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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들의 고유한 풍미가 한데 어우러져 내는 풍성한 맛이 매력적인 ‘비빔밥’.
여기에 달큰한 육회가 들어간다면 말할 것도 없다.
날 것 그대로를 먹는 육회가 부담스럽다면 신선한 채소와 맛있는 양념장을 곁들여 같이 비벼 먹는 것도 좋다.
오늘은 먹어도 먹어도 중독성이 있는 육회비빔밥 맛집 8곳을 소개한다.
전주 음식 명인 1호의 비빔밥 맛집
전주 ‘가족회관’
전주 음식 명인 1호, 비빔밥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식품명인 39호 김년임 명인의 비빔밥 전주 ‘가족회관’.
사골육수로 밥을 짓고 신선로 형태로 둘러 담은 재료로 고유의 색깔을 선명하게 살리고 가운데에는 신선한 육회를 얹어 맛과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
전주 음식 명인 1호 다운 정갈하고 슴슴한 밑반찬과 비주얼부터 깔끔한 비빔밥까지 명인의 손맛이 가득 들어있다.
고추장과 여러 종류의 나물, 밥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답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7
매일 10:30-20:00 (라스트오더 19:50)
육회비빔밥 17,000원 전주비빔밥 14,000원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육회집,
종로 ‘부촌육회’
웨이팅 없이는 맛보기 힘들다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육회집 종로 ‘부촌육회’.
참기름과 배를 넣어 먹는 이 집의 육회는 매일 아침 공급받는 신선한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쫀득한 맛이 배가 되는 낙지와 함께 먹는 육회낙지탕탕이도 인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육회 물회와 육회비빔밥도 맛볼 수 있어 국내 손님은 물론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서울 종로구 종로 200-12
매일 10: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라스트오더 21:00) /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육회 19,000원 육회낙지탕탕이 32,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
술꾼들의 힐링장소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내장수육 한 점으로 소주 한병은 먹을 수 있다는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소고기의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수육과 고소한 기름이 가득한 내장수육은 저절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잡내가 없고 잘 삶겨져 말랑하게 씹히는 수육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맛이다.
55년의 노하우로 토렴을 해서 내는 해장국은 잘게 자른 양지와 푹 삶겨 부드러운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24시간 우려낸 사골 국물에 큼지막한 선지가 고소함을 내는 해장국은 깔끔함 그 자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
화~토 06:00 – 04:00, 일 06:00 – 15:00, 월 18:00 – 04:00
해장국 12,000원 육회비빔밥 17,000원
임금님도 즐겨 드시던 비빔밥
전주 ‘고궁’
전주 한옥마을에서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 전통 비빔밥 전문점 ‘고궁’.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 비빔밥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달걀 노른자와 오실과를 고명으로 올려 알록달록한 색감을 자랑하는 ‘전주전통비빔밥’.
김제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쌀 옥토진미만 사용하며 직접 만든 고추장을 올려낸다.
잣, 호두, 은행이 비빔밥의 씹는 맛과 고소함을 한층 살려준다. 떡갈비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떡갈비세트’도 인기 메뉴.
세트 메뉴 주문 시 비빔밥 한 그릇은 돌솥 비빔밥으로 변경 가능하다.
수정과와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33
매일 11:00~21:00
육회비빔밥 16,000원, 떡갈비세트 38,000원
전통 있는 전주비빔밥의 명가,
전주 ‘한국집’
‘비빔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비빔밥의 고장 전주에서도 전주비빔밥의 명맥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 ‘한국집’.
직접 담근 장을 사용하고 신선한 한우만으로 만드는 비빔밥은 3대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커다란 놋그릇이나 돌솥에 정갈하게 올라간 육회와 각종 나물들이 듬뿍 올라가 밥이 보이지 않는 형태의 비빔밥이 대표 메뉴.
취향에 따라 육회비빔밥,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 등 다양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매일 09:3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전주비빔밥 15,000원 한국집정식 35,000원 갈비탕 15,000원
낙지와 한우의 기막힌 만남,
‘우당탕탕’
주택을 개조해 만든 정감 넘치는 낙지 전문점.
낙지탕탕이를 비롯한 연포탕, 낙지 비빔밥, 갈낙탕 등의 메뉴들을 선보인다.
메뉴를 주문하기도 전에 차려지는 기본 반찬들부터 정성스럽게 만든 태가 가득해 기분이 좋아지는 곳.
대표 메뉴인 ‘우당탕탕’은 신안 뻘낙지를 탕탕이로 만든 뒤 한우와 버무리고 깨를 듬뿍 뿌려 내는데,
사이사이에 박힌 청양고추가 매콤한 킥을 더한다.
정식을 주문하면 한우낙지탕탕이에 전, 생선요리, 연포탕이 코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모임 시 활용하기 좋다.
연포탕의 시원한 국물맛을 맛보면 조금 협소하고 낡은 가게 분위기마저도 ‘찐맛집’의 기억으로 치환된다.
점심에는 갈비와 낙지, 전복이 들어가 깊은 맛이 일품인 ‘갈낙탕’도 인기가 많다.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7
매일 11:00-22:00 매주 토·일 휴무
우당탕탕 50,000원, 육사시미 40,000원, 소고기낙지비빔밥 15,000원
김치찌개와 함께 먹는 한우 등심 구이,
뚝섬 ‘성일정육식당’
청계천에서 40여년 동안 운영되어오던 맛집으로 등심 주물럭, 한우 특수부위 등을 500그램 단위로 판매하는 정육식당입니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와 두툼한 육회가 들어간 육회비빔밥도 인기 메뉴입니다.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3길 9
평일 10:40 – 22:00 주말 10:00 – 21:00
성일모듬 69,000원, 특수부위 95,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자체 개발한 육회비빔라면을 맛볼 수 있는,
신림 ‘고모네정육식당’
한우 육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림 ‘고모네정육식당’.
한우 육회와 육회비빔밥 등 익숙한 육회 음식뿐 아니라 이 집에서 자체 개발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육회비빔라면’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고소한 육회가 넉넉히 올라간 ‘육회비빔라면’은 쫄깃한 면발과 육회가 매콤 달달한 양념장과 만나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낸다.
서울 관악구 신원로3길 50 1층
화~일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4:00-15: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육회비빔밥 10,000원 대패비빔밥 10,000원 육회비빔라면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