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또한 일교차도 커서 요즘
목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오늘은 뜨끈뜨끈~ 시원한
꼬치어묵 냄비우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의 우동 맛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냄비 끓여 놓으니 제법 그럴싸 하기도 하고
식구들 모두 면발도 후루룩~
국물까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그것또한 행복입니다.
우동엔 쑥갓이 조금 들어가야 폼도나고 향긋하니 좋은데
몸도 찌뿌둥 하고 쑥갓 사러 나가기가 귀찮아서
깻잎을 채를 썰어 살짝 올려줬는데
깻잎향이 은은하게 나는것이 쑥갓 이상의 맛과 향을 주네요...
두말하면 잔소리~...
캬아~~.. 국물이 끝내줘요!
저는 소면. 냉면 처럼 가는 면을 매콤. 새콤하게 비벼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끔 이렇게 쌀쌀한 날씨엔 오동통 하면서도
부드럽게 후루룩! 땡겨먹는
우동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묵을 꼬지에 끼워 먹으니
쏙쏙 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고요..
그럼~.. 꼬치어묵 냄비우동 끓이는법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국물의 맛을 내주는게 중요하겠지요?
일단은 육수용 멸치. 다시마. 무. 건표고버섯. 대파 등을 물에 넣고
육수를 내어줍니다.
어묵은 뜨거운 물을 살짝 끼얹은후에 물기를 털고
꼬지에 끼워 준비합니다.
육수가 준비되면 국물을 끓이면서 따로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 우동 생면2개를
살짝 익혀줍니다.
국물에 바로 넣는것보다 따로 한번 삶아낸 우동 생면을 국물에 넣어 살짝 끓여 먹으니
국물맛이 훨씬 깔끔한듯 하더라고요.
물이 끓으면 우동 생면을 넣고 20-30초 지나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면 면이 잘 풀립니다.
처음부터 미리 젓가락으로 무리해서 면을 풀면 면이 끓어지니 유의하세요!
끓여낸 육수 4컵을 냄비에 담고 끓이다가 국간장(혹은 맛간장) 2큰술. 후추 조금을 넣고 간을 맞춰 줍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줍니다.
일본의 제대로된 우동 국물의 맛을 내려면 가쓰오부시를 우려내어 제대로 끓여야 하지만
살짝 번거롭기도 해서 그냥 입맛대로 국물맛을 내어 보았습니다.
이때 어묵을 꼬지에 끼지 않으실거라면 이때 같이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살짝 삶아낸 우동 생면을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우동이 익으면 준비한 갖은 고명을 올려주면 됩니다.
고명으로는 다시마. 유부. 파. 계란 지단. 깻잎. 김 등을 올려주니 괜찮은듯 하네요.
깔끔한 맛의 꼬치어묵 냄비우동 한그릇!!
오늘 점심 메뉴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늘 점심엔 따끈한 냄비우동 한그릇 어떠실까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따끈한 국물이 땡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한 꼬치어묵 냄비우동이 자그마한 따스함을
안겨드리면 좋겠습니다...
가시기전에 꼬치어묵 냄비우동이 맛있어 보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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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