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자들은 식물도 동물처럼 지각능력을 가졌다는 밝히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의 지각도 '초감각적 지각(extrasensory perception, 약칭 ESP)'이라고 하는데, 거짓말탐지기와 같은 '전기저항측정기'를 식물에 설치해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식물의 자극반응을 읽을 수 있다. 전극을 설치한 잎사귀를 태워버리겠다고 마음을 먹거나 자기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나타나면 전극이 갑자기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평소 식물을 죽여야 하는 일을 하는 생리학자가 같은 실험을 했을 때는, 마치 동물이나 인간이 위험에 닥치면 실신하듯,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그가 떠난 뒤 반응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식물들은 한 번 어떤 특정인과 유대관계를 갖게 되면, 그가 어디에 있건 그가 아무리 많은 인파 속에 있건 그 사람과 계속 유대를 갖는다고 하며, 친구를 대하듯 아주 다정한 감정을 그 식물에다 불어넣을 때에도 감응이 분명히 나타난다고 한다.
이것을 가장 먼저 연구한 사람은 백스터(Backster)란 사람으로서, 그는 마치 무당처럼 식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에 따르면 떡갈나무는 나무꾼이 다가가면 부들부들 떠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식물의 이런 반응을 가리켜 '백스터 효과(Backster's Effect)'라고 한다.
현재 식물의 이런 초감적 지각을 과학분야에 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물에 센서를 연결해서 온실 또는 축사의 환경이 동식물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생체계측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식물의 지각능력을 이용해서,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미리 공항에서 공중납치법을 식별해 낼 수도 있다고 하며, 미 육군에서는 식물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해군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 항공우주국(NASA)도 식물을 통해 우주와 교신하는 계획을 실행한 바 있다. 이 분야는 세계 최첨단과학분야로서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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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없는 식물조차 주인을 알아보고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