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한 모놀식구들에게 혼자 관광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가깝고도 멀다는 일본이라는 땅에 첫발을 디딘 나로서는 단 몇 시간이라도 일본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고싶었다. 우리가 배를 타고 내린 사카이미나토 지역에 미즈키시게루 로드가 있다고 했다. 일본 만화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만화에 열광하는 일본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일어 한마디 못하면서 과감히 홀로여행을 자처했다.
궁하면 통한다는 진리를 난 항상 믿고있는데 그날도 우연히 관광청 비슷한 곳에서 일하는 친절한 일본사람을 만났다. 항구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 무료셔틀을 탈려고 물어보았는데 직접 태워주고 시간이 있다며 몇 시간을 직접 가이드를 해주웠다. 얼마나 고마웠던지..명함도 서로 교환하고 서울에 오면 내가 가이드해주겠다고 진심어린 약속을 했다.
다음은 인터넷인용>
사카이미나토 지역의 명물 '미즈키 시게루 로도'는 사카이미나토(境港)역에서 동쪽으로 뻗은 약 800m
구간의 거리로, 이 지역 출신인 일본의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로의 대표작 게게게노키타로(ゲゲゲの
鬼太郞)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브론즈상 약 120여개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일명 '요괴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좌우에 서있는 다양한 요괴 캐릭터 동상과 도로의 가운데
주변 상인들이 만들어 놓은 요괴 신사와 미즈키 시게로 기념관도 있다. 요괴 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거리에 줄지어선 가게들은 저마다 요괴 캐릭터 관련 기념품
을 판매하고 주인공인 키타로와 요괴 가면을 쓴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역시 자판기 천국의 나라..ㅋ
한번쯤은 머물고 싶은 료칸..
맥주랑 사케도 자판기에서 오케이~~
얘가 주인공인 기타로~
일본 스시집~~4군데나 갔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가슴아픈 전설이~일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요~그 일본인 친구에게 한턱 내고 싶었는데.....
스시대신 먹었던 라면집..라면이 만원...헉!!
우리나라 살기 좋은 나라!!
보기만 예쁜 나막신(?)..엄청 불편해 보인다는...
첫댓글 하이! 아우 좋은데는 다 갔구먼... 그 시간 땀에젖고, 비와 바람 그리고 우박에 울고, 지랄같은 다이센 정상에 오른다고 얼매나 고생했는데, 한진이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낀데, 그~~~자! ^^*
한 곳이라도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아우님...사실 같이 하고 싶었지만 몸이 좀 지랄같아서 선뜻나서지 못해 주어서 미안했어요. 몸 맘에 안드니 모든 것이 다 귀찮이즘 모드로...^^, 담에 건강하게 보기로 해요.
그 라면이라는 것도...돼지뼈 우린 물에 면 말아 주는거 맞죠?? 느끼해...ㅎㅎ
미즈시게루 로도 구경 재미 있었겠네요~~~
한곳이라도 확실하게 구경 하고..그 일본분 만나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여행이 되였네~~나막신 난 줘도 못 신겠네~~저 딱딱한걸 어떻게 신고 다닐까? 예쁜 마눌과 한진이 선물은 무었일까?.궁금...ㅎㅎ
같이 또 따로한 여행이네요. 친절한 일본인을 만나셔서 좋은 경혐도 하셨네요. 다음엔 가족과 같이 가세요. *^^*
나홀로 여행 굿~~...라면맛은 어땟어요? 우린 돈 쓸 시간을 안 주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