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00만 달러 규모 타이어 수입시장, 한국은 3위 차지 -
- 현지 시장에서는 품질보다 가격이 중요 -
□ 자동차 분포 개황
ㅇ 아제르바이잔은 자국 완성차 제조업체가 없어 거의 모든 차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
- 간자 자동차(Ganja Automotive plant), 하자르 자동차 공장(Khazar Automotive plant)이 있으며, 이 공장은 이란·중국산 자동차를 단순 조립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 대수는 매우 미미함.
- 간자 자동차 담당자에 따르면, 같은 차량을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하는 것이 조립 생산하는 차량보다 저렴해 현지 조립 생산량은 매우 적다고 함.
ㅇ 현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아제르바이잔 내 등록된 차량 대수는 134만2324대임.
- 승용차 114만7437대, 버스 3만788대, 대형트럭 14만2857대, 특수차량 1만1024대, 기타 차량 1만218대로 구성
ㅇ 천명 당 차량 보유 대수는 138대로 즉 인구 10명당 1.38대를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됨.
* 참고로 한국의 총 자동차 등록대수는 2280만 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2018년 6월 기준)
2015~2017년 총 차량 대수 및 보급률
(단위 : 대)
구 분 | 2015 | 2016 | 2017 |
총 차량 대수(Motor vehicle, total) | 1,322,610 | 1,330,551 | 1,342,324 |
- 승용차(Car) | 1,129,596 | 1,136,983 | 1,147,437 |
- 버스(Buses) | 31,057 | 30,958 | 30,788 |
- 대형트럭(Lorries) | 141,273 | 141,525 | 142,857 |
- 특수차량(Special purpose vehicle) | 11,063 | 11,158 | 11,024 |
- 기타(Other) | 9,621 | 9,927 | 10,218 |
천명당 차량 보유대수 (Motors vehicle per 1000 persons) | 139 | 138 | 138 |
천명당 승용차 보유대수 (Passenger car per 1000 persons) | 119 | 118 | 118 |
백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 (Own Passenger car per 100 families) | 52 | 52 | 52 |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ㅇ 차량 연식별 분포는 10년 이상 차량이 83만 대(72%), 5~10년 미만 21만 대(19%), 5년 미만 차량이 10만 대(9%)로 구성
- 10년 이상의 차량이 72%를 차지해 노후 차량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임.
차종별 차량 연식(2017년 기준)
(단위: 대)
구분 | 총 차량 대수 | 5년 미만 | 5~10년 미만 | 10년 이상 |
- 승용차 | 1,147,437 | 102,876 (9%) | 213,830 (19%) | 830,731 (72%) |
- 버스 | 30,788 | 1,826 (6%) | 5,376 (17%) | 23,586 (77%) |
- 대형 트럭 | 142,857 | 5,810 (4%) | 20,592 (14%) | 116,455 (82%) |
- 특수차량 | 11,024 | 1,141 (10%) | 2,752 (25%) | 7,131 (65%) |
주: 승용차, 버스, 대형트럭, 특수차량 만을 기준(기타 차량 제외) / 가로 안은 비중(%)을 의미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 수입시장 및 주요 수입국
ㅇ 아제르바이잔은 타이어를 생산하지 않아 전량 해외에서 타이어를 수입 중으로 2018년 기준 총 수입액은 2,666만 달러를 기록(HS Code 401110 기준)
- 소련 시대인 1959년에 설립된 타이어 제조사 Azershin사가 있었으나 아제르바이잔 독립 직후 공장이 폐쇄됨.
ㅇ 2015~2016년 경제위기로 급격하게 위축되었던 타이어 수입 시장은 2017년부터 조금씩 회복되어 2017년 2,546만 달러, 2018년 2,666만 달러 규모의 타이어를 수입함(새 타이어 기준).
2016-2018년 새 타이어 수출입 동향
(단위: US$ 만)
| 2016 | 2017 | 2018 |
수입액(Import) | 1,989.4 | 2,546.0 | 2,666.2 |
수출액(Export) | - | - | 0.7 |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ㅇ 한편, 중고 타이어 수입은 2018년 106만 달러를 기록해 통계상으로는 전년 수입액 259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함(HS Code 401220 기준).
2016-2018년 중고 타이어 수출입 동향
(단위: US$ 만)
| 2016 | 2017 | 2018 |
수입액(Import) | 185.7 | 259.9 | 106.6 |
수출액(Export) | 1.4 | 5.3 | 2.4 |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ㅇ 새 타이어 기준 주요 수입국은 중국, 러시아, 한국 순으로 우리나라는 수입 상위 국가 3위를 차지. 2018년 기준 326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타이어가 수입됨(HS Code 401110 기준).
- 터키(214만 달러), 우크라이나(159만 달러), 일본(143만 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음.
ㅇ 한국산 타이어의 수입량은 2016년 169만 달러, 2017년 290만 달러에서 2018년 32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사 제품 모두 수입 유통 중임.
2016~2018년 새 타이어 주요 수입 10개국
(단위: US$ 만)
순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 총 수입액 | 1,989.4 | 총 수입액 | 2,546.0 | 총 수입액 | 2,666.2 |
1 | China | 593.8 | China | 846.8 | China | 1044.2 |
2 | Ukraine | 451.8 | Russia | 497.0 | Russia | 440.1 |
3 | Russia | 294.3 | Korea | 290.5 | Korea | 326.1 |
4 | Turkey | 188.8 | Ukraine | 279.7 | Turkey | 214.1 |
5 | Korea | 169.2 | Turkey | 238.5 | Ukraine | 159.0 |
6 | Japan | 55.1 | Japan | 104.2 | Japan | 143.0 |
7 | Belarus | 50.4 | Belarus | 81.6 | Belarus | 100.1 |
8 | Germany | 46.4 | Germany | 39.7 | Czech | 32.5 |
9 | Czech | 22.6 | Serbia | 23.3 | Germany | 28.9 |
10 | France | 19.7 | Poland | 20.4 | Iran | 27.8 |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ㅇ 한편 2018년 중고 타이어 주요 수입국은 독일(78만 달러), 일본(22만 달러), 폴란드(2만 달러), 한국(1만 달러) 순임.
□ 시장 및 유통 동향
ㅇ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타이어 연간 수요 양은 승용차용 타이어 250만 개, 트럭·화물차용 타이어 50만 개로 추산됨.
ㅇ 아제르바이잔 경우 따뜻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사계절용 타이어가 가장 인기가 많음.
- 현지 겨울 날씨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온화한 편으로 이로 인해 겨울용 타이어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음.
ㅇ 시장에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거의 모든 브랜드의 타이어가 유통 중임.
ㅇ 주요 브랜드별 현지 유통업체는 아래와 같음.
- RADIUS(유통업체): BRIDGESTONE, MICHELIN, GOODYEAR, PIRELLI, DUNLOP, YOKOHAMA, NEXEN (브랜드) 등
- Intershin: BELSHINA, DNEPROSHINA, SPORTRAK, ROTALLA, DUNLOP, SEHA/ÖZKA
- ASM: BRIDGESTONE
- ROADSTONE Azerbaijan: ROADSTONE, DUNLOP
- VIANOR: NOKIAN TYRES, LAUFENN, TOYO TIRES, HORIZON
- TOYO AZERBAIJAN: TOYO TIRES
- MY TIRES: AEOLUS, PETLAS, KAPSEN
ㅇ 수도 바쿠인 경우 타이어가 주로 판매·유통되는 곳은 자동차 판매시장(Auto Bazaars)과 소매상들이 몰려 있는 바벡 거리(Babek avenue)임.
ㅇ 이곳의 업체들은 타이어 수입 업체이기도 하며 도매 업체 역할을 하거나 직접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기도 함.
- 지방에는 타이어 판매점들이 있으며 수도 바쿠에 있는 업체로부터 물건을 공급 받음.
ㅇ 한편, 인터넷 사용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타이어 판매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
- 대표적인 온라인 타이어 판매 사이트는 www.tekerevi.az, www.tekerstore.az, www.avtoteker.az,
www.tekeralemi.az, www.radius.az, www.roadstone.az, www.tekerim.az, www.avtoehtiyat.com가 있음.
ㅇ 유통업체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낮아 가격이 최대 구매 고려 요소라 함.
ㅇ 아제르바이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새 타이어의 경우 트레드(Tread)가 8mm여야 하며 1.6mm 이하이면 교체해야 하나 잘 준수되지 않음.
ㅇ 2018년 10월, 아제르바이잔 투자공사는 중국의 CNNEC(China National Electric Engineering)와 4억5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타이어 생산공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수입관세 및 관련 법규
ㅇ 신형, 중고 타이어별 수입 관세는 신형 타이어는 15%, 중고 타이어는 개당 10달러임.
- 부가가치세는 신형/중고 구분 없이 18%로 동일
ㅇ 수입 시 필요한 인증 서류는 원산지 증명서이며 품질 인증서도 필요 시 제출해야 함.
□ 시사점
ㅇ 가격 경쟁력 확보가 아직은 중요
- 현지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시장은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시되므로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
ㅇ 공격적 투자 진출도 고려할 만함.
- 아제르바이잔 타이어 시장 규모는 협소하나 CIS지역에서의 한국산 완성차의 높은 시장 점유을 감안할 때 CIS 전체 타이어 시장은 매우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바 특정 국가에 타이어 제조 공장을 설립해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만함.
자료: 현지 언론, 국내 언론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