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면접…"국힘에서는 이 분 공천 못받아" 공세
뉴스친구 님의 스토리 • 2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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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면접…"국힘에서는 이 분 공천 못받아" 공세©뉴스친구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31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시작해 이달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일차 면접 심사에서는 인천 계양을 출마를 준비 중인 이재명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배임 및 뇌물 혐의 등 세 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당 대표가 지역구 경선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선 "당이 나름의 시스템과 당헌당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사법 리스크' 관련 질문 여부에 대해선 "고맙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금 법카 횡령, 만취 음주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 토착 비리, 백현동 토착 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 각각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현실세계에 아주 드물지만 존재한다"며 "이 대표가 정말 놀라운 것은 이걸 다 한 사람이 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이 대표 같은 분이 공천을 신청했다면 절대로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런데 민주당 공천시스템은 이를 적격이라 판정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