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일인데 전화가 온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김 사장 부부(불교)가
그라운드 골프를 치면서 전화다.
파크골프 크럽 중고를 팔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10만 원 돈을 가져 오란다.
나는 주일날은 모든 상거래 식당까지 가지 않는다는 말을 하지 않고 돈을 챙겨 나갔다.
그라운드 회원들이 30명 정도 경기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라 인사를 나누었다.
모두다 이구동성으로 그라운드 클럽에도 가입하라고 강권한다.
동창들도 있었고 사촌 누나 부부도 있지만 가는 곳 마다 다 가입을 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지만 자기의 적성과 맞지 않을 때는 포기하고 장비들을 판다.
나에게 파크골프 크럽을 팔겠다는 사람도 파크골프를 시작하였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파크골프를 포기한 경우다. 물건을 받아보니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것이었고 일부분 파트가 손실이 있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경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도중 또 한사람의 소개로
중고 파크골프 크럽을 10만 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 중고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외로 많았다.
이제는 손님 접대용으로 2개의 파크골프 크럽을 준비하였으니 본격적으로
레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우리와 같이 운동하고 싶다는 사람들을
따로 모아 각종 운동클럽을 계속 확대해 나갈 작정이다.
파크골프가 정적인 운동이라 나와는 적성에 잘 맞지 않는 운동이지만
좋은 사람들 교제와 선교를 위해 꾸준히 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파크골프보다 더 좋은 노년 운동은 없다.
매일 2시간 걷기 운동+가벼운 전신운동이라 1년 이상 꾸준히 파크골프 친
사람들은 대부분 병도 낫고 건강도 너무 좋아졌다.
내가 테니스. 피클볼. 다른 운동을 할 수 없다면 노후 마지막 운동은 파크골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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