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구 4명이 승용차로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색동수국정원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전철을 타고 친구가 자동차를 가져 나오기로 한 장소로 갔더니 친구도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자동차를 몰고 나왔다. 우리친구 4명은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이야기를 꽃피우며 공주 유구로 향하였다. 평일이라 도로가 많이 막히지 않아 다행이었다. 공주 유구는 제가 20 여년전 대전과 충남지역을 관할하는 모 국가공기업의 대전지사장으로 2년간 재직할때 가끔씩 다녔던 길인데 아직도 2차선 구불구불한 국도가 그대로여서 정겨운 생각이든다. 유구에 도착하여 주차장을 못찾아서 주위를 이리저리 돌다가 유구시장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밖을 나서니 벌써 날씨가 찜통 이었다. 우리는 주차장 부근에서 각자 가지고온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수국공원을 향하였다. 주차장에서 수국공원까지는 거리가 제법 멀었다. 하천변에 조성된 수국정원은 정말 수국의 천국이 이었다. 지난주 수국축제를 모방송국에서 소개하는것을 보았는데 정말 멋진 경관 이었다. 하지만 꽃구경도 좋은데 날씨가 너무 무더워 빠른걸음으로 다니며 꽃구경을 하며 사진들을 찍은후 제방에 마련된 휴게소 찻집에 들려 시원한 수박쥬스를 시켜 먹은후 수국정원을 떠나 다음 행선지인 제부도로 갔다. 제부도는 옛적 조개구이가 한창일때 몇번 다녀온후 처음 이었다. 그런데 요즘 바다 위에는 케이블카가 놓여있고 옛적 조개구이집이 몰려 있던곳은 다른건물과 주차장으로 변하였고 바닷가로 데크 걷기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제부도 등대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인근 바다낚시터에서 낚시꾼들이 바다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데크길로 자리를 옮겨 데크길을 걷다가 땡볕이 너무 뜨겁고 배가 고파서 데크길 전체걷기와 케이블카 탑승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급한 민생고 해결을 위하여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으로 인근에 소문난 굴솥밥과 영양솥밥 맛집을 찾아갔다. 그 식당을 가서 보니 그집에서 옛적 제부도 갔다가 굴영양솥밥을 먹고온 기억이 나는 집이였다. 시간도 늦었지만 영양솥밥이 정말 맛있었고 반찬도 엄청 깔끔하고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시화호 나래공원으로 갔다. 평소 시화호 방조제를 자동차만 타고 지나쳐서 이곳에 멋진 공원과 주변풍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타워전망대가 있는줄 몰랐었다. 타워전망대에 오르니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타워를 한바퀴 돌면서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나래공원을 산책하며 이곳저곳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은후 나래공원 휴게소로 가서 음료수를 사서 석양이 비취는 바닷가 야외 파라솔 식탁에 앉아 낙조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다가 새우깡을 사서 갈매기 밥주는곳으로 내려가서 새우깡을 손끝에 들고 있으니 갈매기때가 무더기로 달려든다. 그 장면을 우리는 어린아이들 처럼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하하~호호~ 웃으며 즐기다가 저녁해가 바다속으로 떨어질때 칠십중반의 우리들 나들이는 끝나고 아침에 모인 장소에서 해산하여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함께한 친구들 반갑고 즐거웠고 좋은곳 리딩하며 하루종일 안전 운전을 해준 친구! 수고 많았고 고마왔어요~^^
첫댓글 와우~맨 처음 사진은 환타스틱..합성한 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합성 아니고
찍은것 입니다~
낙조와 갈매기와
사람의 조화
멋지지요~ㅎ
또다른 모습도
보세요~^^
우리도느림산행에서 26일날 가는데요 먼저 갔다 오셨군요
느림산행방
신청을 놓쳐서
친구들과 먼저갔다
왔습니다~
수국꽃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멋진곳이예요
송암잠실엉아도
멋지구요^^
저도 곧 가는데
미리보기 했네요
그래요~
여행 떠나기전에
미리보기 하라고
올렸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