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정의진 명창의 예술 여정은 그의 증조할아버지 정창업 명창부터 시작하여, 할아버지 정학진 명창, 그리고 아버지 정광수 명창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이어져 온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의진 명창은 현재 서울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판소리 예능보유자이다.
그의 예술 여정은 다양한 명인들에게 사사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1961년, 정응민 선생에게서 춘향가를, 박록주 선생에게는 홍보가를 배웠으며, 아버지인 정광수 선생에게서는 수궁가를 전수받았다.
탄탄한 기반 위에서 다져진 정의진 명창의 소리는 2007년 전주 대사습판소리 명창부 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같은 해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의 뛰어난 재능과 예술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정의진 명창의 예술 여정은 단순히 개인적 성취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전통예술 판소리를 세계 무대로 이끌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전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제12회 정의진 판소리 양암제 수궁가 공개발표회는 이러한 놀라운 이정표들을 돌아보는 한편, 전설로 자리매김하는 그의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발자취를 남길 것이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정광수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며, 서울시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줄거리
1부 : 정의진명창, 김청만 명고
1. 탑상을 탕탕 뚜다리며 ~ 우리수궁
- 용왕의 득병
- 어전회의
- 별주부 세상나옴
- 상좌다툼
- 호랑이 만남
- 별주부와 토끼만남
- 자라가 토끼 유인하는 대목
- 휴식시간 15분 -
2부 : 정의진명창, 김광수 명고
2. 단가 운담풍경 : 정의진명창의 제자들의 소리(이수자 및 전수자)
3. 자라앞에 앙금앙금 ~ 끝
- 토끼 수궁으로 가는 장면
- 범피중류
- 토끼 붙잡힌 대목
- 용왕을 속이는 대목
- 토끼 세상을 나오는 대목
- 독수리에게 죽을 뻔 하다 살아남
출연 및 제작진 소개
정의진명창, 김청만 명고, 최광수 명고
- 제자
문정하, 옥창임, 채옥선, 한예림, 이지선, 윤은서, 서진, 박혜진, 정명숙, 구원숙, 이용래, 한은영, 당예주, 박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