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김숙은 과거 한 방송에서 “다섯 자매의 막내딸로 태어났는데 사실 우리 집은 아들을 원했다”라며 “어머니가 출산하던 날 우연히 같은 병실에 삼 형제가 있는 집의 산모와 함께 있었는데 그 집은 딸을 바라더라”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어른들이 ‘혹시라도 우리 집에 딸이 나오고 그 집에 아들이 나오면 이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바꾸자’고 했었다”라며 다른 집의 자식이 될 뻔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김숙은 “간호사가 날 떨어뜨리는 바람에 얼굴에 멍이 들어 그 집에서 바꾸지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한편,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요.
‘금촌댁 네 사람들’,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하던 김숙은 2002년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따귀소녀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SBS 웃찾사로 이적한 김숙은 ‘난다김’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숙은 2015년 오랜 절친 송은이와 함께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시작했는데요. 시작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으며 같은 해 11월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로 지상파에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김숙은 현재 ‘톡파원 25시’, ‘심야괴담회 시즌4’ 등에 출연하며 MC로서의 역량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