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캐나다이민희망자모임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여기 다 있어 가져오지마 !
마시간도사 추천 0 조회 458 09.12.22 09:41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12.22 10:15

    첫댓글 하하~ 실감남니다. 저는 어제 휴가내서 가족들과 함께 halifax NS에 있습니다. 장장 26시간(Door to Door: 서울 집 문열고 나온 순간부터 이집 문연순간까지) 벌써부터 조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탈일이 걱정됩니다.이번에 올때 전기압력밥솥을 사온다고 했더니 아내가 사오지말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막상 사다주니깐 밥맛이 너무 좋다고 또 한번 난리를 칩니다. 평생 연구과제로 '여자 이해하기'에 몰두 중이지만 때때로 너무 불가능한 과제를 설정한 기분이 듭니다.

  • 작성자 09.12.22 11:31

    ㅋ '여자이해하기 ' 저도 동감입니다.
    펄쩍뛰며 가지고 오지마 했던걸 가져오니 언제 펄쩍 뛰었냐는듯 좋아서 어쩔줄 모르니 ......
    20년 넘게 살아도 마눌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아마 마눌과 보낸 시간 두곱 더 살아도 역시 모를것 같습니다.

    장장 26시간의 오는길 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실수 있다는 기대에 캐나다 행은 순식간 이엇을 것 같은데 정말 한국 돌아가실 일이 걱정이시 겠군요.
    저는 기러기 였을때 한국가는 날은 매번 피어슨 공항이 물에 잠겨 비행기가 못뜰뻔 했다는 ...... (마누라 눈물때문에 ..)

  • 09.12.22 14:34

    어쩜 저랑 이리도 삶이 똑같은지요? 정말 똑 같습니다. 중간까지는. 그후에 전 남편을 캐나다로 보내버렸습니다.가기 싫어하는 남편 여행하고 바람 쐬라구요. 그랬더니 눌러 앉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나서 전 아내분처럼 가방 달랑 3개들고 1년후에 애들이랑 입국했습니다. 남편이 모든것 다 준비했고,필요하면 사면 된다고.그래 52인치 TV,대형냉장고,가구, 침대 세입자한테 주고 왔습니다.(친정에도 짐이 터질라 해서 못 보내고) 오잉~~ 준비는 무슨~~ ㅠㅠ 믿은게 잘못이었습니다.저요 여전히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왜냐? 필요한 물건이 눈에 밟혀서요.여기서 사려니 영 힘들고, 찾는것도 없고 ㅠㅠ
    정말 한국에 가서 다 싸들고 오고 싶어요.

  • 09.12.22 14:38

    저도 영화, 음악 씨디,음악LP판,책들 정말 많았고, 좋은 것들 많았는데 다 버리고 왔는데,정말 아까워요.ㅠㅠ 이리 치자면 버린게 한두개가 아니고, 남준게 한두개가 아니라 속이 많이 쓰리지만, 없이도 여기서 살아지긴 하는데, 도사님 글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ㅠㅠ 전 요즘도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우편으로 받고 있습니다(배편으로 보내라해도 항공으로 보내서 돈이 아까워 속이 쓰리지만,받고 나면 얼마나 기쁜지~~) 다들 이제 우편은 끊어야 해! 하시지만, 전 못 끊겠어요. 한국물건 넘 그리워요. 다들 싸 /갖고 오세요.특히 주부님들 사소한것 다 챙겨오시길~~ / 물론 캐나다도 다 있습니다. 그러나~음... 아시죠?

  • 작성자 09.12.22 15:56

    ㅋㅋ 모델님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지시나 보죠? ㅎㅎ
    휴~ 저도 아직도 아까워 합니다. 빨리 맘을 비워야 하는데 쉽지않네요.
    제일 아까운것은.. 물론 지인에게 주었지만 손때 묻은 오디오 셋트와 C.D ....
    기러기 외로움을 참 많이 달래주던 녀석이 였는데 엄처시하이긴 하지만 가끔 마눌에게
    툴툴 댑니다. -마누라야 하다못해 오디오는 가져오라고 했어야 하지않냐? -
    - 아직 정신 못차리네 다 말아먹고... 이집에 어디 둘데가 있어? -
    -깨갱깨갱 ... -

    에고 다시 한번 이민 이삿짐 싸라면 고루고루 골고루 다 챙겨 올것 같습니다요.

  • 09.12.22 16:55

    ㅎㅎ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인피니티 스피커...잊으시려면 시간 좀 걸리시겠는걸요^

  • 09.12.23 01:44

    저도 평생 여자 이해하기에 절대 공감!! 근데 희안한 거는 마눌님은 이해가 잘 안가는데 딸은 이해를 잘 하겠다는..
    저만 그런가요?

  • 09.12.23 02:59

    하하~ 에브리맨이 그럴걸요?

  • 09.12.23 05:11

    아빠는 딸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 같아요.울 집은 아주 사랑이 눈꼴시럽게 철철 넘쳐나요.아들이 불쌍한 신세. 마눌 닮은 딸이라서 그런가요? ㅎㅎ

  • 작성자 09.12.23 16:33

    흠~~
    울집은 마눌이 아들들을 너무나 사랑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늘 마시간 도사는 찬밥 ......50밥
    모델님과 똑 같습니다 .
    아! 역활만 바꾸어서 ...음냐

  • 10.01.08 20:44

    저두 올해안에 밴쿠버로 가야하는데 가구가 걱정입니다...만히 참고하려합니다,,,감사합니다,,알찬정보~~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