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하수관거 조사 시행사가 부담”
- 강릉시, “시비 부담 없어”
강릉 주문진 지역에서 진행될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전수조사 과정에서 시비 부담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는 2일 “지역내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시행사인 강릉아랫물길㈜와 맺은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시행사는 준공후 20년동안 운영 및 유지관리를 책임져야 하기에 이번 전수조사도 시행사가 맡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민자사업의 하자보수 이행기간(2010년 8월 25일∼2013년 8월 24일)이 조만간 만료되지만, 이는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계약이고 강릉시가 추가 비용을 들일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07년 4월 시행사와 맺은 협약 내용 가운데 ‘운영·보수·민원 등 모든 책임은 시행사의 비용으로 처리한다’와 ‘유지관리범위는 신설 및 기존 관거의 유지관리·보수·준설로 정한다’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강릉시의회는 1일 ‘주문진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결과보고서를 채택, “주문진 전역의 정화조 803개소와 전체관로에 대한 CCTV, 토양오염을 포함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강릉시는 이를 곧바로 받아들였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