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table class="protectTable" id="protectTable"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 font-family: Arial, system-ui, -apple-system, AppleSDGothicNeo-Regular, Helvetica,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width: 1306px; border-collapse: collapse; position: relative;"><tbody><tr style="line-height: 1.6;"><td style="font-size: 14px; font-family: Arial, system-ui, -apple-system, AppleSDGothicNeo-Regular, Helvetica,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코로나 사태로 어렵사리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 혹시나 다른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싶어 후기를 올립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3월23일 귀국을 결심하고 리자이나 밴쿠버 대만(타이페이) 인천 노선을 예약하였으나 대만경유 금지로 캔슬</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24일 일본 하네다 노선이 3월31일이후에 재게된다는 소식에 리자이나 밴쿠버 하네다 김포 노선을 예약하였으나 국제노선제재가 연장된다는 소식에 다시 캔슬</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결국에 리자이나 캘거리 샌프란시스코 인천 노선을 예약하였으나 언제 캔슬 될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아니나 다를까 수시로 체크하던중에 리자이나 캘거리 노선이 통째로 사라지는 바람에 전화로 문의를 해도 답변이 미지근하고 우선은 다른 비행기를 예약해 30일 리자이나에서 캘거리로 밤비행기로 도착하여 공항에서 노숙을 하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캘거리 공항 노숙은 저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하였지만 절대 비추합니다. 공항내부가 많이 춥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31일 아침일찍 유나이티드 항공 티켓팅하는 곳에가서 30분간의 실랑이 끝에 티켓팅을 하여 오후 3시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로 갑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그런데 캘거리 국제선 출국하는데 별도로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더군요. 보통 이런가 싶었는데 막상 미국에 도착해보니 짐 찾는 곳까지 아무런 제재나 검사가 없었습니다. </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미국 공항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이다보니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때문인지 출발지에서 미리 심사를 하는 모양인가 보더라구요. </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여튼 캘거리에서 17시간 노숙하고 다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1일 오후6시 도착하여 노숙을 하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호텔을 잡을까 하다가 뉴스를 통해 미국 분위기도 심각하다느껴 몸은 피곤하더라도 공항에서 노숙하기로 하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하지만 공항 분위기는 뭐랄까....매시간 코로나 경고 방송을 하지만 사람들은 동양인과 공항내부에서 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도 안쓰고 그다지 신경쓰지않는 분위기더군요.</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다만 많은 샵들이 문을 닫아 조금은 을씬년스러운 분위기 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자리는 불편하지만 공항이 크고 찾아보면 편한 자리도 있고 춥지는 않았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다시 17시간을 노숙한 끝에 유나이티드항공 출발게이트에 왔는데 출발전 동의서??를 나눠주더군요.</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비행기 안에서도 나눠준 동의서까지 대략 3~4장인데 이런저런 주의사항과 및 격리동의서입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많은 분들이 화장실도 안가고 식사도 안하고 인천까지 가는 분위기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12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4월2일 인천에 도착하고 바로 검역을 하는 곳에서 긴 줄을 섭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간단한 설문조사와 함께 체온을 체크하고 짐 찾는 곳으로 나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출구 게이트부터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의 안내를 통해 각자 사는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을 안내받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공항 내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체온이 높은 사람들은 제외하고 다들 현지 격리시설로 이동하여 받는가 보더군요.</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저는 엠뷸런스를 타고 미리 제가 지낼 숙소로 이동하여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각종 소독제와 마스크등은 물론 받았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다행히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핸드폰에 깔아놓은 어플을 통해 해동의 제약이 생기고 당연하게도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하였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도착해서 느끼는게 확실히 한국이 방역 및 검역에 대해서는 너무도 꼼꼼하고 많은 나라들이 왜 우리나라를 본 받으려고 하는데 알겠더군요.</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캐나다, 미국과는 확연히 다른 방역체개와 분위기입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비싼 비행기 티켓값과 앞으로 나아지리라는 희망때문에 귀국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래도 안전한건 한국입니다. 개인적으로 적극적인 귀국을 추천합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친구녀석이 격리시설로 들어갈때 안내하시던 분들이 그랬다는군요.</span><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을 대한민국이 책임지겠습니다"</span></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br></p><p style="overflow-wrap: normal; word-break: normal;"><span style="font-size: 9pt;">이상 40시간의 노숙과 20시간의 비행끝에 귀국을 한 후기였습니다.</span></p></td></tr></tbody></table><table class="clearTable"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6; font-family: Arial, system-ui, -apple-system, AppleSDGothicNeo-Regular, Helvetica,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clear: both; border-collapse: collapse;"><tbody><tr style="line-height: 1.6;"><td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14px; font-family: Arial, system-ui, -apple-system, AppleSDGothicNeo-Regular, Helvetica,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height: 0px; overflow: hidden;"> </td></tr></tbody></table><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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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나가나 깊은 여운과 감동을 받았네요..대한민국이 책임진다..이 말 좋아요..제발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는 영사, 대사관님이 뼈가 있고, 책임감 있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나라 세금 드시는 그 분(?) 400명 정도 전체는 아니지만, 이번만에는 꼭 서로 싸우지 말고 국민들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글 정말 잘 봤습니다.
저도대만경유금지로당일날티켓이캔슬됐는데ㅠㅠ 담주티켓끊어놓고대기중이에요 글감사히잘읽었습니다!😭🙏
너무 고생많으셨네요!
귀중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대한민국은 최고의 나라였네요! 험난한 귀국길후기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