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홍대에서 만나는 Sueño Dulce 💜
처서가 지나 그런지 아침 저녁 제법 선선해 졌네요~
태양이 (우리 그 태양님 아님) 한풀 꺾인 것 같아 마음 한켠은 조금은 쨘한 생각도 듭니다.
바쁘게 바쁘게 뜨겁게 뜨겁게 여름을 보낸 모두가 가을은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 정리 정돈 된 마음가짐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절기가 있다는 것,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는 것은 어쩌면 희망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전에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서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저는 사실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초긍정적인거 아닌가? 망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런 저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는 비슷한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올 초에 내가 계획 했던 일들이나 기대했던 일들이 잘 되어지지 않고 있었다면 가을이 오는 문턱 쯤에서라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계획 했던 일들을 정리 해보면서 남은 겨울까지의 시간들을 잘 보내야지 하곤 합니다.
아직 올해의 남은 시간들이 충분 하니까요~
탱고를 출 때도 첫 곡, 처음 몇 스탭부터 잘 맞지 않는 상대가 있다면, 에이 망했네~라고 생각하지 말고 잘 맞춰보려하,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지 귀 기울여보면 남은 몇 곡은 제법 잘 맞아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ㅎㅎㅎ
한 사람을 만나 사계절을 함께 보내 듯, 그 딴따의 사람과 네 곡을 봄,여름,가을, 겨울처럼 잘 맞춰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그럼 조금 이른감 있지만 우리 가을가을하게 만나 볼까요? ^^
목요일은 둘쎄에서 둘쎄하게💖
춤도 음악도 갓벽
남자도 여자도 홀려버린
음악마저 강렬한 DJ 베카님과 함께 합니다.
🌈PM8-12
🌈마포구 서교동 372-2 (카이정 헤어 2층)
🌈예약 3인이상가능 010-5020-1433
1시간 이후에는 자유석으로 전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