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제가 아니고 제 룸메가...다행이도 이녀석은 학교에서 보험 커버를 받네요. 전 아프면 참아야 하는 무보험자입니다.ㅎ
앰블 비용 240불
응급실 등록비 260불
응급실 의사 비용 100불
앰블은 별도처치는 없고 출발해서 기초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만 했었습니다.
응급실에서 2시간정도 기다리다가 의사본 비용, 혈액검사 비용, 심전도 검사 비용, 식염수 주사 1리터 해서 600불이면 비싸긴 하군요.
예전에 감기가 심해서 응급실갔는데 500불(앰블없이) 나왔다고 쫄았습니다.
이번엔 앰블을 탔기 때문에 더 비싸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보다는 적은(?)액수에 위안을 가져봅니다.
한국은 창구에서 바로 돈 받는데, 여긴 나중에 청구서 날라오네요.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앰블타고 가도 응급실에서 기다리기는 매한가지더군요.
한국에서도 3시간 응급실 기다리다 처치받아본 바에 의하면 캐나다 응급실 기다리는거는 별로 안기다리는거에요.
뭐 수술은 웨이팅이 길다고 합니다만...
첫댓글 역시........타지에선 아픈것도 죄네요;;
타지에서 아픈것도 사치다란 말이 있더군요.
감기로 응급실가면 위급 순위로 의사를 볼수 있기때문에 5시간 기다리는게 보통입니다
변비로 가면 좀 빠르고요...관장안하면 터지니까
앰블란스 타고 가면 그나마 침대는 빨리 내주는데 의사 기다리는시간은 응급 순서 마찬가지 입니다
관장안하면 터지;;;;;;;;;;
음... 앰블타고 들어갈때, 앰블이 병원끝까지 소리 울리면서 간다면 응급이고, 앰블타고 들어가면서 소리 끄고 들어가는건 응급이 아니라고 합니다.
앰블타고 들어갔는데도 순서는 온데로;;;
저도 응급실 가봤는데 앰블타고 온 환자도 순서 기다리고 데려온 응급구조사도 환자침대끌고 들어와 옆에 앉아 수다떨며 기다리더군요. 천식환자 숨넘어가려고 하니까 앉아 기다리던 앞번호사람이 자기번호랑 바꿔주더이다.
허거덕^^ 번호 바꿔주신 응급환자님 복 받을겁니다.~
저의 남편 응급차 타 봤는데 여긴 밴쿠버 3시간정도 기다렸네요.여긴 색깔별로 환자 구분한다고 하네요.15분거리 응급차 80불 한달 후쯤 고지서 날라왔더라고요.병원비만 무료 약값은 또 따로 지불했네요.
피가 철철 흐르면 응급이고, 의식이 없으면 응급이고, 아직 짜증낼 힘이 있음 응급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농담으로 하던 얘기였는데 사실 농담은 아니었던듯 ㅋㅋ
맞아요..ㅋㅋ 친구 토론토에서 장꼬여서 허리도 못피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급해서 응급실 갔는데 7시간 기달리다 꼬인장 다 풀리고 ㅋㅋ 때마침 의사가 와서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고 물어서 캐나다 병원은 죽었던 사람도 답답해서 벌떡일어나겠다고 하면서 걍 집에간다하고 택시 타고 왔어요..육두문자 날리면서..ㅋㅋㅋ
7시간은 너무했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응급실에서 대기는 보편적입니다. 한국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어차피 한국도 응급실 의사는 부족하니깐요.
그래도 캘거리에 안산게 정말 다행이죠..캘거리 응급실 대기시간은 보통 16시간이라는데..ㅎㄷㄷㄷ;;; 한국에서도 응급실 대기는 보편적이죠..당연히..긍데..시간의 차이죠..한국과 크게 다르죠..ㅎㅎ;;인생님 한국 응급실 안가보셨나 보네요..ㅎㅎ 한국에서 캐나다처럼 몇시간씩(3시간 이상씩) 기달리라하면 누군가는 분명 의사의 멱살을 잡겠죠..ㅎㅎ
죄송;;;
글에 이미 적었지만, 한국에서 응급실 3시간 기다려 봤습니다. 7시간이면 하루종일이라서 사실인가 싶어서 하는 소리입니다.
16시간이란건 또 어디서 나온건지 싶습니다만;;; 응급실 대기가 저정도가 사실이라면 엄청난것이구요.
16시간 대기하는 응급실은 이미 응급실이 아닙니다.
좀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셨으면;;;;;;;;;
앗 죄송여..저도 3시간 기달렸다 하신말씀이 사실인지 몰라서여..;;;제가 예전에 들은 얘기라..지금 검색해 보니 시간이 많이줄고 응급실 대기시간도 체크할수 있다네요..;; 아니..적다보니 좀 그렇네요..7시간걸린건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모르지만 수술환자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오늘 무슨 안좋은일 있으세요?? -_-;; 죄송합니다..현실적인 얘기를 안해서여..-_-그리고 갑자기 왠 쌩뚱맞게 한국얘길 하신건지..병원간 친군 중국친구였는데..-_-
허허 뒷북이지만 응급실 대기시간 줄어들었나봐요, 2년전 친구아버님이 응급실갔는데 친구가 같이 기다려주느라 밤을 지새운적이 있어서 아직도 7시간은 장난인갑다 했는데 ㅋㅋ
뭐 응급실이야 기다리는거야 날마다 다르고 시간대마다 다른거죠~
토론톤 응급실 대기시간이 줄은얘긴 아니구여...ㅠ.ㅠ캘거리 응급실 대기 시간이 11시간으로 줄었다고 하네요..그래도 이미 응급실은 응급실이 아닌거져..참나...탄즈님 글보고 너무 공감해서 기분좋게 댓글 올렸는데 졸지에 비현실적인 사람이 거짓말 한꼴이되어 버렸네요..-_-;; 댓글도 무서워서 못달긋네요..-_-
음... 운이 좀 좋았달까? 친구 데리고 온 이후에 환자가 몰렸고, 병원이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곳이라서 그랬는지 금방이었습니다.
캘거리가 좀 심각한가 보군요. 이미 응급실이 아닌거 같네요. 그냥 집에서 하는 미신적인 치료가 더 효과가 있을듯...
병원마다 다른것이구요. 시간대마다 다른것이지만, 한국도 그렇고 캐나다도 그렇고 기본은 기다리는거죠. 뭐...
한국에서 좀더 기다렸던 기억이 있기에 캐나다가 아직은 좀더 좋다고 여겨집니다만... 막상 많이 들어본 입장에서 그렇다고 하기도 뭐하네요^^
하여간 그래요. 유학생분들에게 도움되고자 올린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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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는 학생들에게 보험들어주는 그런 친절한 주는 아닙니다. 그래서 온주에서 공부하실려면 개인적으로 사설보험들어두셔야 합니다.
모든주가 법이 모두 다릅니다. 타주로 여행가더라도 보험을 들어두라고 합니다. 타주에서 보험케어가 제한적이거나 커버가 안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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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당신은 러키가이~~!
자기가 겪어봤으면 현실적인 얘기겠죠.. 6년전에 여친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갔는데 금이가서 부어있는팔에다 아이스팩 대주고 7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땐 미시사가였군요
음... 에휴에휴... 7시간;;;
임산부가 출산하고, 하혈 계속하는데, 첫번째 수술 16시간 대기, 두번째 수술 30시간 대기... 수술 할 사람은 아무것도 못먹어서, 그 시간 내내 수혈받고, 링겔 맞고, 암것도 못먹어서 사지가 뒤틀리고.... 이게 진짜 캐나다 병원이죠.. 사람 죽어 나가게 만드는..
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수술대기가 길다는것 의료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간다는건데... 의사를 더 고용할생각을 안하는건지;;; 의사를 미국에 뺏기는건지;;;
어느병원이 그래요??
아 진짜 무섭네여...
돈이요? 아니면 아픈거요??ㅋㅋㅋ 하여간 큰 경험했다고 해야죠. 저도 룸메덕분에 이런저런것 경험하게 되었죠. 뭐...
제 아들(10살)이 여기서 토하고 배아프다고 난리라 데리고 그냥 자려다가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애아빠랑 응급실 밤12시에 보냈는데, 거기서도 대기실에서 토하고 애가 거의 죽어갈 거 같으니까, 좀 더 생생해보이는 애보다 우리 애 먼저 데리고 들어가 주더래요. 그 시각 새벽 3시 반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급성맹장... 그렇게 기다리다간 터져서 복막염되면 어쩔 뻔 했나요. 응급실 겪어보니, 그래도 우리나라 응급실이 더 낫단 생각 들더군요. 캐나다에서 느낀 점은, 일단 기다리는 시간은 거지같지만, 들어가면 그 때부턴 제대로 해준다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온타리오주였구요, 다행히 OHIP있어서 돈은 한 푼도 안냈습니다.
cpr 이랑 first aid 배우시면, 목뼈가 부러지지 않은 이상, 다른 뼈는 부러져도 응급차 타고 가지 마래요 ㅋㅋㅋ 더 급한사람에게 양보하라고
나 발목다쳐서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두 방 찍었는데 700불 넘게 나왔었어요. 다행히 컬리지 보험으로 커버해서 한푼도 안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