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현대경포대 신축, 오늘 기공식 열려
- 2015년 4월 마무리될 듯
현대중공업(주)이 4일 오후 2시 강문동 274-1 일원 구 호텔현대경포대 부지 5만 2,830㎡에서 호텔 신축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새로 짓는 호텔은 2015년 4월까지 150실 규모의 최고급 숙박시설로 건축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149실 규모의 관광호텔 1동과 한옥호텔 1동 1실(지상 1층)에 컨벤션센터 외에 사업 예정지 신라토성에서 발견된 유물 등을 전시하는 유물전시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71년 문을 연 호텔현대경포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호텔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매년 여름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가해 젊은 사원들과 씨름, 배구, 달리기 등을 함께 하던 각별한 공간이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와 제임스 코너에게 건축, 조경 설계를 각각 맡기고 시공사로 현대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선정하는 등 최고급 호텔을 신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기공식에는 이재성 사장 등 임직원들과 최명희 시장, 김화묵 시의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범기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권은동 도축구협회장, 김인구 강릉아산병원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