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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앙카가 또 40점이나 풀린다기에 먼저 석유냄새를 맡았던 제입장에서 정리해봅니다.
정답은 분명 아니며 제 주관적이야기입니다.
1. 불쇼
상황 : 불을 붙였는데 그냥 불쇼를 한다.
원인 추정
- 예열부족(가장 많음)
- 연료부족( 연료가 거의 떨어지면 불쇼하는 경우도 있다.)
- 니들이 구부러져 있다.
- 부속 조임 불량 (예열부족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다.)
- 이너캐싱 반대로 조립 (없지는 않다. ㅋㅋㅋ)
정비법
- 알콜예열이나 프리토치를 사용해 조금 더 예열한다. 한박자 늦게 점화하면 된다.
- 연료량 확인.
- 니들교체
- 니플과 제네레이터, 챔버와 세라믹노즐, 믹싱튜브와 챔버의 조임상태를 확인한다.
가장 많은 경우 니플이 풀리거나 세라믹 노즐이 풀려 있는 경우다.
불쇼를 할 때 확인 순서
이너캐싱 거꾸로 조립했는지 ? -> 예열부족-> 니플, 세라믹 노즐, 챔버 조임상태-> 니플 확장 여부-> 니들 구부러
졌는지-> 연료가 떨어졌는지-> 아주 드물게 믹싱튜브가 구멍이 났거나 실금이 간 경우
2. 펌핑막대가 밀려나온다.
상황 : 펌핑을 조금 했는데 펌핑막대가 밀려나오고 분해해보면 기름이 나옵니다.
원인 추정
- 펌핑구 안쪽의 체크밸브 스프링이 약해져 연료를 제대로 막지 못한다. (가장 많은 이유)
- 펌핑구에 크랙이 발생했다.(드문 경우)
- 펌핑쪽의 체크밸브가 풀렸다.(아주 많이 풀리지 않으면 밀려나지는 않는다)
정비법
- 펌핑구의 체크밸브를 분해하여 체크밸브속 스프링의 장력을 늘여주고(스프링을 잡아댕겨 스프링의 힘을 강하게 한다.
너무 강하면 펌핑 힘들어짐)
- 체크밸브속 고무가 경화된 경우도 있다. 이때도 막아주지 못해 기름이 나온다. 교체
- 체크밸브 결합시 사용되는 납링을 교체하여 강하게 조립
3. 펌핑을 하는데 헛방이 계속 나온다.
상황 : 펌핑을 하는데 압이 밀리는 느낌이 아니고 허공에 막대기 밀어내는 느낌이 계속 나거나 간헐적으로 일어난다.
원인 추정
- 펌핑막대 끝의 가죽이 찢어지거나 말랐다.
정비법
- 펌핑 가죽을 교체하거나 알콜 또는 윤활유에 불려 재조립
- 조립전에 바깥쪽으로 가죽을 확장시켜 조립
4. 핸드휠이 12시 방향인데 니플에서 기름이 나온다.
상황 : 12시 방향으로 핸드휠을 돌려놓고 압력계를 막았는데 기름이 샜다.
핸드휠이 12시 방향인데 니플에서 기름이 나오거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원인 추정
- 하부제네레이터에 달려 있는 연료이송관 끝 부분의 체크밸브 스프링이 약하거나 막는 고무가 경화됨
정비법
- 일단 대공사다. 랜턴을 거의 올 분해수준으로 분해해야 한다.(500CP는 토치를 분해해야 제네레이터가 분리됨)
- 하부제네레이터의 연료이송관 체크밸브를 분해하여 스프링을 늘여주거나 고무를 교체하여야 한다.
- 반듯이 재 조립시에는 새 납링을 사용하여야 함.
5. 랜턴 불빛이 깜빡깜박 한다.
상황 : 이것이 소위 숨쉬기다. 뭐 어느 랜턴이나 숨쉬기 할 가능성은 있다.
원인 추정
- 제네레이터안의 연료의 양이 일정하지 않다.
정비법
- 그냥 황동매쉬 말아 넣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로드의 길이를 조절해 잡는 방법도 있지만 100% 잡는다는 보장도 없고
초자는 그냥 황동 매쉬 말아넣자.
6. 불은 나오는데 맨틀의 검은색이 없어지지 않고 맨틀 밑바닥만 빛이 난다.
상황 : 평소보다 소리도 크고 맨틀이 깨지기도 한다. 그런데 불쇼는 아니다.
원인 추정
- 가장 의심스러운 것이 니플의 노즐(구멍) 확장
정비법
- 니플 교체한다.
7. 맨틀 주변으로 불이 넘친다.
상황 : 불쇼도 아니고 맨틀 주변에 불이 넘친 상태로 계속 간다.
원인 추정
- 노즐이 아주 조금 확장되었다.
- 맨틀이 불량
정비법
- 맨틀을 교체해본다. 저렴한 중국제 맨틀에서 자주 일어나며 코베아 대등심지정도로 바꾸어보면 답이 나온다.
교체해서 정상이면 그냥 사용한다.
- 맨틀 교체후에도 넘치면 니플을 교체한다.
8. 맨틀이 자꾸 깨진다.
상황 : 맨틀 달고 불만 붙이면 맨틀이 깨진다.
원인 추정
- 맨틀이 불량
- 점화방법에 문제가 있다.
정비법
- 맨틀을 교체해본다.
- 맨틀은 처음 탔을때가 가장 약하다. 맨틀 교체하고 처음부터 압력을 가득 넣고 점화하면 깨지는 것이 아니고 밑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알콜예열로 천천히 펌핑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9. 제네레이터가 점점 휜다.
상황 : 사용하면 할수록 제네레이터가 휜다.
원인 추정
- 토치로만 점화하면 어쩔수 없음.
- 프레임 조립이 잘못 되었다.
정비법
- 토치로만 점화하면 어쩔수 없이 휜다. 분해해서 살살 펴준다. 물론 안에 들어있는 로드도 펴준다. 카본청소도 하면서...
- 프레임을 조립할 때 가운데 고정나사를 조이기전에 이너캐싱(프레임위에 올리는 뭉치, 후드 안에 들어가는..)을 조립해서
힘을 가하지 않고 잘 들어가도록 셋팅후 고정나사를 조인다.
10. 석유냄새가 진동
상황 : 랜턴에서 갑자기 석유냄새가 진동한다.
원인 추정
- 어디선가 기름이 샌다.
- 불쇼를 하고 있다.
- 믹싱튜브의 미세조절나사가 풀렸거나 없어진 경우
정비법
- 밀폐를 확인하여야 한다.
- 미세조절나사를 조이고 멘더로 싹 막아버린다. (짱트로만 해당..)
11. 중간에 꺼진다.
상황 : 연료도 남았는데 중간에 획 꺼진다.
원인 추정
- 니플이 오염되어 막혔다.
- 압력이 0라면 어디선가 압력이 새는 것임 (정상적이라면 연료가 다 떨어져도 압력이 0이 아님)
정비법
- 핸드휠을 한바퀴 돌린다. 이때 니들이 니플 위로 올라오는지 확인
- 압력계 고무바킹이 불량
- 토치노즐을 완전하게 막지 못함
- 밀폐를 전체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
12. 토치의 불이 빨갛거나, 않나오거나, 약할때
상황 : 토치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될때
원인 추정
- 토치의 구멍이 막혔다.
- 토치의 구멍이 확장 된 경우
정비법
- 토치의 구멍은 잘 살펴보면 기름 나오는 구멍이외에 공기가 나오는 구멍이 있다. 이 구멍까지 잘 뚤어준다.
- 토치 교체
13. 믹싱튜브가 발갛게 달아 오를때
상황 : 대부분 불쇼를 하면서 믹싱튜브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더 웃기는 것은 후드를 벗기면 또 정상인 경우가 많다.
원인 추정
- 어디선가 누유가 발생하여 그 유증기가 후드안에서 내연소를 한다. (그래서 후드를 벗기면 유증기가 다 날라가 정상...)
- 믹싱튜브 미세조절나사 부분의 누유- 흔하진 않지만 믹싱튜브의 크랙이 발생
정비법
- 씨앙카등의 500CP나 350CP 짱트로막스는 니플과 믹싱튜브의 센터가 비교적 잘 맞으므로 어지간해서는 센터 맞춤 불량으로
믹싱튜브가 과열되지는 않는다. ( 150CP급의 랜턴은 이 부분의 문제가 많이 발생)
- 또한 니플과 믹싱튜브의 간극이 너무 커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 믹싱튜브가 과열되는 경우는 페트로막스에나 존재함
짱트로막스는 간극 대충 16미리만 넘으면 다 된다.
- 점검 요령
첫번째 : 밀폐확인(니플, 챔버, 세라믹 노즐, 제네레이터 상하부 연결지점등)후 믹싱튜브고정나사 조임상태 확인 후 점화
두번째 : 다른 짱트로의 랜턴의 이너캐싱을 결합해서 정상이면 믹싱튜브 교체
세번째 : 다른 짱트로 이너캐싱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 심층(?) 밀폐확인 (제네레이터 둥근팔 용접부분의 크랙등)
- 주의사항
믹싱튜브의 고정나사를 너무 세계 조이면 그 힘 때문에 믹싱튜브의 크랙이 발생할 수 있음. 적당히 그리고 멘더를
----- 지금 부터의 글은 전에 쓴것 당겨옵니다. ------
초기 점검
1. 연료통 청소
이 씨앙카는 분명히 박스에서 막 꺼낸 새것인데도 연료통 내부는 엉망인것들이 많습니다. 쇳가루가 가장 대표적인데 방법 없습니다. 맑은 기름 나올 때 까지 반복해서 기름 넣고 흔들고 빼내고 다시 새기름 넣고 빼내고.. 보통은 쇠구슬 넣고 흔듭니다.
(처음에 상태가 많이 않좋으면 꺼낸 기름을 커피 여과지로 걸러서 다시 투입하고 흔듭니다.)
2. 밀폐 확보(바이탈껌등의 멘더, 상시방의 납링, 고무를 반듯이 구매하세요.. 이제 기름냄새하고 친해질 시간입니다.)
- 제네레이터 연료통 연결부 : 납링 조금 두꺼운것을 골라 끼고 납링이 밀려나올 정도로 조여줍니다. 처음 분해하기전에 네임펜
으로 처음 위치를 표시합니다.
- 제네레이터 상하부 연결부 : 바이탈껌 바릅니다. 페트로막스와는 달리 이 부분도 씨앙카는 두깨차이로 인해 가열되었다 식을
때 풀어집니다. (페트로막스등의 유럽랜턴은 그렇지 않던데....)
- 제네레이터와 니플 연결부 : 바이탈 껌 바릅니다. 않 바르면 100% 풀립니다. 조심하실일은 니플의 나사산의 윗부분만 조금 칠
합니다. 제네레이터 안으로 껌 들어가면 않됩니다.
- 믹싱튜브의 미세조절나사 : 완전히 조인 다음 바이탈껌으로 완전 막아버립니다. 이 부분으로 누유를 본적은 없지만 막으면 냄
새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즉 유증기가 조금 샌다는 이야기지요.
- 믹싱튜브와 챔버 연결부 : 역시 바이탈 껌 바릅니다. 이 부분은 잘 고장 나지 않지만 그래도...
- 챔버와 세라믹 노즐 연결부 : 이 부분은 확실하게 바이탈껌을 발라야 합니다. 풀때 깨진다고 하지만 풀릴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세라믹과 금속의 팽창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잘 풀립니다. 세심하게 확실히 발라야 합니다.
- 토치와 연료통 연결부 : 역시 납링이 밀려나올정도로 조입니다.
- 펌핑구의 체크밸브 : 이곳에도 납링이 들어갑니다. 강하게 조입니다. 단 나사산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 고무 교체 : 생각하지 말고 모두 교체합니다. 토치 분사구멍을 막아주는 고무 중요합니다. 토치 손잡이 스프링도 강하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압력계, 펌핑구 체크밸브에 있는 고무, 연료이송관 하부의 체크밸브의 고무 모두 교체
3. 니플 간극 조정 : 유럽식 랜턴과 달리 씨앙카 350이나 500은 간극차이에 덜 예민합니다. 무조건 16미리만 넘으면 됩니다.
4. 조립시 참고
- 상부제네레이터의 둥근부분 가운데가 랜턴 센터에 맞도록 조정, 즉 유리 글러브를 꼈을때 상부제네레이터의 둥근 팔이
치우침 없이 정확하게 센터에 맞도록 조립
- 프레임을 연료통에 연결하는 나사를 조금만 조인후(조금 움직일수 있게) 프레임에 이너캐싱을 올려보아서 자연스럽게 니플
과 후드 조임나사 부분이 일치하도록 조정후 나사를 꽉 조인다.
(힘을 주어서 넣어야 한다면 제네레이터가 힘 받는 방향으로 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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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랜턴정비 지침서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랜턴 정비 지침서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우~~~~~멋진 정비지침서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외워야지요,,,
감사합니다,,,
시방서를 올리셨군요,,,^ . ^
랜턴 정비의 바이벌입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꼭암기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트로에서 감사패가 하나 나올 듯 합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미세 조절부분 감명입니다
기본 랜턴지침서 로 강추합니다.
랜턴 정비 지침서 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억저편님께서 짱트로막스를 섭렵하시더니
정비교본을 제작하셨군요..
황동버너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일을 하셨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7번의 맨틀의 불 넘침의 경우
니들의 나사산에서 유증기가 새어나올때에도
이런 증상이 나오더군요..
바이탈검을 바르니 증상이 사라졌구요.. ^^
니들 ? 니플 아닌가요 ?
니플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 기억저편님! 멋지십니다.
역시 1등하신 저력이 여기에 있었네요
초보인 제가볼뗀 "퍼펙트"인듯합니다^^
잘배우겠습니다.
정말 이런것을 원했습니다.
망망대해에 등대같은 지침서 입니다요..
고맙습니다!. 기억력이 나빠서 퍼갑니다!.ㅎ
휘어진 기화기을 맨손으로 잡아펴시는 기억저편님의 괴력이 보태어지면 아주 쉬운
랜턴이 씨앙카인듯 합니다...저한테는 무지 어려운 랜턴임은 틀림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