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지하철 퀵서비스라는 알바를 하면서 점심을 지하철 구내 식당에서 많이 먹었는데
시청역 구내식당에서 한 번 먹은 적이 있는데 걍 쇼킹했음
점심시간이라 내부가 바글바글한데 사방이 전부 어르신들.
중장년층도 없음
20대 나 혼자였음
나온 반찬도 나물종류 밖에 없었고 간도 밍밍함(어르신들 입맛에 맞춘 듯...)
입맛에 너무 안 맞았지만 낸 돈 아까워서 그냥 먹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구내식당이 상주 직원들도 식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메뉴도 상주 직원들 입맛에 맞춰야 하겠지만
어르신들이 너무 많으니 그렇게 할 수 없을 듯...
상주 직원들 입맞에 맞추어서 팔았다가는 점심시간에 식당 아줌마 타박하는 어르신들 수두룩 할 듯...(요즘 연세 있는 것이 벼슬인 어르신들 많으니깐요)
영등포구청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교대역 등은 안 그런데...
지하철 퀵서비스 하면서 직업의 특성상 배송지 근처에서 식사시간이 되면 아무 때나 식사를 하였는데 여대 구내식당(한양여대)에서 식사한 적도 기억이 남았지만(그 때 남자 식당 내 저 혼자였음) 시청역 구내식당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첫댓글 나물류에 닝닝하면 적어도 건강에는 좋겠군요.. 쿨럭..
아무래도 공공기관의 식당은 좀 떨어지는 맛이. 특히나 1호선 구간이면 더욱
공공기관도 맛있는곳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서요?
말 이쁘게 하시네요^^. 참 좋은 거 배우셨습니다.
넷상이라고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이 내용이 철도동호회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일까요? 이런 내용을 게시판에 올리는건 괜찮고, 한마디 했더니 답글이 많이 달리네요!
모르쇠// "이 내용이 철도동호회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일까요?" 애초에 이렇게 댓글을 다셨으면 좋았겠죠? - _-
사실 구내식당의 의미는 구내직원이 우선으로 이뤄져야되는데 요즘에는 물가상승이다 뭐다해서 구내식당에도 외부인들이 많이와서 사먹곤 하더군요.. 근데 굳이 외부인들의 입맛까지 맞춰가면서 운영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는데 좀 그렇네요.. 그래도 웰빙이라고 생각하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