠습니다...다바오의 펄팜은 물론 다녀 오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