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 고린도전서 14:21~25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은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가 라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 방언들이나 예언들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은사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는지를 잘 분별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사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자의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분열하게 만들어서 교회를 망가뜨리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잠간 동안은 그 은사를 내 목적대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은사를 생각할 때 항상 이 은사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목적이 있어서 잠시 사용하도록 주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은사를 올바로 사용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나에게도 유익이 되는 은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일에 쓰임을 받는다는 것 자체를 아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은사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다양한 재능들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욕심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조용히 묵상하고 분별하고 그 뜻대로 이루어 가는 신앙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신앙으로 점점 더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