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앞서서 이글을 올린 분께는 위로의 글이 못되어서 죄송하지만, 사람의 시각은 제각각임을 함께 느껴 보자는 의미에서 형님입장에서 글 내용을 바꿔 보았습니다.
<< 원본 메세지 >>
형님 자격도 없으면서 형님 대접만 받을려고 하는 울 동서
정말 밥맛입니다
여태 10년 동안 지 비위 맞추며 살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삐져서 사람을 무시하고....
엊그제 형님이란 여자 전화와서
왜 내가 너나 삼촌한테 그런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겟다네요
별 말도 않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좀 다정하게 대해달라는 말했는데
그때가 두달전인데 이제와서 토를 다네요
우리 아이둘이 몇달전 일요일날 큰집에 놀러갔어요
친구집에 간다고 가던 아이들이었는데 가다보니 큰집에 갔나봐요
오후6시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점심 먹었니? 저가 물었지요
아니요
큰집에는 점심 안먹더니>
아니요 짜장면 시켜 먹던데 그냥 먹었다고 햇어요
원래 형님이란 여자 원체 차갑거든요
그런다고 큰엄마라는 여자가 조카들 밥먹었다 그런다고
지하고 지 딸들만 먹었답니다
남이 와도 밥먹었다고 해도 짜장면 먹어봐라고 해야 하는게 도리 아닐
까요
거기다가 7살 9살인 우리 애들에게
"일요일에는 남의 집에 놀러오는 것 아니다 집에서 쉬어야한다"
그랫답니다
7살짜리 우리 딸아이가 그말을 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겟더라구요
사촌이 남입니까/
사촌이라고 지네집 하고 우리집뿐입니다
그여자왈 사촌끼리도 예의를 지켜야한대요
지는 클때 친정에서 그렇게 자랐다네요
울 신랑한테는 "형님이라고 맨날 더내라한다고 그러네요
울신랑 정말 그런적 없거든요
돈있으면 지가 내고 말지
고모집에 초상났을때 '형님은 20만원은 해야 안하겟냐고"
아주버님 베트남에 잇으니까 세근없는 지형수 생각해서 해준 말인데.
석달에 한번씩 나오는 시숙 두번 나왔다 갔습니다
두번째 왔을때 밥값 두번다 지네가 냈다고 삐졌답니다
그래서 시동생이 연말에 망년회 하자해도 얼마나 냉정하게 대하던지
울남편 시숙없다고 술을 한잔해도 울신랑 돈내고 주차비까지
내어줬건만 인간이 지가 낸것만 생각하고 받은건는 생각도 안하나봅니다
명절때 두번 시골갈때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용돈 이삼만원식 지가
줬다고 왜 니네가 안내냐고 그럼니다
내가 주라고 한것도 아니고 지가 좋아서 지가 지 자랑한다고 줘놓고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가 돈주니가 사촌들도 지한테는 인사 각듯이 하거든요
그럼 된것 아닙니까
지는 돈잘버는 신랑 만나서 맨날 옷사입고 구두 사고 핸드백사고
놀러 다닙니다
나는 말단 공무원 신랑 만나 늘 쪼달립니다
내가 형편이 안돼서 못준다 했더니
그건 니 사정이라고 그러네요
지 아플때 병구완하고 똥짤긴 팬티까지 빨아줬건만
그때는 시동생이 믿음직하고 지금은 귀찮고 싫답니다
울신랑 숙직하고 온날 예식장 갈일 잇엇어요
지한테 운전하라고 했다고 울신랑 말거니까
"흥, 남이사" 그럼니다
그래도 지가 다 옳다네요
길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라고 하네요
저 여자를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고 살아야합니까
울 아이들 지네 집에 보내지도 말고 저하고도 안맞으니가 지네
집에 오지 말라네요
우리 시엄니 좀 별납니다
그래도 전 대들땐 대들고 도 해야할건 합니다
그여자 아에 손놓고 삽니다
잘난 우리 시숙이 그렇게 습관들엿죠
시아버지 생신상 한번 안차려준 여자가 제사는 뭐하러 지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악착같이 제사는 지가 지낸다네요
울 사촌 시숙들 지가 잘하는줄 압니다
앞으로는 다 얘기해 버릴겁니다
돈이 뭐길래 지가 돈좀 잇다고 까부는지
지신랑은 베트남 가서 돈 버는데 지는 맨날 옷사입고 멋낸다고 안경까지
쓰고 다니에요
생전 명절이라고 조카들 양말한짝 안사준 인간이 큰어머니,작은어머니는
엄청 챙기네요
앞으로 전 그여자 안볼겁니다
지친정엄마 투정한다고 친정 안간지도 1년 넘었다는 여자인데
세상에 뭐가 겁나겟습니가
지친정 형제 6남매 인데 2주동안 입원해 있어도 병수발 해주는 형제도
없더군요 딱 동생 하나만 왓다 가더군요
여긴 김해고 그여자 친정은 부산인데도
그래도 밖에서 교양잇는척 하고 다니는 걸 보면 기가 차요
< 큰동서 입장에서 바꿔 봤어요>>
동서 자격도 없으면서 동서 대접만 받을려고 하는 울 동서
정말 밥맛입니다
여태 10년 동안 저 나름대로, 지 비위 맞추며 살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토라져서 사람 속 불편하게 하고....
저도 이제 싫습니다.
엊그제 동서란 여자한테 맘먹고 전화했습니다.
나는 할만큼 하는데,왜 내가 동서나 삼촌한테 그런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 좀 다정하게 대해달라"니요.
"내가 그 애들 볶기나 하고, 싸늘하게 정내미 떨어지게 하는 못된 형님"이라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나는 그래도 한다고 하는데....
두달전 얘기 가지고 이제사 그러냐구요?
나 그동안 고민했습니다.
"요런 말을 내게 하는 저것의 저의가 뭐냐.
지 남편까지 동원하여 저런 소리 내게 할 때는, 나한테 감정이 많다는 얘긴데, 저는 지 새끼만 챙기며 살면 되지만, 나는 이래저래 신경쓸 일 많은 사람인데, 지 신랑까지 동원하여 그것도 점잔을 가장하여 돌려돌려 한다는 소리"에 피가 꺼꾸로 서는 줄 알았습니다.
그날은 대책없이 당했는데, 생각해 볼수록 괘씸했습니다.
동서네 아이둘이 몇달전 일요일날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하루 종일을 놀다가 오후6시쯤에 돌아갔습니다.
점심 전에 온 그 애들에게 물어 봤지요.
점심 먹었니?
"먹었다"고 하대요.
저도 오랫만에 점심도 하기 싫던 참이고 해서, 딸들하고 짜장면 시켜 먹던 참이었습니다.
먹었다는 애들 억지로 끌어다 먹입니까.
제가 골이 희었습니까.
나는 그렇게 괜한 인정 내세우며, 내 생활 리듬 깨고 싶지 않습니다.
" 밥먹었다 "는 애들 끌어다 일부러 입에 퍼 넣습니까.
그건 인정도 예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하고 우리 딸하고만 먹었지요.
나는 먹었다는 사람에게 먹으라고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편하게 살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애들 점심 전에 놀러 와서 저녁 여섯시 쯤에 갔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요일은 특별한 날, 쉬고 싶고, 특별한 스케줄이라도 만들고 싶은 날이 아닌가요?
그것들 가지도 않더군요.
차마 가라고는 못하겠고, 뭔가 스케줄을 만들어 보려는 우리들 의도는 모조리 박살났습니다. 나,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남의 집에 놀러오는 것 아니다. 집에서 쉬어야한다"
그것도 교육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금쪽같은 휴일. 저한테도 때론 돈보다 소중합니다.
그리고, 제가 차고 냉정하다고 하는데, 어린 것들은 누구보다 무섭습니다. 그것들이 평소에 제가 그리도 몹쓰게 굴었으면, 일요일날 저희집에 왔겠습니까. 갈 곳이, 놀 곳이 널리고 널린 것이 요새 애들인데요.
저도 귀찮앗습니다.
큰집은 항상, 큰엄마는 항상 이해하고 , 받들기만 해야 하나요?
나는 할 말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큰집 이전에 친구네 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촌이 남은 아니지만, 사촌이라는 이유로, 나는 내 삶이 당연히 누릴 부분들을 방해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사촌 아니라, 형제끼리도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모집에 초상났을때 지가 뭔데, 형수보고,얼마를 내라마라 합니까.
제 할 도리 하면 되는 것이지, 제가 무슨 생각없는 금치산자입니까?"
석달에 한번씩 베트남에서 나오는 제 남편 두번 나왔다 갔습니다
두번째 왔을때까지 밥값 한 번 안냅니다. 지가 형님 애쓰셨다고 한 번 내면 안됩니까. 제가 그것 게산 못하는 사람도 아닌데... 삐지는 것이 당연하지요, 인지상정이지요.
그래서 시동생이 연말에 망년회 하자해도 반갑지 않았습니다.
잘해야 선심쓰듯 한 번 살텐데, 사 놓고, 공치사는 하세월갈텐데, 그 밥 안 얻어 먹는 것이 속 편합니다.
명절때 시골갈때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용돈 작지만, 제가 챙겨야 합니다. 저는 지네 식구들끼리만 알콩달콩 살면 되지만, 저는 집안 전체를 봐야 합니다. 사람 인사가 어찌 말로만 됩니까. 그래서 동서도 한 번 드리라고했습니다. 지 돈 나가는 것 아깝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래도 집안 원활히 돌아가자고 저는 제 할 도리는 했습니다
.
저희 동서, 사촌들이 지한테는 인사 깍듯이 한다고 그것 가지고도 지랄 떱니다. 돈잘버는 신랑 만난 것도 제 복입니다. 왜 지가 내 옷 사입고 구두 사 신는 것까지 샘을 냅니까? 나도 더 이상 남 챙기며 억울하게만은 살고 싶지 않습니다.
지는 말단 공무원 신랑 만나 늘 쪼달리고 산다고 유센데, 저는 대신 제 식구만 챙기며 살아도 되지 않습니까? 저는 챙길 곳, 챙길 사람이 널렸습니다. 그래서 돈 좀 같이 내자고 했더니, 하도 죽는 소리를 하길래,
그건 니 사정이라고 했습니다.
저 아플때 누가 병구완하고 똥짤긴 팬티 빨아 달라고 했습니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은 일 한 두 번 해 놓고, 평생 유세하는 소리 듣느니, 그 팬쓰 빨아 입지 않고, 새 빤스 사 입는 것이 났습니다. 간병인 쓰는 것이 낫구요.
왜 예식장 가는 날까지 내가 지네 식구들 태우고 다녀야 합니까?
그래도 나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서가 따지고 들기에, 저도 할만큼 했다고 했네요.
길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라고 했네요. 누가 나쁜지.
몰아 세울 수 잇는 것도 능력 아닙니까?
저런 여자를 내가 동서라고 부르고 살아야 하는지 싶습니다.
(아이고! 말 바꾸기도 힘들다!!!.......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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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큰엄니, 작은 엄니, 제사 챙기며 삽니다.
저는 지 식구끼리만 알콩달콩이면 끝이지만.
내가 신랑 베트남 갔다고 소복이라도 입고 통곡하고, 죽상쓰고 있어야 하겠습니까? 제가 그렇다고 바람피는 것도 아닌데.
나이 들어, 노안이라 안경쓴 것까지 지랄 떠는 동서 저도 머리 뽀개집니다. 아니, 옷 사입고 안경 쓰는 것이 돈 있다고 까부는 겁니까? 유별난 시어머니 거리두고 사는 것도 죕니까? 조카들 양말한짝요. 그런 저는 큰집 조카, 형님에게 뭐 하나나 사줬다고 합니까?
앞으로 저 안본다고요. 저도 그여자 안볼겁니다.
집집마다 사정있는 것 아닙니까? 제가 왜 저희 친정일 가지고 저를 핍박합니까? 인간관계도 소원할 때가 있고, 긴밀할 때가 있는 것 아닙니까?나, 교양있게 하고 다니는 것까지 배 아파하는 걸 보면 기가 차요.
내가 교양없이 굴면, 못 배워먹은 게, 또 못 배워먹은 값한다고 할 것 아닙니까?
여러분, 동서 시집살이 저도 참말 억울해요. ㅠㅠ
누가 제 편은 안들어 주나요?
(웃자고 한 것이니, 위로를 못해 드렸다고 혹 나무라지 마시고요.
어느 님이 쓴 글, 한 번 입장 바꿔 보았습니다.
님이 잘못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서로의 입장을 한 번 바꿔 생각해 봐요.....
동서라는 것이 남으로만은 지낼 수도 없는 사이니...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