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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에선 책 읽다 스르륵… | |||||||||||||||||||||||||||
어린이 눈높이 … 지구촌 문화 특화 도서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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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dus0325@mygoyang.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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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주엽, 행신, 화정 어린이도서관이 개관준비를 마무리하고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6월에 문을 여는 3곳의 어린이도서관 중 첫 번째로 소개하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일산서구 주엽동 122)은 오는 28일 문을 열 예정이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총 면적 2048㎡로 어린이도서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도서관내부는 2만여 권의 도서로 가득 채워진 어린이도서 자료실(책사랑과 보물단지), 컴퓨터이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자료실(멀티동화방),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홀(어울림터), 문화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방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에게 풍족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해 꿈과 희망을 주는 도서관으로서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아이가 소리를 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방, 영유아들이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방(나비잠) 등을 마련해 어린이와 부모들의 편의를 도왔다.
각 공간의 명칭을 살펴보면, 어린이도서관 자료공간의 그림책 및 주제별 자료 공간은 ‘보물단지’와 ‘책사랑’이다. 도서관의 보물 같은 자료를 모아두었다는 의미와 ‘책’과 ‘사랑’을 결합시켜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더불어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려는 의미가 있다. 아이들이 책을 보다가 조용히 잠을 자는 방인 수면방의 이름은 ‘나비잠’이다. 갓난아이가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자는 잠을 가리키는 고운 우리말인 ‘나비잠’을 이르는 말이다. 시청각실은 ‘어울림터’라고 이름 붙였다. 연극 공연, 영화 상영 외에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곳으로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가진다. 동아리방은 여름겨울독서교실,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등 어린이도서관에 맞는 행사 및 모임을 개최하고, 어린이독서회, 부모독서회 등 독서 생활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동아리를 위한 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 외에 자료실 도서 정리 및 이용 안내를 도와주는 어린이 및 어른 자원봉사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도서관과 책을 소중히 지킨다는 의미에서 ‘책지킴이방’과 휴게공간인 ‘쉼터’가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각 도서관별로 특성화돼 있는데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구촌 세계 문화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한수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어린이들의 접근이 더욱 쉽다. 지상3층 북카페 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