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렇게 많은 상이 있는데,
왜 내가 받을 상은 없어?
<토토는 동화가 좋아> 시리즈 첫 번째 책 《나도 상 좀 받자!》가 출간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설정과 생생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지훈 작가의 동화입니다. 꼭 한 번이라도 상을 받고 싶어 하는 나도담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이 있는 특별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강은옥 작가가 《나도 상 좀 받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평범한 11살 나도담은 상을 타 본 적이 없지만, 이제는 상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친구들은 응원해 주기는커녕 놀리기나 하지요. 그래도 도담이는 굽히지 않고, 가장 친한 친구 가온이의 도움 아닌 도움을 받으면서 여러 대회에 도전합니다. 상을 받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노력도 마다하지 않지요. 그런데 숙제하는 것도 귀찮아하던 도담이는 왜 갑자기 상을 받겠다고 나섰을까요? 흥미진진한 도담이의 상 받기 도전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 출판사 리뷰
평범한 11살 나도담, 상을 받기로 결심하다!
숙제는 가끔 빼먹고, 블록 놀이 좋아하는 평범한 11살 나도담. 도담이는 이제까지 상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아, 한 번 있네요. 2학년 때 모둠 아이들과 함께 ‘협동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도담이는 상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그것도 강당에서 전교생이 우러러보는 가운데 친구들의 박수 소리 속에서 받는 큰 상으로요. 가장 친한 친구 가온이도 처음에는 도담이의 꿈을 장난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도담이가 진지하다는 것을 알고, 도전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보고는 반 아이들과 선생님 앞에서 도담이가 상을 받을 거라고 선언해 버립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은 웃음을 터뜨리며 놀리기까지 했지요. 도담이의 결심은 더욱 굳어집니다. 그리고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회에 나가기 시작하지요.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노력까지 하면서 상을 받으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상 받는 일이 쉽지는 않아요. 세상에 대회도 많고 상도 많은데 왜 도담이가 받을 수 있는 상은 없을까요? 노력하는 과정을 평가해 주는 상은 왜 없을까요? 도담이는 마음이 답답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도담이가 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특별한 존재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상 받고 싶은 마음
우리는 왜 상을 받고 싶어 할까요? 우쭐하고 싶은 마음, 박수를 받고 싶은 마음 때문만은 아니에요. 상을 받는다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해 주는 것, 특별하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볼 수 있고,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확인할 수 있고, 나만의 특별한 재능과 개성을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어린이들은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사회 속에서의 존재감을 가늠하면서 자아상을 확립하는 시기를 거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에는 자신을 뚜렷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나도 상 좀 받자!》의 이야기 속에서 도담이처럼 상을 받고자 노력하는 아이도, ‘상 받는 기계’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 아름이도 모두 상이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그 생각 끝에 나 자신만의 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더 재미있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내가 받고 싶은 상은 무엇일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한 상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상을 만든다면 어떤 상을 만들까?’ 하고 말이에요. 상을 받고 싶어하고, 상을 받고자 노력하고, 상을 못 받아도 다시 도전하고, 세상에 없는 상을 만들어 보려는 모든 어린이라면 《나도 상 좀 받자!》 속 나도담을 만나 보세요!
◆ 토토는 동화가 좋아
상상력과 통찰력,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토토북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입니다.
◆ 차례
1 네가 상을 받겠다고?
2 울상 만들어 줄까
3 뭐가 이렇게 불공평해?
4 모든 걸 수학적으로
5 신기록을 세우다
6 이제부터 나는 외국인이다
7 역시 난 천재라니까
8 콧대 위에 남은 자존심
9 집은 너무 크고, 나는 너무 작았다
10 진정되지 않는 가슴
11 하나님, 부처님, 신령님
12 대한민국 초딩의 흔한 실력
13 두 번째 원칙
◆ 작가 소개
글 이지훈
문예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소설을 쓰면서 게임 기획과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꾸준히 썼습니다. 2014년에 ‘KB 창작동화제’에서 〈신기한 요술 도장〉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였
습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느끼고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즐거운 상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동화책 《거짓말 경연 대회》, 《엄마의 걱정 공장》, 《국립 어른 초등학교》를 썼습니다.
그림 강은옥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고양이랑 같이 살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거나 읽으면서 그림을 떠올리면 즐거워집니다. 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된장찌개》,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 《공감 씨는 힘이 세!》,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강아지 시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떡국의 마음》, 《코인 숙제방》, 《샌드위치 소풍》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