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7/2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권성동의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라는 답장이 더 웃겨~ 불쌍한 준석이~
2. 민주당은 “의회 권한과 모든 당력을 집중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을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행령 처리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부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까지, 법적·정치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0년 정권 장담하던 민주당 꼴이… 어떻게 야당 생활할만하세요?
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정권 초반부터 윤 정부가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경찰, 언론, 노동단체와 연일 대립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연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공정 뒤로는 ‘굥정’, 말로는 법대로 뒤로는 내 맘대로… 이러니~
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에 대해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고 7급 공무원에 자동 보임될 수 있다는 게 불공정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있는 경찰대 출신 경찰 고위직을 겨냥한 말로 해석됩니다.
이러다 삼군 사관학교 졸업하고 소위 임관 하는 것도 딴지 거는 건 아닌지…
5. 우리나라 1호 헌법연구관이자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처장은 경찰국 신설을 내용으로 한 대통령령 개정안은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처장은 “로스쿨 초년생한테 물어봐도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권 배제가 위헌이라는 윤석열, 한동훈 씨 생각은 어떠신지?
6. 안철수 의원이 “최근 ‘과학방역’이 도대체 뭐냐는 질문이 많다”며 해답을 내놨습니다. 안 의원은 “과학방역은 방역 정책을 관료나 정치인이 정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그냥 생각나는 데로 입으로만 나불되는 거 말고~
7.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국가주도의 방역은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는 발언으로 '각자도생 방역'이라는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백 청장은 오미크론 유행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미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각나는 데로 내뱉고 비난하면 해명하고… 이게 윤석열 정부의 기본 초식~
8. 미국과 일본이 오는 가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맞춤형 개량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포스터에 의하면 이를 위해 미국은 50세 미만 성인들의 두 번째 추가 접종 보류 여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깟 맞춤형 백신 필요없다~ 우리에게는 안철수식의 과학방혁이 있으니까~
9. 경찰 내에서 사무직, 시설 방호, 환경미화 등을 맡고 있는 공무직 주무관들이 회견을 열고 "졸속추진 경찰국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향한 반발이 경찰 조직 내에서 더 퍼지는 양상입니다.
경찰은 무기 서지가 가능해서 위험하다고 주장하던데… 이분들은 어쩌니?
10. 남래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는 '사적 채용' 논란으로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 씨의 부친이 강릉 선관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논란이 있을 경우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거 국민의힘이 아빠와 아들은 별개라고 별개 같은 소리를 하던데~
11. 김건희 씨가 28일 진수되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의 대모로 나섭니다. 김 씨가 맡은 대모는 첫 출항하는 선박에 생명을 불어넣고 행운을 빌어주는 역할을 하는 여성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명도 불어넣고 행운도 빌어주고… 딱 어울리는 일이라 암말 안 할란다~
12. 자동차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고가 수입차 시장이 나 홀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판매 대부분이 법인차량으로 나타나 윤석열 정부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공약 시행 전 출고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전 구매 차량도 전부 연두색으로 바꾸면 잘했다고 박수 치겠음… 살살~
13.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목 선풍기·손 선풍기에서 발암 위험 기준의 최대 322배에 달하는 전자파가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목 선풍기 4종과 손 선풍기 6종의 전자파 측정 결과입니다.
여태 뭐하다 인제야… 더워 죽든 전자파에 죽든 알아서 하라 이건가?
'행안부 경찰국' 국무회의 초스피드 통과 내달 2일 출범.
윤 대통령, 경찰 집단반발에 "중대한 국가 기강 문란".
경찰, ‘국기 문란’ 비난에 “뾰루지를 때려서 혹 만든 꼴".
'경찰국 반대' 의원소개 청원 하루만에 20만 명 넘어.
윤석열-권성동 ‘내부총질’ 문자 공개에 국민의힘도 당황.
윤 대통령 문자 논란에 고개숙인 권성동 "저의 잘못".
한동훈 "공수처 우선 수사권 폐지, 국회에 설명할 것".
안철수 "'코로나 전문가' 사령관 지명이 과학방역의 시작".
국방부 "'유엔사 승인'은 출입 승인이지 북송 승인 아냐".
통일부 "북 인권 실질적 개선 노력 북한 방송개방 검토”.
이준구 “다주택자 종부세 부담 대폭 경감은 졸책 중 졸책".
오늘의 위기는 내일의 농담거리다.
- H.G. 웰스 -
사람 누구나 크든 작든 살다 보면 위기가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이 위기를 지혜롭게 풀고 나면 그 위기는 재미있는 무용담이 될 것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기도 국민에 의해 재미난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윤석열의 국민의힘 아님)을 믿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