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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에게 갔다 와서 얘기하였으며 담담히 받아 들임. 엄청 씩씩함. 다만 장모님과 어머니께는 말씀 안 드리기로 약속함. 2분 모두 연세가 있으시고, 혼자 사시고 저와 집사람이 장남, 장녀인데 말씀드리면 상심히 클 것 같아 우리 부부만 알기로 함. 지금도 장모님, 우리 어머니 뿐만 아니라 처갓집, 우리집 식구 모두 수술한 것 모르고 있음. 애들한테도 비밀로 하였으나 애들은 현재 알고 있음. 애들이 눈치가 훨씬 빠름. ㅎㅎ
회사에도 안 알렸음. 이상하게 암이라는 말을 남에게 하기 싫음. 특히 회사에는 알리기 더더욱 싫음. 이게 경쟁사회의 비애인 것 같음. 그러나 갑상선 약을 먹고 있는 어떤 동료는 선행학습 결과인지 수술해야 한다고 하니 대번에 암이라는 것을 알아 차림.
8, 9월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 사이. 갑상선 전문 의사선생님, 병원 찾아 볼 생각도, 재진료 생각할 여력도 없었음. 그냥 분당 차병원만 믿고 돌진하였음. 그 결과는 나중에 재발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하고 있음 |
2011년 10월 25일 :
김승기 교수님께 진료하러 감. 교수님께 인도네시아 12월에 또 나가야 한다고 하니 수술날짜 잡자고 하심. 11월 8일과 18일 2일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11월 18일로 선택. 수술전에 피검사, 폐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해야 한다고 해서 당일 날 검사 끝냈으나 목 CT는 당일 날 안 된다고 함. 이 날은 진료와 검사 때문에 오후 내내 병원에서 살았음. 입원에 대한 문의를 하라고 해서 가서 입원안내문 받고 귀가. 입원은 수술 하루 전에 하라고 함.
2011년 10월 28일 :
목 CT 검사하러 병원에 다시 감. 팔에 주사 맞고 검사하는데 15분정도 걸렸음.
2011년 11월 17일 (입원 1일차)
회사에는 휴가를 일단 23일까지 내었음. 장모님께는 출장간다고 하고 집사람하고 오후 3시에 집을 나섬.(처가집에서 장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음) 골목에서 운전하고 가다 학교 마치고 귀가하는 딸내미를 만남. 딸내미에게도 출장간다고 하였음. 4시 병원에 도착해서 집사람은 차갖고 다시 집사람 직장으로 바로 돌아감. 혼자 수속밟고 병실에 올라감. 입원은 2인실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함. 7인실은 현재 만석이라고 함. 2인실에서 환자복 갈아입고 혼자 있는데 레지던트가 들어와서 내일 수술할 예정이고 수술 후 있을 수 있는 현상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줌. 1 성대가 못 쓰게 될 수 있다. 2, 칼슘부족으로 팔, 다리가 저릴 수 있다 3. 피가 고이면 다시 열어서 수술을 해야 한다. 4. 왼쪽 결절이 암이 아니면 반만 잘라내고 간단히 끝날 수 있다. 암이면 전절제하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등등 설명이 아니라 공포 분위기였음. 괜히 겁주고 그래!!!! 또한 12시부터 금식이고 내일 수술시간은 모른다고 함. 알려줘야 집사람오라고 할텐데..., 저녁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랑 입원한다고 들어오심. 젊었을 때 군대에서 중요한 부위에 파라핀을 넣었는데 염증이 생겼다고 함. 남자분들 참고 하세요. 밤새 끙끙대고 힘들어 하심. 나두 잠을 못잠.
2011년 11월 18일 (입원 2일차)
아침 먹고 나서 8시쯤 간호사가 들어와서 곧 수술한다고 알려줌. 몸에 금속 빼고, 핀티도 벗고 입원복만 입고 내려가라고 알려줌. 부랴부랴 집사람에게 곧 수술한다고 전화로 알림. 8시 30분쯤 수술실로 고고. 마취과에서 신원확인하고. 수술실로 들어감. 또 누군가가 이름 물어 보고 확인함. 낯설고 춥고 테레비에서 본 조명도 보이고 낯익은 김승기 교수님이 보임. 무지 반가웠음. 수술할거라고 교수님이 설명 한 다음 깨보니 회복실이었음. 추운기억 밖에 안남. 오들오들 떨면서 간호사 분이 어떻냐고 물어봐서 춥다고 그러니 담요를 갖다 주시고 덮어주심. 병실로 간다고 하고 보호자 분 안오셨나고 묻길래 고개 끄덕임. 병실에 도착해서 보니 12:00시쯤 되었음. 목마를 거라고 간호사가 솜에 물 묻혀 입에 물려줌. 입을 벌리기도 힘들고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 무지 아픔. 따끔거리는게 아니라 뼈가 어떻게 되었나 생각할 정도로 목이 묵직하게 아픔. 집사람은 13:00경에 왔음. 집사람은 괜찮냐고 묻고 나는 무지 반가웠음. 눈물이 핑 정도로... 그러나 눈물은 안 흘렸음.
오후 3시쯤 김승기 교수님이 회진차 들어오심. 목이 많이 아프다고 호소했더니 다 그런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심. 조직검사 결과 암이고 크기는 0.8센티이며 전절제 하였다고 하였으며 평생 약먹어야 한다고 하심. 임파선에서 긁어 내었다고 말씀하심. 그 와중에 절망..........전이가 되었다는 얘기인데...
어저께 할아버지는 7인실로 옮기고 다른 60대 남자분이 귀가 안들린다고 들어오심. 오늘은 잠을 잘 자야 되니까 나두 7인실로 옮기기가 싫었음. 목소리는 정상적으로 잘 나왔음. 무지 기뻤음. 저녁으로 죽을 먹는데 묵직한 아픔과 따끔거림이 정말 싫었음. 무엇이든 삼킬때마다 목을 당수로 치는 압박감이 몰려옴. 이게 오래되면 안 될텐데.. 하는 생각밖에 안들음. 간호사에게 진통제 부탁하여 맞았고 효과가 있음. 집사람을 10시쯤 귀가 시키고 귀 안들리는 아저씨는 7인실로 방을 옮겼음. 누워 있는데 50대 아저씨가 아주머니랑 들어오심. 간경화라고 하는데 복수가 많이 차서 헛말을 많이 함. 밤새 돌아 다니고 나에게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함. 깨워가면서 미안 하다고 함. 진짜 돌아 버리는 줄 알았음. 목 아프지 잠못자지.........
2011년 11월 19일 (입원 3일차)
아침에 죽(저요드식 죽)을 먹는데 감쪽같이 삼킬 때 압박감이 어저께의 1/3밖에 안되는 것 같음. 기분이 업되고 죽을 맛있게 먹었음. 옆에 있는 간경화아저씨랑 대화 함. 자기도 복수가 차서 정신을 잃는 경우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어저께랑 다르게 멀쩡한 정신으로 말씀하심. 키가 184센티에 몸이 좋은 분인데 젊었을 때 친구 좋아하고 술을 많이 드셨다고 함. 남자로서 해볼 것 다해보았다고 옆에 아주머니가 말씀해주심. 그 말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 아저씨가 어저께 일에 대해 나에게 사과하심. 노름, 주색 등등 아주머니께 미안하다고 말씀하심. 점심먹구 15:00정도에 간경화 아저씨도 7인실로 옮김. 나는 오늘만큼은 잠 잘자고 싶어 그냥 2인실에서 뭉기적거리기로 함. 간호사가 피검사 함. 칼슘하고 호르몬 수치 측정한다고 함. 레지던트가 방문해서 안저리냐고 해서 안저린다고 하니 곧 저릴거라고 애기해 줌. 지금 생각하니 병원에서 부갑상선 몇 개 남았다고 얘기를 안해준 것 같음
집사람이 장모님께는 회사에서 근무한다고 하고 오후 13시쯤에 병원으로 왔음. 집사람이 머리도 감겨주고 빵, 과일 먹을 것도 사다주고.. 저녁도 죽으로 나왔음. 허기져서 밤 9시쯤에 집사람에게 부탁해서 떢복이, 순대, 오뎅 사다 먹었음. 잘 넘어감. 10시에 집사람 귀가. 이날 처음으로 혼자 잘 잤음
2011년 11월 20일 (입원 4일차)
아침에 죽먹고, 점심에 죽먹고 텔레비전 보았음. 혼자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움직이는데 전혀 지장 없으며 목의 압박감도 거의 사라짐, 피주머니가 오히려 거추장스러움. 책을 읽으려고 갖고 갔는데 책은 잘 안 읽힘. 다리가 어떨 때 꼬이면서 막 저절로 돌아감. 저리지는 않은데 다리가 꼬임. 운전할 때 이러면 난리나는데 생각함. 레지던트에게 얘기하니 칼슘 부족이 원인이라고 함. 칼슘 많이 처방해주겠다고 함
점심 먹구 5층에 도장공사 한다고 하여 병실을 5층에서 7층으로 옮기라고 함. 나하고 간호사 하고 2이 짐을 옮김. 짐을 빼먹어서 2번이나 내가 직접 짐 찾으러 5층에 갔음. 집사람은 장모님에게 친구 만난다고 하고 14:00쯤에 병원에 옴
오후 5시쯤 다리가 부은 40대 아저씨 입원. 오늘도 잠 잘자기는 글렀다고 생각함. 이제는 여유가 생겨서 나 아픈 것 걱정 안되고 옆에 아저씨 진료하는 것에 더 관심이 감. 저녁먹고 집사람 보내고 티비 시청. 옆에 아저씨 당뇨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침울해 함. 당뇨보다는 갑상선암이 좋은 것 같다고 스스로 위로 함. 옆에 아저씨가 조용해서 잠 잘잠. 에라 모르겠다 그냥 퇴원시까지 2인실로 가자라고 생각함. 돈보다는 나 잠잘자는게 더 중요하다고 깊이 다짐함.
2011년 11월 21일 (입원 5일차)
아침에 죽먹고, 점심에 죽먹고 텔레비전 보았음. 계속 저요드식임. 오전에는 혼자 머리 감았음. 오후에는 복도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퇴원후에는 뭐 먹나 생각하는 여유도 생겼음. 회사에서 문자가 많이 오고 답장도 해 주었음. 다리 아픈 아저씨 점심, 저녁 식판 내가 다 치워 줌.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음. 덜 약한자가 약한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절로 생김. 아저씨가 나랑 동갑이어서 서로 중년의 위기에 대해서 신나게 얘기함. 회사 얘기 등등
레지던트에게 퇴원언제 하냐고 물으니 피주머니 상태를 봐야 하는데 늦어도 24일에는 할 수 있다고 함. 레지던트가 목에 상처 소독 및 처치해주었음. 이날도 피검사함. 이날은 집사람 오지 말라고 했음. 잠도 잘 잤음
회사에는 24, 25일 2일 휴가 더 내달라고 얘기함.
2011년 11월 22일 (입원 6일차)
계속 죽 먹었음. 신문보고 티비보고 옆 아저씨랑 얘기하고. 정말 시간 안가는 것 같음. 팔에세 링겔주사 완전 뽑았음. 날아 갈 것 같은데... 피주머니는 계속 달고 있어서 2% 부족함. 목주위가 거북한 것은 아직도 있음. 다만 삼킬 때 아프지 않을뿐.
김승기 교수님이 피주머니 상태를 보더니 내일 퇴원하자고 함. 무지 기뻤음
집사람 퇴근하고 왔다 10시에 귀가함. 나 때문에 무슨 개고생.... 집사람이 무지 피곤해 하는걸 보니 무지 미안함.
2011년 11월 23일 (입원 7일차)
오전에 너무 신나서 일찍 머리감고 기다림. 레지던트가 와서 피주머니 뽑아주고 상처 소독해줌. 보름후에 저절로 테이프 떼어지니 3-4일은 목욕하지 말라고 함. 피주머니 뽑으니 완전 민간인 기분임. 집사람이 차갖고 11시쯤 병원에 왔음. 내가 환자복 갈아입고 계산하고 올라옴. 320만원 나왔음. 2인실 사용해서 그런지 많이 나왔음. 2인실은 하루에 106,000원임. 약은 1개월치 처방받고 옴, 신지 1알, 칼슘 아침 3알, 점심 2알, 저녁 2알. 약봉지를 보니 마음이 아픔. 평생 짊어지고 갈 멍에로 생각 됨. 다음 외래는 12월 2일로 잡고 퇴원. 그래도 집에 간다는 생각에 신나서 내가 직접 운전하고 집사람하고 점심먹으러 버섯전골집에서 얼큰한 버섯 전골로 점심을 해결
집에가서 장모님께는 출장 잘 갔다 왔다고 말씀드리고 목까지 단추 잠그고 있었음. 24, 25, 26, 27일 4일간은 집에서 먹구 자구 했음. 그런데 딸내미가 아빠 핸폰에 수술 후 힘내라는 회사 직원들이 보낸 문자를 발견하고 아빠 수술했다는 것을 알아 차림. 아들16세, 딸 13세 둘을 불러서 아빠 암걸려서 수술받고 왔다고 얘기함. 그랬더니 딸내미는 훌쩍훌쩍, 아들내미는 지 여동생 운다고 타박...아들보다는 딸이 나은 것 같음.사내래서 그런가 감정표현을 절제하는건지.... 현재까지 자식들이 비밀을 잘 지켜서 양가 가족들은 여전히 모르심.
2011년 11월 28일 이후
11월 28일 회사 출근 첫째날, 인사하고 사무실에 앉았더니 기분이 묘함. 회사에서 힘든 일도 안시키고 집에 누워 있는 것 보다는 훨씬 기분이 좋음. 회사는 암이라는것을 다 알게 되었음. 알아도 할 수 없지.... 이후 쭉 출근을 하였고 12월 2일 외래 진료 김승기 교수님 동위원소 치료는 인도네시아 갔다 1월에 하자고 말씀. 1개월치 약처방, 신지 1알, 칼슘 아침 3알, 점심 2알, 저녁 2알. 약값이 총 1200원. 중중환자는 약이 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음. 이날 피검사하기 위해 채혈 하였고 칼숨과 호르몬 수치를 12월 7일 전화로 알려 주신다고 하셨음.
갑상그릴라 까페를 12월 초에 알게 되었음. 정말 억울했음.혼자 마음고생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고 분당차병원 의사선생님 말씀만 따랐음. 아이스크림, 빨대 준비물 등 자세하게 나와 있었는데 그냥 옷만 갖고 병원에 입원했음. 지나고 보니 무식하니깐 용감하게 돌진 한것 같음.
이 와중에 집사람하고 부부 2만 하는 첫번째 여행을 다녀왔음. 12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로 군산, 전주를 다녀왔음. 운전은 내가 다 했음. 군산에 저녁에 도착해서 회먹구. 바다가 보이는 모텔에서 잠자구 다음 날 해망동 수산물시장 쇼핑, 조기, 김, 생합 등등 구입. 모든 여자들처럼 집사람은 쇼핑을 좋아함. 전주 한옥 마을로 이동. 둘이 호도과자도 사먹고 데이트 하였음, 한옥마을은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이렇게라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음. 집사람도 정말 좋아 했음. 남편 눈치만 보고 말도 못하고 씩씩한척 하느라 고생한 것 같음. 12월 3일 오후 4시에 집에 도착.
12월 7일 김승기 교수님이 전화하셔서 호르몬은 정상, 칼슘은 정상 이하이니 약을 꾸준히 복용하라고 말씀하심
12월 15일 약 갖고 인도네시아에 왔음. 1월 14일 귀국예정. 뱅기 타고 오면서 목 상처 2-3센티 따끔거렸으나 약을 발랐더니 금방 나았음. 16일부터 현재까지 호텔 핼스클럽에서 매일 1시간 운동, 바벨 등 목에 힘들어가는것 도 하고 있음. 1월 부터 동위원소 치료예정. 치료 후기는 나중에 별도로 올릴예정.
인도네시아에서 2012년 1월 1일에 작성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자세한 투병기에 감사합니다. 쾌유빕니다.
감사합니다. 까페에 빚갚는 심정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소리가 잘나오신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한달이 지가나는데도 아직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있네요..올한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런.. 사람마다 다르다고 많이 적혀 있더라구요. 수련님도 곧 어느순간에 목소리가 나오겠죠
수련님도 더욱 건강하세요
타지에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상세한 투병기 잘 읽었습니다. 벌써 출근하시고 인도네시아 출장까지 가셨다니 부러울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만사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우려되는 것은 제가 나쁜 선례가 되지 않을까입니다.
실제로는 휴가 더내고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먹고 사는일이 녹록치 않습니다
저는 무리한 일정인것 갖구요 다른 분들은 더 쉬셨으면 하는게 제 바람앱니다
루비통님 너무 부러워 마세요. 불쌍한 사람이랍니다. ㅎㅎㅎ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 다이루시길 바랍니다
수술잘되신거..목소리 정상으로 돌아오신거 축하해요
저도 입원내내 2인실에서 시어머니랑 어찌나 말을 많이 했는지
수술후 목소리 완벽했는데 지금은 살짝..쉰목소리..
목소리 보호차원에서 말을 줄이고
집안일은 모두...................가족에게..
저는 소중하니깐요..일주일되었는데 그닥 아프지 않고.ㅎ
건강음식 잘 챙교드셔요^^;;
감사합니다 브리헤님.. 이참에 약간 쉬었다 가시는 것도 아직 많이 남은 인생의 지혜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중한 브리혜님 건강하세요
정성을 들여서 쓴 투병기에 감사드립니다.. 빨리 완쾌하기를 바랍니다.
석송님 정말 감사드립니다.격려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남편분들은 처자식을 먹여 살아야하는 의무감땜에 참 가슴이 아픕니다.
힘내시고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잘 챙기시고 시간날때마다 운동은 꼭 하세요. 동위치료할때도 도움이 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맞벌이라서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크게 내세울것은 없습니다 ㅎㅎ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바타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단하십니다.저는 수술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해서 쉬곤합니다.목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6개월이상 걸렸거든요 항상건강하시고 잘계시다가 귀국하세요..
네 건강하게 잘 있다가 귀국하겠습니다
수련장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한가정에 가장으로서 많이 힘드셧을텐데..잘 이겨내신거 같아 축하드립니다..
아무쪼록 빠른쾌유 바라구요....멀리 타지에서 잘 챙겨드시기 힘드시겟지만 신경써서 잘 드셔요..
새해 첫날 투병기 잘 읽엇구요...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될끄야 님의 글도 여러군데서 잘 읽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적고 나니 님의 글과 동일하네요
그래도 진심으로 적었으니 놔두겠습니다. 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 4개월이 좀 넘었는데도 아직 여행이 부담스러운데... 글구 1월중순에 외국나가야해서 엄청 고민하고 있거든요.
님 건강 잘 유지하세요. ^^
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요. 조금 무리다 싶습니다.
태현인님의 상황과 체력에 맞게 움직이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병일기를 본후 어떤상황에서는 정신력의 힘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전 수술후 40일병가후 출근, 아직까지도 간혹 피곤하다는 이유로 긴 휴식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중 해외여행계획, 실행여부로 고민중이었는데 고민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아무쪼록 해외출장중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관리 소홀하지 마시구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바쁜날이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 9월 30일 수술하였습니다.
네 고민하지 마시고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깐 대처하는 자세가 다르겠죠
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행동한것 같습니다
귀국하는 날까지 몸관리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글 읽은적이 있는데,지금도 인도네시아에서 투병기올려주셨군요.
인간승리 신 것 같습니다.대단하십니다,고생 많이 하셨구요~새핸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콩나물님 명성은 익히 잘알고 있습니다. 활동이 활발하시더군요
영광입니다
직장생활의 비애가 담기기는 했어도, 부드럽게 일 처리 잘하셨네요.
건강하세요~
어느 직장이나 애로점이 있지만 우리 직장은 덜 쪼는 편인데도 부담이 되더라구요
직장다니시면서 아픈게.. 특히 나이먹어 아프니깐 겁이 많이 나더라구요
새해첫날 타국에서 투병기도 자세히 써 주시고...잘 읽었습니다.
여행도 하시고 외국 장기출장에다 꾸준한운동까지 암튼 체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골초에 운동절대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금연하고 운동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저질체력의 대명사였죠
"운동하자"님처럼 오해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머리말에 설명을 달아놨습니다. 님도 별명처럼 운동 많이 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투병기가 많은 사람의 불안, 궁금증을 완화시키는것 같아요. 수술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는 도움이 무지 많이 되었습니다^^ 계속 운동 열심히하세요.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요. 타국에서 건강관리를 특별히 신경쓰세요.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광주아짐님의 격려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투병기 읽으니 저도 힘내서 잘 이겨내리란 용기가 생기네요...전 이번 11일날 입원입니다...치료 잘하셔서 하루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수술은 금방이고 고통도 잠시입니다. 무사한 수술 기원하겠습니다
토양쟁이님의 글을 읽으니 너무나 씩씩하시고 잘 적응하시니 흐뭇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셨나 봐요
가족을 위한마음 어른들 걱정안하시게끔 하는 효자 이십니다
나 아프다고 힘들다 하시지 않고
끝까지 현실에 적응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저도 구정지나고 수술예정인데 마음이 많이 우울합니다
토양쟁이님의 빠른쾌차를 소원하겠습니다
저는 숨쉬기 운동만 하는 골초였습니다. 그냥 먹구 살려고 악착같이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번 기회에 건강에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개과천선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이벤트도 많이 만드시고 보험료 탄것도 다 쓰시고 즐겁게 사세요 ㅎㅎㅎ
수술 잘 될겁니다. 난길님 파이팅
수술날짜가 잡혀있고 가끔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하지만 자세한 투병기를 읽으면서 나도 잘 이겨낼 수 있을꺼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빠른 쾌차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투병기를 쓴 보람이 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긍정적이십니다.. 화이팅.. 글읽는 내내..두려움보다는 잘 이겨낼수 있는 희망이 ^^*
감사합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말 그대로 멋진인생 되십시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석송님이 운영하시는 갑상선포럼 http://cafe.naver.com/thyroidcancers 네이버카페지기(선영공주)입니다. 후기가 너무 좋아 글을 제이름으로 올렸습니다...혹시 기분 나쁘시진 안으실런지...환자들입장에선 후기가 정말 중요하거든요...저도 후기를 많이 보고 참고 했었어여...
혹시 불쾌하시다면 알려주세요 까페에서 글은 삭제할께요 꾸벅
괜찮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좋은일 하시네요
수술후 거의 바로 출근하셨네요..전 5개월 쉬다 나갔는데 ㅋㅋ체력이 정말 안될텐데..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