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는 전화 한통으로 미안한 척 하고선 득달같이 다바오라는 필리핀의 남쪽 관광지로 떠났습니다.
며칠전 보라카이의 노을 입니다. 간만에 나온 노을을 배경으로 그리고 우리가족 함께 세일링보트를 탔더랬습니다.
멋진 노을이 있고 그 안에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있습니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새삼 감사하게 느껴지는 순간 입니다.
한국에서 보라카이로 오실 경우와 마찬가지로 저는 보라카이에서 여행지로 출발을 합니다. 새로운 여행지의 설레임과 기대로 한껏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깔리보 공항에 갔습니다. 검색대에서 저런 물건?들을 전시 해 놓았습니다. 이런거 가지고 오시면 안 된다는 샘플을 늘어 놓았습니다.
가끔 저에게 보라카이의 산호,조개,모래 등등을 가지고 가면 안 되냐고 말씀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안 됩니다.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분한분 하나하나 가져가면 ...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공항가는 시간은 일찍일찍 서둘러야 하죠. 정말 중요합니다.
한두살 먹을수록 비행기 타는것이 부담됩니다. 착륙을 잘 하면 나도모르게 가슴에 성호를 그을려다 맙니다
우리가 이용한 항공은 세부퍼시픽 입니다. 터미널 3 이죠. 신공항 입니다. 하나하나 저렇게 상점들이 입점을 햇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천공항과 비슷?
아마 저기서 밤 새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
마닐라에서 한시간 반을 날라서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에 맞이 서비스를 신청 했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입니다ㅣ
딸기님이 높은 등급의 룸을 잡은 덕분에 스카이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서비스 받으며 폼 잡으면서 커피 마시고는 쇼핑센터로 향했습니다.
쇼핑센터로 가는 도중에 택시에서 담은 사진 입니다. 다바오의 못사는 현지인의 집인듯 합니다. 죄송한 마음에 방금 마신 커피가 신물이 되어서 올라오는 듯 했습니다.
쇼핑센터에 들어가는데 총 가지고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오래 살수록 행동 하나하나 말 한토막 한토막 신중하게 생각하며 하게 됩니다.
맘편하게 생활하는 지름길 입니다.
화교의 세력이 대단한 필리핀 입니다. 중국의 송나라때, 우리나라 고려초기부터 이곳에와서 정착을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구정이 정말 큰 명절이 되는 필리핀 입니다.
커다란 마트가 쇼핑센터에 있었습니다. 캐셔 언니들을 위한 의자가 저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런 조그만 배려를 보면서 물건을 구입하는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첫댓글 살짝 죠지가 보이긴했는데 어디두고 여행 가셨어요??
즐거운 여행되시구요...행복해보여서 부럽네요 과일부부님
공항이 그립네요 ㅠ.ㅠ 많이 변했네요- 저희가 쉬며 시간떼우던곳- ㅎㅎ
맛난거 많이 드시구 즐건여행 되세요~~ ^^
에쎔몰 가셨나봐요~! ㅎㅎ 제일 깔끔하신 한데 유일하게 마트들 중에서 물건 슬라이딩(?)되는게 없더라구요..ㅋㅋ 캐셔가 손을 직접 뻗어서 물건 캐치한다는 ㅎㅎ 즐거운 여행 되시길 ^^ 시간 나시면 다바오 차이나 타운 연고린도 꼭 함 놀러가보세여~~
참 편하게 사시네요~~~~말로만 찔리지 마시고 딸기님은 마음적으로도 쫌 찔리셨으면 합니다...일주일이라~~~ 저같으면 디바오가 아닌 고향에 부모님 뵈러 가겠네요~~! 몇년에 한번 가실까말까 하신거 같은데....부모님은 당신을 계속 기다려주시지 않는답니다! 수박님이 디바오행을 권해도 딸기님이 말리셔서 한국에 부모님을 뵈러 오셨어야죠~~차 아 암~~~ 부럽습니다.....마음넓으신 수박님 ~~~
남의 사생활에대해서 공개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말씀하시는것은 .............쪼옴~~~.
다들 각자의 상황과 부모님께 잘하는 방식이 있는겁니다...수박, 딸기님이 애들도 아니고 초등학생 가르치듯이 부모님이 기다려주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건 쫌...누구나 다 나름대로 부모생각 많이하고 효도하고 살고 있습니다...본인만 생각깊고 남은 생각없이 사는줄 아는 님의 생각이 참 한심스럽네요...여기와서 이런 글 남길 시간에 님 부모님이 얼마나 현재에 만족하고 사시는지나 생각해보세요...그렇게 생각이 깊고 효심이 지극하신분이 왜 본인의 글에 상대방이 얼마나 불쾌할 줄은 생각 못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와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보라카이에서 출타를 하신 사진들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르네요 3번 방문하고 2달여 체류했던 보라카이지만 또 그리워지네요~
호텔위에서 찍은 건물을 보니 아테네오 대학교 이군요 그렇타면 마르코 폴로 호텔일거이고...아랬사진은 다바오의 nccc몰에 오셨군요,.....저희 집이 근처 입니다...제가 보라카이만 안갔으면 뵈었을텐데......즐거우셨나요?...다바오는 현지인들이 착합니다....치안이 타 지역보다,좋타고 말씀드릴수 있겠죠?......그리고 다바오 시티 전체 건물내부는 금연구역으로 되어있죠.....벌금이 10,000페소랍니다..사람 많은 로데스 거리도 금연 구역이에요..담배 피다 군경찰 한데 적발되면
무한정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