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민주화 시위에 나섰던 스물여섯 살의 대학생이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우파정부의 주구(走狗)’ 경찰이 죄 없는 젊은이를 죽이다니!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격렬한 데모가 이어졌으며 결국 정권이 좌파로 교체됐다. 1967년 6월 2일 옛 서독에서 벌어진 일이다. 반체제 좌익운동인 68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사건으로 유명하다. 사민당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등 당시 학생운동에 앞장섰던 68세대는 우리나라의 386세대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 ‘문제의 경찰’ 카를하인츠 쿠라스가 옛 동독의 비밀경찰인 슈타지의 스파이였음이 지난해 확인됐다. 알고 보니 동독의 ‘공작’에 놀아난 서독 학생들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셈이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던 1989년, 슈타지는 9만1015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동독에 17만3081명, 서독에 1553명의 첩자를 두었다고 한다. 이들이 서독 정부와 정보기관까지 침투한 건 물론이다.
▷1974년엔 현직 총리 빌리 브란트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슈타지의 간첩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서독 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한 동방정책의 기수가 브란트다. 기욤은 성실한 사민당원으로 지내다 총리 측근이 된 뒤 활약을 개시한 ‘잠자는 스파이’였다. 더 큰 충격은 독일 통일 뒤 슈타지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터져 나왔다. 평소 웃고 떠들며 흉허물을 나눴던 친구가, 동료가, 심지어 남편이나 아내가 바로 밀고자였던 것이다. 영국의 BBC는 인구 6.5명당 1명이 스파이였다고 보도했다.
▷1980년대 말 남한 인사들이 옛 동독 주재 북한대사관의 주선으로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했다는 슈타지의 문건이 입수됐다. 이를 발굴한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의 번트 셰이퍼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남한에서 온 부자(父子)에 대해 ‘남반부에 있는 동지들’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남한에서 암약한 조선노동당원이나 고정간첩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건 속 인사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는 지워진 상태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혹시 모른다. 남북이 통일돼 북한의 비밀문건이 백일하에 공개되는 날, 바로 우리 곁에서 북의 첩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얼굴로 진지전(陣地戰)을 펴고 있었음이 밝혀질지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인 1989년 11월 9일 이후 슈타지의 존재 가치는 급속도로 하락했다. 며칠 뒤인 13일에 총수 에리히 밀케가 동독 인민의회에 나타나 그 동안의 악행을 변명하려고 했지만, '저는 그럼에도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Ich liebe doch alle Menschen!)' 라고 하자마자 의원석에서 휘파람과 욕설이 쏟아져 나오면서 역관광당하고 말았다. 이 장면은 동독 텔레비전에 의해 생중계되었다(…).
동독의 높으신 분들은 밀케의 굴욕에도 불구하고 슈타지를 존속시키려고 했는데, 밀케 퇴진 후 한스 모드로프 총리는 슈타지를 '국가안보청(Amt fur Nationale Sicherheit)'이라고 개명했다. 하지만 모드로프의 아이디어도 마찬가지로 동독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위기감을 느낀 상부에서는 12월 초에 본부와 각 지부에 기밀 문서들을 파기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하지만 이 명령이 밖으로 새나가면서, 도처에 있던 슈타지 지부들이 시민들에게 털리기 시작했다.[4] 12월 4일에 에어푸르트 지부를 시작으로 불과 1주일도 안되어 동독 내 거의 모든 지부가 시민들의 손에 장악되었고, 이런 와중에 파기되지 않았거나 손상이 미미한 문서들도 대부분 시민들에게 빼앗겼다.
결국 동독 정부는 시민들의 항의와 압박에 굴복했고, 모드로프는 1990년 1월 11일에 여야 모두가 참가한 원탁회의 석상에서 국가안보청의 존속 없는 해체를 선언했다. 4일 뒤인 15일에는 동베를린에 있던 본부도 시민들에게 점령당하면서 슈타지의 역사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현재 슈타지가 남긴 모든 현존 기록물들은 BStU(연방국가안전부기록물보존소)[5]에서 관리하고 있다. 참고로 모 지부에서는 시간이 급박하여 손으로 일일이 찢어서 폐기했으나, 독일 정부는 그 찢긴 문서 조각도 모두 자루에 담아서 보존하고 있다. 해당 지부의 보존/복구 책임 담당자는 10년동안 조각모음 해서 8포대 해치웠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위에서 말한대로 시민들에게 순식간에 털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기록물이 파기가 되지 못했다. 이 기록 때문에 동서독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이익을 봤다. 서독보다는 동독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 양심적으로 알려졌던 인사들이 슈타지의 정보원이었음이 들통나서 망했어요. 특히 동독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동독 체제의 붕괴에 앞장섰던 인사들마저도 슈타지 부역 전력이 드러나 정계를 물러나야만 했다. 동독 체제를 붕괴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동독 기독민주당 당수 로타르 드 메지에르조차도 물러나야만 했던 것이 그 증거다.
그리고 인권 탄압을 명령했거나 실행했던 동독 인사들은 대부분 감옥에 갔다. 에리히 호네커와 에곤 크렌츠는 동독 체제 당시 내렸던 월경인들을 사살하라는 명령때문에 재판에 회부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명한 피겨 스케이팅선수인 카타리나 비트나 서울올림픽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카트린 크라베 또한 슈타지 파일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
그러나 이런 과거 청산 작업이 옛 동독지역에 정치보복으로 비춰져, 동독지역에서 옛 통일사회당(공산당)의 후신인 좌파당(Dle Linke)이 득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구동독 지역측에서는 이런 서독의 "정치보복"때문에 동독체제를 대한 재평가해야한다는 여론도 많다.[6]
대한민국에서도 필시 이런 역사가 재연될 것으로 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국가안전보위부 문서를 손에 넣을 날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주로 동독 주민들의 감시와 비폭력적인 공작이 주업무였기에 처벌에 한계가 있었던 슈타지와 달리 국가안전보위부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학살, 고문, 탄압 등 북한정권이 저지른 각종 반인륜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에 독일처럼 가볍게 처벌받고 끝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복수를 피하고자 철저한 문서 소각 및 파기를 강행하고 그들 자신도 북한주민들의 분노를 피해 신분을 감춘 채 잠적할 가능성이 커 남은 문서는 대부분 반인륜 범죄와 간첩 등의 사안과 무관한 사소한 것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 남한에 뭔가를 넘겨준다고 쳐도 남한 내 북한 간첩 명단 같이 자신들이 상을 받으면 받았지 처벌을 받을 일은 없는 것들만 넘겨줄 것이다.
역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대다수의 피지배층은 휘둘릴수 밖에는 없죠.지배층이 가지는 정보에 비해 수도없는 진실성 부족한 정보속에 자신의 생각인지 남의 생각인지 스스로도 확신할수 없는 현시대입니다.제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슈가 되고 있는 신당관련이든 통으로 한묶음으로 치부하고 정치권 관련 지지는 절대 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종북세력들은 제외하고서라도 나중에 통일이후에 이런 문서들이 개방되면 파장이 있지 않을까요? 분단국가로써 전혀 상관없는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엔 나중에 통일되서도 독일처럼 다 개방하지는 않을꺼 같네요. 이것역시 정치논리에 따라 일부만 한다던지 아니면 일제시대 이후 해방때처럼 다 묻어버린다던지..... -_-;
슈타지 문서 관련해서는 전부터 얘기가 많았죠... - 출처를 따질만한 글은 아니에요, 관련글 대충만 검색하셔도 엄청 많을거거든요.. 구글에서 원문으로 검색하시면 더 많이 보실수있구요.. 신뢰할 수 있는 범위에 차이는 있겟지만, 우리나라도 통일되서 이런 문서들이 개방되면 엄청 충격적인 내용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_=
전 뭘 알고 있다고 올린적은 없는데요? 다만 타산지석으로 삼을 예라고 생각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구요. 각설하고 아직 제 답변은 안해주셨네요? 일반 국민이 인지하고 있어서 어떠한 문제점이라도 있나요? 우리나라도 심각한 파급을 가져온다고는 이야기한적이 없는데 어떤게 무책임하다는 것인가요? 이러한 과거의 역사적 시실도 이야기 못할 큰 문제라면 도대체 어떠한 이야기를 할수 있죠?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타산지석으로 알고는 있어야죠. 일부 '요즘시대에 간첩이 어디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진보란 이름에 가려진 저런세력의 뜻에 휩쓸리는 것은 하면 안되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문후보가 이번에 실패한 이유에 저런 세력들의 삽질에 있었다고 생각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타산지석이면 좋긴 한데 이런 얘기가 악용되니깐 문제죠. 거의 영향력도 없는 얘기에 벌벌 떨 이유는 없겁니다. 허황되게 부풀려서 정치적 반대세력을 종북세력이라고 매도하는데 이건 타산지석이 아니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꼴이죠. 어차피 지금 한국같은 사회는 북한체제 따위 관심도 없습니다. 선동이 안 되요. 동서독만큼 교류가 활발한 나라도 아니고요.
저기 독일은 60~80년대 상황이고 우리 역시 그동안 많은 간첩 지식인들이 드러났죠. 분단 나라이니만큼 당연 한국이나 북한에 각자의 간첩이 있는 건 당연할 것이고. 그런대 한국은 국정원과 국보법이 있고 조금만 입 잘못 놀리면 종북 빨갱이라고 몰리는 나라니 독일의 사례를 우리와 동일 비교하는 건 무리라 봅니다. 지금도 웬만한 간첩은 국정원이 다 잡고 있으니요. 북한 비밀문서가 궁금하긴 합니다.
가까이 베트남의 경우에만 봐도 어느정도 비슷한 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경제력이 우리나라에게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라 일치하지 않는점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불리한 쪽일수록 언론플레이 및 교란작전을 많이 쓰죠. 더 심각한것은 이러한 현실을 악용하는 정치인들에 있다고 봅니다.
간첩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겠죠 조심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글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건 정부여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그 이미지를 너무 함부로 써댔기 때문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게 종북이라느니, 빨갱이라느니하는 표현을 서스름없이 노골적으로 쓰기 시작했죠 전 이런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한 반성을 정부 여당과 그 지지자들이 해야한다고 봐요 자신들 스스로가 부패하고 결백하지 못하고 부정한 정권을 창출했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갔으면 종북이나 빨갱이, 간첩이라는 단어가 이리도 가벼워졌을까요
전 80년대 태생이라 전두환 정권을 체감하기엔 너무 어렸고 90년대부터 보고 느껴왔지만 지금보다 더 긴장상황이었던 그 시절에도 그런 용어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훨씬 더 무겁고 심각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죠 더불어 저도 조던황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미 두 나라의 격차는 너무도 현격하게 벌어졌어요 또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만 남북문제는 우리끼리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거기에 얽힌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등이 존재하거든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죠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것과 반대세력을 몰아가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죄송한데 이 게시물중 어떤 사항이 일베스러운 것인가요? 이 게시물 자체가 일베스러운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좀 실망입니다. 가장 나쁜것이 한쪽에만 치우친 편협한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여당이 자신의 뜻에 맞지 사항들을 모두다 종북이라 빨갱이다 하는것이랑, 야당지지자 들중 일부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사항들을 모두 일베스러운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 것이니까요. 정확히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인지하고 그 과오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현실을 성찰하는 것만이 정치인들의 의도(우매한 국민으로 만들어 자신들이 편하게 휘두르는것)데로 가지 않는것이라고 판단되거든요.
물론 런닝백님이 걱정하는 바가 무언지는 저도 어느정도는 알것 같습니다. 제가 우려하는것은 요즘 중고등학생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 학생들이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드리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가는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실과 조작된 정보를 골라서 모두 받아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소수의 선동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마치 진실인양 퍼지는 것들이거든요. 슈타지 문서의 경우에도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이고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되구요. 다만 일부 세력에 의해서 확대해석하거나 절대적인 공식으로 우리나라에 받아들여지면 그것이 위험한것이겠죠.
첫댓글 출처가 어딘가요?
뭐 퍼온곳은 이종이라고 나와있지 않나요?
원글 출처는 일베 냄새가 풀풀 나네요.
2222222222 아주 일베틱하네요.
출처를 떠나서 구글에서 '슈타지'라고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들이 나올꺼에요. 그냥 한번 생각해볼만한 글이다고 생각해서 퍼왔어요.
일베의 향기가 나네요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마시고 한번 검색해보세요. 단순히 일베스러운 글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에 간첩이 없다고 확신할수 없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국가의 비밀과 정보를 쉽게 접근할수 있고 돈과 명예를 더 쫓는 새누리당인데 북한에서 이쪽으로 접근 안했을리가 없죠.
사실 갑첩은 사회 각층에 다 퍼져 있을꺼에요. 말씀하신데로 새누리당의 경우 더 좋은 은신처가 될수 있을꺼에요.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의 선동하는 이야기에 따르는 우매한 국민들이겠죠.
민통당이라는 적나라한 세력을 두고 새누리당 민주당을 논하는건 사실 어폐가 있죠. 일단 대놓고 하는 놈들부터 어찌해야....
역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대다수의 피지배층은 휘둘릴수 밖에는 없죠.지배층이 가지는 정보에 비해 수도없는 진실성 부족한 정보속에 자신의 생각인지 남의 생각인지 스스로도 확신할수 없는 현시대입니다.제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슈가 되고 있는 신당관련이든 통으로 한묶음으로 치부하고 정치권 관련 지지는 절대 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SlayerS-Boxer / 통진당 아닌가요? 민통당은 민주당인데...
일단 이종에 있는 글을 퍼왔는데요 독일 슈타지에 대해서는 워낙 자료가 많으니 논문이 아니더라도 쉽게 찾아보실수 있을껍니다. 뭐 우리나라도 분단국가이고 해서 한번 읽어볼만한 글이라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사례로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고 써놓고 있으니 논리는 차치하고라도 누가 음모론자이고 선동가인지는 명백하죠.
종북세력들은 제외하고서라도 나중에 통일이후에 이런 문서들이 개방되면 파장이 있지 않을까요? 분단국가로써 전혀 상관없는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엔 나중에 통일되서도 독일처럼 다 개방하지는 않을꺼 같네요. 이것역시 정치논리에 따라 일부만 한다던지 아니면 일제시대 이후 해방때처럼 다 묻어버린다던지..... -_-;
그 문서에 대한 실증이 우리나라 사례에는 없는데 지금 그런 걱정을 해서 무엇하나요?
우리나에서 실증적인 사례가 없다고 무시하는것은 어린애를 깊은물가에 혼자 내놓고 아직 빠져죽지 않다고 하는거랑 무슨 차이인가요? 독일이 그랬고 베트남도 그랬고,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가능성이 있는 정도가 아니고 99.999% 비슷한 문서들이 존재하겠죠..;; 우리나라에 간첩수도 엄청날테구요.. 분단국가이고, 휴전상태인데 이상할 것도 없죠.. 통일되서 혹시라도 문서가 일반인들도 접할수 있게될때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가 궁금할뿐이죠 ㅎ
새누리 민주당 양쪽모두라인이 있다들었습니다
어린애를 깊은 물가에 대려다 놓았다는 사실 자체가 위험에 대한 전제죠. 힐님이 올리신 글에는 독일에 대한 사례만이 있을 뿐인데 음모론으로 확대해석 하는것은 교통사고 날까봐 운전면허 안따는 사람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외계인 음모론이나 유대 음모론도 죄다 이런식이죠.
당연히 새누리, 민주당 양쪽라인 모두에 있겠죠, 아마 사회 각 분야에 저희 생각이상으로 많을거라고 봅니다..
슈타지 문서 관련해서는 전부터 얘기가 많았죠... - 출처를 따질만한 글은 아니에요, 관련글 대충만 검색하셔도 엄청 많을거거든요.. 구글에서 원문으로 검색하시면 더 많이 보실수있구요.. 신뢰할 수 있는 범위에 차이는 있겟지만, 우리나라도 통일되서 이런 문서들이 개방되면 엄청 충격적인 내용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_=
이석기 이정희 임수경같은 사람들이 있는 걸보면 마냥 일베취급 할 수는 없는 일이죠. 이런 사례는 독일 말고도 베트남에서도 팽배했던 일입니다. 공산정권이 베트남을 차지하자 베트남 민주정권의 몇몇 각료들도 각료자릴 차지했죠. 스파이인건 말할 것도 없고요.
저도 이글 보면서 베트남 생각했엇는데, 베트남이 대표적이었죠..
어떤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음모론에 결부시키려고 하는 것은 차라리 외계인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 보다 못한 일입니다.
단순 음모론이라고 하기에는 실제적으로 간첩의 침투가 많이 있었죠. 문제는 정권을 유지하려고 간첩을 만들어내는 정권에 있었지만.
이념적 간첩뿐만 아니라 산업 스파이만 해도 굉장히 많죠. 하지만 결국엔 밝혀지기 전에는 섣불리 얘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이 종북이라는 말이 남용되는 국가라면 더욱 그렇죠.
진심으로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 왜 밝혀지기 전에 섣불리 이야기 할수 없는 문제인가요? 일반 국민이 인지하고 있어서 어떠한 문제점이라고 있나요? 최소한 이러한 사례가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있을수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종북이라는 말이 남용되서 이정도 글도 못쓴다는건 뭔가 주객전도같습니다 조커님... 종북이란 말을 남용하는건 지양해야겠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단국가에서 이런사례가 있으니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타이론힐님께서 충분히 올려볼만 한 글이라고 보네요
뭘 알고 계시길래 국민이 인지해야 되는건지부터 말씀해주세요. 독일 사례를 가지고 우리나라도 심각한 파급을 가져올거 같다고 하시는데 그런 심각한 파급이 있을지 없을지 알고 계시지도 못하시면서 무책임한거 아닙니까?
전 뭘 알고 있다고 올린적은 없는데요? 다만 타산지석으로 삼을 예라고 생각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구요.
각설하고 아직 제 답변은 안해주셨네요? 일반 국민이 인지하고 있어서 어떠한 문제점이라도 있나요? 우리나라도 심각한 파급을 가져온다고는 이야기한적이 없는데 어떤게 무책임하다는 것인가요? 이러한 과거의 역사적 시실도 이야기 못할 큰 문제라면 도대체 어떠한 이야기를 할수 있죠?
간첩이 몇명이 건 간에 소수 몇명으로 북한에게 한국이 종북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30억짜리 자산가가 달동네에서도 찢어지게 가난한 소년가장에게 복종하는 꼴이나 다름없거든요.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타산지석으로 알고는 있어야죠. 일부 '요즘시대에 간첩이 어디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진보란 이름에 가려진 저런세력의 뜻에 휩쓸리는 것은 하면 안되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문후보가 이번에 실패한 이유에 저런 세력들의 삽질에 있었다고 생각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타산지석이면 좋긴 한데 이런 얘기가 악용되니깐 문제죠. 거의 영향력도 없는 얘기에
벌벌 떨 이유는 없겁니다. 허황되게 부풀려서 정치적 반대세력을 종북세력이라고 매도하는데
이건 타산지석이 아니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꼴이죠.
어차피 지금 한국같은 사회는 북한체제 따위 관심도 없습니다. 선동이 안 되요.
동서독만큼 교류가 활발한 나라도 아니고요.
'종북','수구꼴통' 별 의미 없는 단어들 입니다.단순히 발끈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을뿐입니다.문제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휘둘려서 올바르지 않는 방향으로 색깔을 가지게 되고 있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그들의 목적대로요.
저기 독일은 60~80년대 상황이고 우리 역시 그동안 많은 간첩 지식인들이 드러났죠. 분단 나라이니만큼 당연 한국이나 북한에 각자의 간첩이 있는 건 당연할 것이고. 그런대 한국은 국정원과 국보법이 있고 조금만 입 잘못 놀리면 종북 빨갱이라고 몰리는 나라니 독일의 사례를 우리와 동일 비교하는 건 무리라 봅니다. 지금도 웬만한 간첩은 국정원이 다 잡고 있으니요. 북한 비밀문서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통일 전 동서독간에 저게 가능했던 것이 작금의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인 점도 있죠. 우리처럼 한국 전쟁도 치르지 않았기에 원수라는 인식이 덜했고 동독에서는 서독 티비를 마음대로 볼수도 있었죠. 단지 체제만 달랐을 뿐.
가까이 베트남의 경우에만 봐도 어느정도 비슷한 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경제력이 우리나라에게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라 일치하지 않는점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불리한 쪽일수록 언론플레이 및 교란작전을 많이 쓰죠. 더 심각한것은 이러한 현실을 악용하는 정치인들에 있다고 봅니다.
간첩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겠죠 조심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글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건 정부여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그 이미지를 너무 함부로 써댔기 때문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게 종북이라느니, 빨갱이라느니하는 표현을 서스름없이 노골적으로 쓰기 시작했죠 전 이런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한 반성을 정부 여당과 그 지지자들이 해야한다고 봐요 자신들 스스로가 부패하고 결백하지 못하고 부정한 정권을 창출했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갔으면 종북이나 빨갱이, 간첩이라는 단어가 이리도 가벼워졌을까요
전 80년대 태생이라 전두환 정권을 체감하기엔 너무 어렸고 90년대부터 보고 느껴왔지만 지금보다 더 긴장상황이었던 그 시절에도 그런 용어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훨씬 더 무겁고 심각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죠 더불어 저도 조던황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미 두 나라의 격차는 너무도 현격하게 벌어졌어요 또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만 남북문제는 우리끼리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거기에 얽힌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등이 존재하거든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죠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것과 반대세력을 몰아가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저도 님생각에공감합니다 기득권에반대하는게 빨갱이라면 우리나라사람 절반은 사상불순으로 축출되어야되겠지요
맞아요. 첫째 현 정부여당이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너무 함부로 저런표현을 남발하고, 많은 사람들을 탄압했던거죠. 하지만 그러한 사항들때문에 있는 사실조차 축소가 되거나 무시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의견에 100% 맞지는 않지만 이글을 퍼온것이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도 많이있긴 할껍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북으로 보내고 있을테니까요. 문제는 그런 간첩을 잡기보다도 엄한사람을 많이 잡아서 문제였지요.
서독은 군부독재가 없었죠.
정말 독일 뿐만아닌 유럽의 정치문화가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그언저리라도 갈 수 있을지~
얼마전 사건으로 좋은분들은 많이 떠나시고 일베들이 점점 느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네요
알싸에 어떤 일베충이 양심선언을 한것 처럼 이런식으로 운영진들에게 접근하여 이 커뮤니티를 일베화 시키려는
수작이 이곳에도 일어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죄송한데 이 게시물중 어떤 사항이 일베스러운 것인가요? 이 게시물 자체가 일베스러운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좀 실망입니다. 가장 나쁜것이 한쪽에만 치우친 편협한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여당이 자신의 뜻에 맞지 사항들을 모두다 종북이라 빨갱이다 하는것이랑, 야당지지자 들중 일부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사항들을 모두 일베스러운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 것이니까요. 정확히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인지하고 그 과오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현실을 성찰하는 것만이 정치인들의 의도(우매한 국민으로 만들어 자신들이 편하게 휘두르는것)데로 가지 않는것이라고 판단되거든요.
물론 런닝백님이 걱정하는 바가 무언지는 저도 어느정도는 알것 같습니다. 제가 우려하는것은 요즘 중고등학생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 학생들이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드리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가는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실과 조작된 정보를 골라서 모두 받아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소수의 선동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마치 진실인양 퍼지는 것들이거든요. 슈타지 문서의 경우에도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이고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되구요. 다만 일부 세력에 의해서 확대해석하거나 절대적인 공식으로 우리나라에 받아들여지면 그것이 위험한것이겠죠.